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시의 노점상들이 올해 10월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합니다. - 시는 지난 2007년 10월 개정한 '보도상 영업시설물 관리 등에 관한 조례'에서 재산이 2억원이 넘지 않는 노점상에 대해 1년씩 최대 2회 계약을 갱신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 지난 2년간 계약을 갱신하면서 시한부 상인으로 살았던 이들은 올해 10월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계
- 중도 포기자 속출로 망신을 사고 있는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효과가 있긴 하네요. 실업률을 낮추는 효과 말입니다. - 통계청의 고용동향에 따르면 5월에 22만명 가까운 취업자가 줄어들면서 고용위기가 현실화되고 있는데요. 정작 실업자 수는 4월보다 5천명 증가에 그쳤습니다. - 통계청도 5월에 희망근로 프로젝트가 시작되면서 이들이 구직활동자로
- 민주주의 후퇴를 우려하는 대학교수들의 시국선언이 잇따르고 있는데요.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이 교수들의 참여를 최소화해 달라는 취지의 전화를 대학총장에게 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광주전남지역 대학 관계자들에 따르면 안 장관은 최근 광주지역의 한 대학총장에게 전화를 걸어 교수들의 시국선언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참여를 최소화할
- 1년 전 일본에서 일어난 ‘아키하바라 사건’을 기억하시나요. 지난해 6월8일 일본의 파견노동자였던 가토 도모히로(당시 25세)가 아키하바라 인근 전자제품 거리에 트럭을 끌고 인도로 돌진해 3명을 숨지게 하고, 또다시 흉기를 휘둘러 4명을 숨지게 한 사건인데요. 다친 사람도 10명이나 됐죠. - 당시 가토 도모히로는 경찰 조사에서 “나는 인원수 보
- 기업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쌍용자동차의 정리해고 갈등이 심화되고 있는데요. 최근 회사측이 이해할 수 없는 대응으로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 비용절감을 내세우는 쌍용차가 오히려 비용을 낭비하고 있다는 지적인데요. 쌍용차는 지난 4일 공장 안에서 파업을 벌이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헬기를 이용해 파업중단을 요구하는 전단지를 살포했습니다. - 헬기
- 전국공무원노조가 자문한 SBS 수목드라마 이 인기리에 방영 중인데요. - 10급 공무원 출신인 주인공이 최근 시장에 당선되면서 드라마 인기가 더 높아지고 있는데요. 4일 방송에서는 시장에 당선된 주인공이 시청에 출근하자마자 가장 먼저 찾아간 곳이 공무원노조 사무실이었습니다. - 주인공은 노조에게 "제가 하는 옳은 일에 힘을 실어
- “얼마 전에 국가인권위원회가 정부와 대통령을 정면으로 비판했습니다. 이것이 바람직한 현상입니다. 세상에는 단 하나의 절대적인 전략이 있는 것이 아닙니다. 가치판단에 있어 서로 부닥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서로 존중하는 것입니다.”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이 지난 2003년 세계인권선언 기념식 연설 중 일부분입니다. 그는 2005년 농민대회
- 지난해 하반기 이후 지속되고 있는 불황과 경기침체는 직장인들에게도 크고 작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한 취업포털이 불황기 직장인 세태변화 설문조사를 벌여 2일 그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 이번 경기침체로 △회식 자리 △예상 정년 △각종 지출이 줄었고, △직장에서 일하며 공부를 병행하는 샐러던트 열풍 △투잡족 △감원 불안감 △비굴한 행동이 늘었다고
- "경찰 추산 16만명에 주최측 추산 50만명인데요. 오늘 집회 참가인원은 40만명 이상이 될 것 같습니다." - 지난달 29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노무현 전 대통령 노제를 보도하던 중계방송의 한 장면입니다. 경찰의 집회인원 집계에 대한 불신이 높아진 단적인 사례인데요. - 통상적으로 집회 주최측은 참가인원을 부풀려 발표하곤 합니다. 조직세를
- 경영계가 최저임금제 도입 20여년 만에 처음으로 최저임금 삭감을 요구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최저임금위원회에 따르면 경영계와 노동계는 내년에 적용될 시간급 최저임금으로 각각 3천770원과 5천150원을 제시한 상태인데요. - 경영계의 최저임금 삭감 요구에 노동계의 반발이 뜨겁습니다. 경제위기로 생존의 위협을 받고 있는 저임금 노동자의 삶을 제물
