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김문수) 자문단에 장석춘 전 국회의원과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 장관, 임무송 인하대 교수(경영학)가 합류했다.

경사노위는 31일 유길상·이병균 두 위원이 개인사정을 이유로 사임함에 따라 신임 위원 3명을 위촉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사임한 두 위원의 잔여임기인 12월4일까지다. 자문단은 출범시 필요에 따라 위원을 추가 위촉할 수 있도록 했다.

장 전 의원은 한국노총 위원장 출신으로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됐다. 이 전 장관은 경사노위의 전신인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다. 임 교수는 노동부 관료 출신으로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지냈다.

자문단은 지난해 12월1일 노동시장 주요현안과 경사노위 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노동분야 원로들을 위촉해 발족한 기구다. 현재까지 9차례 회의를 진행했다. 신규 위원은 다음달 17일 10차 회의부터 참여할 전망이다. 경사노위는 “앞으로 매월 1회 이상 개최해 노동개혁 전반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문수 위원장은 “새롭게 참여하는 위원들이 노동분야 경험과 학식이 풍부한 만큼 노동개혁과 경사노위 운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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