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권 서울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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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위 안전지킴이’배달노동자들이 5개월간 534건의 도로 안전사고·산재 예방활동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위원장 구교현)는 29일 “배달라이더가 지난 5개월간 시민과 라이더의 안전을 지키는 안전지킴이 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동북권 서울시 노동자종합지원센터의 지원으로 양성된 배달라이더 안전지킴이는 총 19명이다. 이들은 심폐소생술 교육, 응급구조 교육 등을 받아 서울 성북구 등 동북권역에서 일하며 5건의 인명구조와 1건의 음주운전 검거 협조를 이뤄냈다. 또한 적치물, 신호고장, 불법주차 등 도로 위협요소를 찾아 경찰청에 제보하고 서울시 스마트 불편신고를 통해 534건의 안전사고 예방활동을 전개했다.

지부는 “이번 사업은 대한민국 기업에서 산재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배달의민족을 비롯해 배달플랫폼 노동자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현장참여형 사업”이라며 “동료 라이더에게 긍정적인 메시지도 전파했다”고 밝혔다.

구교현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에서 배달라이더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속에 안전지킴이 사업이 진행됐다”며 “활동이 전국으로 확대돼 배달노동자와 시민의 안전이 확보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동북권 서울시 노동자 종합지원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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