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연맹(위원장 백순환)은 28일 오후 충북 옥천 관성회관에서 대의원대회<사진>를 열어 4기 임원선거를 실시했으나 과반수 득표자가 없어 위원장-수석부위원장-사무처장을 선출하지 못했다.
 
연맹 선거관리위원회는 27일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다득표자에 대한 신임 투표 없이 30일 이내에 재선거를 치르기로 결정했기 때문에 연맹은 또다시 선거국면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대의원 441명이 투표한 이날 선거에서 기호1번 전재환-김경석-나양주 후보조는 과반에 17표 모자라는 204표를, 기호2번 정형기-박상철-이시욱 후보조는 185표를 얻었다. 당초 일각에서 감지됐던 '선거 보이콧' 움직임을 반증하듯 무효표는 무려 52표에 달했다.
 
하지만 우병국 부위원장 후보는 380표를, 조미자 여성할당부위원장 후보는 382표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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