홈에버가 지난 7월 521명의 비정규직을 직무급제 정규직으로 전환한 데 이어 오는 15일부로 320명을 직무급제 정규직으로 추가 전환한다고 8일 밝혔다. 직무급 전환 대상자에는 2년 이하 근무자도 일부 포함됐다. 홈에버의 비정규직 고용보장 확대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홈에버는 2년 이상 근무한 파트타이머 직원들을 상대로 지난달 23일까지 직무급
철도노조 파업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협의체 구성 논의가 오리무중이다. 지난달 24일 "노동부가 공문을 다시 보내면 사측 위원을 통보하겠다"는 철도공사 입장이 나온 뒤 노동부는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다. 16일 파업돌입을 공식화한 철도노조는 해고자복직이나 구조조정 중단 등과 함께 "절대 양보할
정동영 대통합신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서강대교 북단 뉴코아노조의 고공농성장 앞을 찾아 조합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정 후보는 조합원과의 간담회 자리에서 이랜드 문제는 사람을 배려하지 않는 잘못된 기업문화에서 비롯된 것이라 말하며 조속한 해결을 위해 나설 것임을 밝혔다. 정동영 대통합민주신당 대선후보가 6일 오전 뉴코아노조 조합원이
코스콤비정규지부 조합원들이 망루 위에서 '코스콤에 대해 교섭 참여'를 촉구하며 단식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정기훈 기자 “우리가 낸 5천원은 단순한 투쟁기금을 넘어 배고픔의 고통을 함께 해 마련한 것이라는 점에서 그 이상의 가치가 있다. 코스콤비정규직 투쟁 승리는 우리의 승리이기도 하다.” 한국정보통신산업노조(IT산업노조, 위
GM대우자동차 부평공장의 비정규 노동자들이 신규업체로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5일 금속노조에 따르면 GM대우차비정규직지회(지회장 이대우)는 지난달 30일부터 부평공장 서문 맞은편에서 천막농성을 진행하고 있다. 지회 소속 조합원 23명이 포함된 하청노동자 24명은 업체변경을 이유로 지난 9월30일자로
지난 7월부터 시행된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 그러나 무엇이 차별인지, 누가 차별 대상인지, 그저 복잡하고 어렵기만 하다. 알기 쉬운 비정규직차별시정제도 해설서가 발간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법무법인한울과 한울노동문제연구소의 소속 변호사와 공인노무사가 공동으로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를 설명한
국민 6명 중 1명은 '상대빈곤'에 처한 것으로 조사됐다. 상대빈곤율 통계가 나온 99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분배구조가 갈수록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1일 한국노동연구원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기획예산처에 제출한 '소득분배 및 공적이전, 조세의 재분배' 용역보고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겨있다. 작년 기준 도시가구의 시장 소득 기준 상대빈곤율(중위소
지난 3월부터 갈등을 겪어온 광주시청 비정규직 무더기 계약해지 사태가 결국 원점으로 돌아갔다. 지난달 5일 광주시와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10월 말까지 광주시청 비정규직 무더기 계약해지 사태 해결 등 5가지 현안해결을 위해 을 위해 평화교섭 기간을 갖기로 해 관심을 모았다. 그러나 1일 민주노총 광주본부는 “지난달 31일까지 3차례 공식협상과 수차례
뉴코아아울렛에서 비정규직 계산원으로 근무해온 정아무개(47)씨는 요즘 고민이 많다. 계약해지 당하는 게 억울해 파업에 나섰지만, 지금은 해고돼 퇴직금 받은 사람들을 부러워해야하는 웃지 못할 처지가 됐다. "9월 초에 민주노총에서 50만원 생계비를 받았어요.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우리 같은 사람에게는 50만원이 엄청 큰 돈이잖아요. 집회 따라다니면서
"50억 비정규직 기금 납부율이 40% 선을 밑돌고 있다. 이랜드 투쟁기금도 마찬가지다. (점수로 치면) 34점이다." 지난달 25일 진행된 민주노총 전국 단위사업장 대표자 수련대회에서 나온 이석행 위원장의 말이다. 이 위원장은 '비정규조직화사업 50억기금'과 '이랜드 생계지원금'의 납부율이 30%선을 벗어나지 못한 데 대해 '34점'이라고 평가했다
