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무상급식은 거지근성을 키워 주는 일”이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최진민 귀뚜라미 회장이 최근 사내게시판을 통해 서울시 주민투표 참여운동을 독려한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서 조사를 받고 있는데요. - 이에 대구의 시민사회단체들이 24일 연대회의를 발족하고 최 회장에 대한 검찰의 엄정한 수사를 촉구하고 나서 눈길을 끌었습니다. - 최 회장은
- 박재완 기획재정부장관이 22일 국회 예산결산위원회에 출석해 "정책을 번복하는 게 가장 나쁜 정책"이라며 "감세정책을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는데요. - 박 장관은 이날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한 조찬강연에서도 부자들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법인세와 소득세에 대해 감세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고 합니다. - 그러면서도 술과 담
- 금속노조 쌍용자동차지부가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할 참가자들을 공개모집하고 있다고 합니다. - 지부는 22일부터 매일 15시간씩 릴레이 1인 시위를 벌일 계획인데요. 2009년 정리해고 전후 사망한 노동자와 가족 15명을 기리기 위해 시위시간을 15시간으로 정했다고 합니다. - 15시간 동안 먹지도 눕지도 않고 시위를 벌이게 되는데요. 쌍
- 1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한진중공업 청문회에서 이정선 한나라당 의원이 한 발언이 인터넷상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 이 의원은 이날 노조 관계자에게 "우리, 돈 때문에 일하는 것 아니잖아요. 삶의 보람과 행복을 느끼기 위해 일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는데요. - 이에 대해 트위터리안들은 "패리스 힐튼이 '난 사람들
- 17일 국회 지식경제위원회가 주최한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강화에 대한 공청회'가 열렸는데요. 국회 로비 문건으로 가뜩이나 미운털 박힌 허창수 전경련 회장이 지각 출석으로 혼쭐이 났습니다. - 16일 해외 출장으로 이날 오전에 귀국한 허 회장은 공청회 시작 1시간 후인 정오에 취재진의 플래시 세례를 받으며 공청회장에 모습을 드러냈는데요. 그는 "6
- 정부가 우리금융 매각을 위해 지난 6월29일 입찰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국내 사모투자펀드인 보고펀드·MBK파트너스컨소시엄·티스톤파트너스가 입찰의향서를 제출했습니다. 자금조달계획과 경영계획 등을 포함하는 예비입찰 제안서 마감일은 17일인데요. - MBK파트너스와 티스톤파트너스는 우리금융지주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MBK
- 리처드 힐 SC제일은행장과 네 차례 교섭한 김문호 금융노조 위원장이 최근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 김 위원장은 "힐 행장과는 도저히 말이 통하지 않는다"며 "교섭할 때는 분명히 '오케이' 하고 문서상으로 확인했음에도 다음날이 되면 힐 행장은 '그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말 뒤집기를 일삼는다"고 답답해했는데요. -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 조남호 한진중공업 회장이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한 10일 트위터에는 때 아닌 '헬기'와 '눈물'이 화제어로 등장했습니다. - 한 트위터리안은 "조 회장이 헬기를 타고 기자회견장인 부산시청으로 왔다"며 "기자회견장을 당초 영도조선소에서 부산시청으로 바꾼 것도 헬기장 때문이었냐"고 목소리를 높였는데요. - 시민들의 혈세를 들여 지은 청사 건물을
- 검찰이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에 동시에 가입했다는 혐의로 현직검사를 9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현직검사가 이런 혐의로 기소된 것은 사상 처음 있는 일인데요. - 부산지검 공안부(최인호 부장검사)가 이날 밝힌 바에 따르면 부산지검 동부지청의 윤아무개(33) 검사는 2004년 3월 민주노동당과 열린우리당에 동시에 가입한 뒤 올해 6월까지 이중당적을