- 오늘(29일)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리는 날입니다. 시민들은 지난 27일 노 전 대통령 추모제를 서울광장에서 치르지 못하자 "도대체 서울광장은 시민이 아닌 누구를 위한 광장인가"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 노 전 대통령의 영결식 이후 노제는 이날 오후 1시부터 서울광장에서 열린다고 하네요. 정부는 노제가 끝난 뒤에도 '질서가 유지되는
- 대규모 정리해고를 추진 중인 쌍용자동차에서 생산직 노동자가 뇌출혈로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사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임금체불과 정리해고가 원인으로 작용했을 것이라는 추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의 책임감이 크게 작용했으리라 미뤄 짐작됩니다. 그의 나이는 이제 41세입니다. 여느 노동자와 마찬가지로 그는 열심히 일한 죄밖에
- (주)참 신나는 옷(대표 전순옥)이 한국노총·한국씨티은행과 파트너십을 맺고 지난해 10월 서울 중구 장충동에 의류생산 작업장 '수다 팩토리'를 설립했는데요. 26일 설립 기념 현판식이 있었다고 합니다. - 지상 3층 규모의 수다 팩토리는 쾌적한 환경의 봉제작업장을 중심으로 디자인센터와 의류전시장으로 구성돼 있는데요. '수다공방' 교육과정을 수료한
- 서울시가 25일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추모행사를 위해 민주당이 제출한 서울광장 사용허가 요청을 거부했습니다. 서울시는 "서울광장은 시민의 건전한 여가선용과 문화활동 등을 지원하는 공간"이라며 "추모행사가 광장 조성목적에 맞지 않는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는데요. - 한편에서는 경찰의 과잉대응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경찰은 지난 23일 노 전 대통령의
- 최근 한국노총 여성본부의 고군분투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박수를 보내고 있습니다. 여성본부는 올해 초 만들어졌는데요. - 지금까지 여성간부 조사와 각 단위노조 단체협약 분석 등의 작업을 진행했고, 여성현안에 대한 토론회도 수차례 개최했습니다. 27일에도 '노동시장 내 차별실태와 노조의 정책과제'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 계획입니다. - 뿐만 아
- “죽창 시위로 국가 이미지가 떨어졌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발언 뒤 정부의 강경대응이 가시화하고 있습니다. - 검찰은 화물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했고, 관련 부처는 긴급 치안회의를 했습니다. 대통령 말씀 한마디가 ‘만장’을 ‘죽창’으로 돌변시키고, 덕분에 상당수 노동자들이 수배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 그런 가운데 대통령 발언의 ‘숨은 뜻’을
- 국내에서 유통 중인 한약재에서 발암물질이 무더기로 검출됐습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한약재 63품목에 대해 벤조피렌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14종의 한약재에서 최고 62ppb(10억분의 1, ㎍/㎏)의 벤조피렌이 검출됐다고 19일 밝혔는데요. - 이같은 검출수준은 숙지황의 벤조피렌 기준치(5ppb)의 12배에 달하는 것이라고 하네요. 벤조피렌은 지
- 전교조가 18일 창립 20주년(28일) 기자회견을 열어 '제2의 참교육 운동'을 선언했는데요. 마침 새로 옮긴 사무실도 처음으로 언론에 공개됐습니다. - 기존 사무실인 영등포로터리 전 사무실과 그리 멀지 않은 영등포시장역 근처인데요. 오랫동안 창고로 사용하던 건물을 깨끗하게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 눈에 띄는 변화는 대변인의 사무실을 따로
- 경제위기로 인한 고용불안이 한국만의 문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최근 유럽 노동자 수십 만명이 일자리 대책을 요구하며 잇따라 집회를 열었는데요. - 지난 16일에는 독일 전역에서 모인 10만여명의 노동자들이 베를린에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체코 프라하에는 독일과 프랑스·이탈리아 등 유럽 11개국 노조 조합원 2만여명이 집회에 참가했다고 하는데요.
- 민주노총이 위치한 서울 영등포 대영빌딩에 향 냄새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연초에 발생한 용산참사에 이어 이달에는 박종태 화물연대 광주 1지회장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 대영빌딩에는 민주노총과 금속노조, 사무금융연맹이 설치한 분향소가 설치돼 있습니다. 분향소에서 피어나는 향 냄새가 대영빌딩에 가득합니다. 최근 노동계가 처한 상황을 보여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