전국 첫 차별시정 신청사건인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 사건과 관련, 농협중앙회와 해당 노동자들이 각각 중앙노동위원회에 재심을 신청했다. 31일 민주노동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농협중앙회는 경북지방노동위원회의 차별시정 판정에 불복해 지난 26일 중노위에 재심을 신청했고, 이에 앞서 23일 비정규직인 차아무개씨에게 추가로 계약해지 예고통보를 했다. 농협중
비정규직법을 근본적으로 재검토하고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노동계 안팎에서 연일 터져나오고 있는 가운데 법조계와 학계 전문가들 역시 '기간제 사용사유 제한' 등이 포함된 법 개정이 시급하다고 진단했다. '비정규직법의 문제점과 대안'을 짚어보는 토론회가 30일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과 '민주화를 위한 전국교수협의회' 주최로 열렸다. 이날 토론회에
사무금융연맹(위원장 정용건)이 30일 코스콤 비정규직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민원을 청와대에 제기했다. 연맹이 제기한 민원은 코스콤과 사우회, 코스콤 정규직노조, 노동부·중앙노동위원회, 서울지방경찰청·영등포경찰서 등에 대한 것으로 총 8건이다. 코스콤과 관련해서는 비정규직에 대한 직접 고용과 성실한 교섭, 용역철수와 폭행에 대한 보상 등이 이뤄질 수 있
사진=정기훈 기자 29일 새벽 사장 면담을 요구하며 코스콤 사장실을 점거했던 코스콤비정규지부 조합원 40여명이 경찰에 연행되고 8명이 병원 응급실로 후송되는 일이 발생했다. 지부는 이 과정에서 증권선물거래소와 코스콤이 고용한 용역과 경찰에 의해 조합원들이 무차별적으로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지부 관계자는 "새벽 5시에 이종규 사장
KTX-새마을호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3자 협의체가 노사정 합의 한달이 지나도록 구성되지 못하고 있다. 노동부가 다시 공문을 보내면 사측 위원 명단을 통보하겠다는 계획을 철도공사가 밝힌 가운데, 28일까지 노동부는 철도공사에 공식 입장이나 공문을 전달하지 않았다. 노동부 관계자는 28일 "아직 결정된 것도 없고 상황이 변한 것도 없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사내하청업체 노동자들의 쟁의행위 움직임으로 들썩이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는 울산3공장 사내하청 소속 노동자 5명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쟁의행위 절차를 밟고 있다. 지회는 울산3공장의 K업체에 대해 고용승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지난달 초 울산공장에 들어오는 과정에서
차별처우를 입증하기 위해서는 비정규직이 정규직의 임금명세서를 훔쳐야 한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차별시정 신청을 냈던 농협중앙회 고령축산물공판장 비정규 노동자들이 실제로 겪은 일이다. 이들은 자신들이 어떤 차별을 받았는지 증명하기 위해 정규직의 임금명세서를 훔치려다 관계자들에게 들켜 마찰을 빚었다. '기간제근로자 또는 단시간근로자가 시정신청을 하는 때에는
ⓒ '비정규악법 철폐를 위한 비정규노동자대회'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앞에서 열렸다. 지난 2003년 비정규직 철폐를 외치며 분신한 고 이용석씨(전 근로복지공단비정규노조 광주전남본부장)를 추모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 앞서 같은날 오전 또 한 명의 비정규 노동자인 전국건설노조 인천지부 전기분과 정
더디게 진행되던 'KTX 승무원 문제 해결을 위한 노·사·공익 협의체' 구성이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었다. 사용자측 위원 명단 제출을 거부해왔던 철도공사가 입장을 바꿨기 때문이다. 철도공사는 노동부가 다시한번 위원 명단을 요청할 경우 즉시 수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조만간 협의체 공익위원 선정 절차가 시작될 전망이지만, 협의체가 본격 가동되기까지는
비정규직 계약해지에 반발해 매장 점거농성 등을 주도한 김경욱 이랜드일반노조 위원장에게 법원이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다. 서울 서부지법 형사3단독 정재훈 판사는 22일 "정상적인 파업의 범위를 벗어나 불법행위를 한 점, 회사의 업무를 방해해 130억원의 피해를 끼친 점이 인정되지만 비정규직법이 도입되면서 저소득 노동자들의 환경이 급격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