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단법인 희망씨

더불어사는 삶 사단법인 희망씨가 해고나 장기투쟁으로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 자녀의 입학금을 지원한다.

희망씨는 24일 ‘노동자 자녀 입학지원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희망씨는 희망연대노조 조합원과 지역주민이 함께 설립한 법인이다.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국내 아동·청소년 가정에 교복·심리상담 지원사업을 한다.

이번 사업은 장기투쟁이나 해고 같은 사유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노동자 가정의 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희망연대노조와 케이블방송사업자 딜라이브가 후원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되면 입학지원금 30만원을 일시적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은 비정규직·이주노동자와 투쟁사업장 노동자 가정의 중·고등학교 입학을 앞둔 청소년이다. 희망씨 홈페이지(hopec.co.kr)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다. 선정된 대상자는 다음달 23일 개별 고지하고 24일부터 3일간 지원금이 지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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