- 4차 희망버스 기획단이 "이달 27일부터 이틀간 서울에서 4차 희망의 버스 행사를 열겠다"고 8일 밝혔는데요. 민주노총이 마침 1주일 전인 20일부터 이틀간 전국노동자대회와 희망시국대회를 서울에서 개최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두 단체가 따로 집회를 여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고 합니다. - 이에 기획단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기획단 차원에서
- 경북 왜관 캠프캐럴 미군기지의 고엽제 매립 의혹을 조사하고 있는 한·미공동조사단이 지난 5일 고엽제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우려했던, 예상했던 결과가 나왔네요. - 한·미공동조사단은 캠프캐럴 내부 22개 관정의 수질과 기지 외부 22개 지점·5개 하천의 토양을 검사했는데요. 고엽제 주성분과 부산물이 발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 금융노조 외환은행지부와 투기자본감시센터가 4일 론스타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 엄벌 촉구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이들은 외환은행지부 조합원들이나 주가 조작 피해 당사자를 대상으로 이미 탄원서명을 받은 상황인데요. 이번 대국민 서명운동은 탄원서 제출보다는 이 사건을 국민에게 알린다는 목적이랍니다. - 대법원이 외환카드 주가조작 사건에 대해 유죄 취
- “세계문화유산이 있는 대한문 앞에서 한진중공업 노사 문제를 이끌고 있는 희망버스 세력들이 희망단식이란 이름하에 보름 이상 현장에서 천막을 치고 불법농성을 할 때 ‘남침땅굴을 찾는 사람들’ 대표로서 대한민국어버이연합을 중심으로 해서 6개 보수단체들이 7차례 이상 대한문 앞에서 강력한 규탄기자회견을 했습니다.” - ‘대한민국 한가족 어버이연합’ 홈페
- 요즘 가장 왕성한 활동력을 보여 주는 시민단체를 꼽으라면 단연 ‘어버이연합’을 들 수 있는데요. 부산 ‘희망의 버스’나 서울 대한문 앞 ‘희망단식’ 농성장에 찾아와 폭언을 쏟아놓고 돌아가시는 그분들 말입니다. - 지난달 31일 3차 희망의 버스 행사가 끝나고 있었던 일인데요. 어버이연합 회원인 한 할아버지가 무리에서 이탈해 혼자 남겨졌다고 합니다
- 공노총이 1일 행정안전부에 보충교섭 등의 방식으로 '2006 단체협약' 시정명령과 관련한 문제를 해결하자고 재차 촉구했는데요. - 이에 대해 행안부가 "시정명령은 행안부 소관이 아닌 고용노동부가 내린 결정"이라며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 이연월 공노총 수석부위원장 등은 이날 오후 공노총 사무실에서 행안부 노사협력담당관실 관계
- 노사분규 사업장이나 정리해고 사업장의 노동자들이 억울함을 풀기 위해 마지막으로 찾는 곳이 바로 법원인데요. 법원의 ‘거북이 판결’ 때문에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합니다. - 노동계에 따르면 정리해고로 분규를 겪은 콜트와 콜텍, 회사의 단체교섭 거부로 갈등을 겪은 시그네틱스 노동자들은 현재 부당해고와 임금지급 청구, 단체교섭 이행 등의 내용으로 회
- 문화·예술인들이 28일 오후 3차 희망의 버스를 지지하기 위한 전야제를 열고 지지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 이날 행사에는 소설가 유채림씨와 박민정씨·시인 서효인씨 등이 참여했다고 하는데요. 전야제는 선언문 낭독과 인디밴드 공연, 각종 그림·만화 전시회도 열렸다고 합니다. - 검찰은 최근 희망의 버스 기획자인 송경동 시인에게 체포영장을 발부
- 도청의혹이 제기된 지 한 달여 만에 KBS 경영진이 입장을 발표했습니다. 그런데 사원들에게 일치단결을 호소했네요. - KBS 경영진은 27일 오후 ‘최근 현안과 관련한 경영진의 입장’이라는 제목의 성명을 내고 “이번 도청의혹과 관련해 정치부 기자들은 ‘민주당이 주장하는 식의 도청은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힌 바 있다”며 “(여론조사를 발표한)
- 노르웨이 정부청사와 집권·여당인 노동당 청소년캠프를 공격해 최소 93명을 살해한 브레이비크(32)의 잔혹한 행동이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속속 알려지고 있는데요. - 물에 뛰어든 사람을 쫓아가 총질을 하는가 하면 숨어 있는 아이들을 경찰인 것처럼 속여 불러내고는 난사했다는 증언도 나옵니다. - 이 ‘괴물’은 이민혐오증·좌파혐오증으로 똘똘 뭉친
- 유성기업에 설립된 두 번째 노조인 유성기업노조가 21일 대전지방고용노동청 천안지청으로부터 노조 설립신고서를 받았습니다. - 이날 노조 관계자는 “기존 노조가 외부세력에 조종되며 조합원의 근로조건과 상관없는 정치투쟁만 일관했다”며 “기존 노조와 다른 노선을 지향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또 “기존 노조가 일터로 복귀한 조합원 가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