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 전원에게 계약종료를 통보했던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15명을 새로 선발해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경사노위는 지난 11월 전문임기제 공무원 14명에 대해 ‘조직쇄신’ 차원에서 전원 내보내고 신규채용 절차를 밟겠다고 공고해 논란이 됐다. 공고 전 계약기간이 만료된 1명과 이직한 1명 등 16명이 공석인 상태로 경사노위가 운영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경사노위에 따르면 임기 만료된 상당수가 경쟁 채용에 지원해 9명이 재임용되고 4명은 탈락했다. 경사노위는 “이번에 채용하지 못한 인력을 충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의제조사분석(다급 2명), 대외협력(다급 1명), 홍보(라급 1명) 등 4명을 추가 채용할 예정이다.

주요 부서장도 인사도 마무리됐다. 이윤영 대외협력실장은 관광노련 부위원장을 거쳐 이명박 정부 당시 대통령직 인수위원회에서 활동한 경력이 있다. 최성우 대변인은 정부부처 홍보업무를 주로 한 홍보전문가다. 구미현 수석전문위원과 우태현 기획위원은 각각 경사노위 전문위원과 기획위원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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