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근로자공제회 인천지사와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가 8일 오전 ‘외국인 건설근로자 통역서비스 상담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에서 일하는 외국인 건설노동자가 퇴직공제제도를 포함한 복지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외국인 주민 지원업무를 종합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인천시가 설립한 인천외국인종합지원센터는 인
2025년 최저임금 심의를 앞두고 업종별 차등적용도 모자라 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윤기섭 국민의힘 서울시의원을 포함한 38명의 서울시의원이 65세 이상 노인은 최저임금법 적용제외 대상으로 하자며 ‘노인 일자리 활성화를 위한 최저임금법 개정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는데, 허무맹랑한 주장이란 비판이 나온다.연령차별 금지한 고령자고용법 시행 전에도국가인권위 “바람직하지 않아” 연령별 최저임금 차등적용은 최저임금법과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개정이 필요한 사항으로 당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는 도구로 사용해 달라.”김현정(54·사진) 더불어민주당 후보(평택병)가 시민들을 만나며 가장 많이 사용하는 말이다. 4년 전 21대 총선에서 전략공천을 받아 이 지역에 도전했던 그는 유의동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후보에 1.56%포인트 차이로 석패했다. 이번에 다시 맞붙는다.김 후보는 비상대책위원, 대변인, 원외지역위원장 협의회장 등 국회의원 배지를 달지 않은 정치인으로서는 드물게 지난 4년 여의도 깊숙한 곳에서 활동을 계속해 왔다. 지난 5일 오후 평택 비전동 선거사무소에서 와 만난 그는 “
2024년 4월10일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시작할까.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매우 어렵다. 정당 간 3자 구도 갈등만 주목받는 선거 국면에서 노동 의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도 노동문제를 총선 의제화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일하는 사람의 국회를 기대하며 세 차례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싣는다. 박해리(가명·31)씨는 월급의 대부분을 택시비로 쓴다. 광고대행사 4년 차인 그는 야근을 밥 먹듯 한다. 법정 상한선인 주 52시간 근무를 훌쩍 넘을 뿐 아니라 포괄임금제라 초
선거는 ‘인물’ ‘구도’ ‘바람’이라고들 한다. 이번 22대 총선에서 바람이 가장 강하게 부는 곳 중 한 곳이 부산시 연제구다. 부산은 보수세가 강하다. 그중에서도 연제구는 시청·법원·검찰청·언론사가 위치하고 부촌인 해운대구와 동래구와 맞닿아 있어 보수세가 강하다고 평가받는다. 그런 곳에서 노정현 진보당 후보가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를 앞서고 있다.연제구는 지난 20대 총선을 제외하고 17·18·19·21대 총선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정당 출신 의원이 뽑혔다. 노정현 후보와 맞붙는 김희정 국민의힘 후보(부산 연제)는 이 지역구에서 17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이달부터 모바일로 전달된 고객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7일 밝혔다. 공단은 “4월부터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을 도입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모바일 이용고객 모니터링 시스템은 지난해 11월부터 두 달간 시범으로 운영됐는데, 1천852건의 고객 의견이 접수됐다. 이 중 28.3%는
지난 5~6일 실시된 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총선 최고치인 31.28%를 기록했다. 여야는 높은 사전투표율은 상대를 심판하기 위해서라는 ‘동상이몽’ 해석을 내놓았다.사전투표율, 지난 대선보다는 낮아전남 41.19% 최고, 대구 25.60% 최저7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사전투표에는 전체 선거인수 4천428만11명 중 1천384만9천43명(31.28%) 참여했다. 21대 총선의 26.69%보다 4.59%포인트 높은 수치다. 하지만 역대 선거 중 사전투표율이 가장 높았던 20대 대선 36.93%보다는 5.65%포인트
지난해 적발된 대지급금 부정수급액이 전년 대비 10.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정수급자는 30%나 늘어났다. 대지급금은 노동자 체불임금을 국가가 대신 지급하는 제도다. 고용노동부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대지급금 부정수급 기획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7일 발표했다. 17개 사업장, 총 461명이 총 22억2천100만원의 대지
근로복지공단(이사장 박종길)이 5일 식목일을 맞아 중소기업 퇴직연금기금제도인 ‘푸른씨앗’ 홍보에 나섰다.공단은 이날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시민들에게 미니 화분과 씨앗키트를 나눠 주며 푸른씨앗 제도를 알렸다.푸른씨앗은 상시근로자 30명 이하 중소기업 맞춤형 퇴직급여제도로 2022년 9월 도입됐다.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 복권기금에서 지원받아 사업을 수행해 가입자에게 혜택이 많다는 게 공단 설명이다. 사업주는 4년간 수수료가 면제되고, 부담금의 10%를 3년간 최대 2천412만원 지원받는다. 또 공단은 올해부터 월 급여 268만원 미
“국회의원 후보 중 유일한 비정규직 당사자.” 정혜경(49·사진)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가 스스로를 소개할 때 가장 먼저 꺼내는 말이다. 정 후보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소니전자에 취업해 비정규직으로 5년 동안 일했다. 당시 매달 근로계약서를 써 60장의 계약서를 써 봤다. 분석에 따르면 22대 총선에 나온 초선의원 후보 2명 중 1명은 ‘여의도(정치인) 혹은 서초동(법조인)’출신이다. 그런 가운데 고용불안을 체감하는 비정규 노동자가 후보로 나선다는 것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닌다.윤석열 정부 후반부와 맞닿은 임기,
2024년 4월10일을 기점으로 우리 사회는 어떤 변화를 시작할까. 현재로서는 가늠하기 매우 어렵다. 정당 간 3자 구도 갈등만 주목받는 선거 국면에서 노동 의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보이지 않는다. 노동계도 노동문제를 총선 의제화하는 데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는 일하는 사람의 국회를 기대하며 세 차례에 걸쳐 관련 기사를 싣는다. 서울 건설현장에서 5년째 일해온 철근공 김상윤(37)씨는 지난 여름 이상기후를 실감했다. 너무 더웠다. 지난해 7~8월 김씨는 서울시 강동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일했다.
필리핀 가사노동자 도입이 늦어지면서 정부가 국내에 체류 중인 외국인을 활용해 국내 가사돌봄 공백을 메우는 방안을 모색하는 모양새다. 합법적 체류자격을 갖춘 유학생과 결혼이주민을 각 가정이 고용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외국인 가사노동자에게 근로기준법과 최저임금법을 적용하지 않으려는 꼼수라는 지적이 나온다.국내 체류 외국인, 가사돌봄 활용 제안윤석열 대통령은 4일 오전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2차, 경제 분야)에서 “현재 내국인 가사 도우미와 간병인분들의 임금 수준은 맞벌이 부부들이 감당하기에 부담이 큰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에
자동차부품 제조사업장에서 정규직은 감소하고 비정규직 등 불안정노동을 중심으로 고용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기차 등 미래차 공정에 비정규직이 더 많이 채워지고 있다는 얘기다. 자동차부품 분야의 정의로운 전환을 위해 노조 참여와 정부·기업·산업 차원의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온다. 정규직은 감소, 비정규직은 증가
부산 지방자치단체가 환경직종 공무직 결원을 채우지 않아 노동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기간제 채용 또는 민간위탁 전환 시도”라며 반발하고 있다.부산시공무직노조(위원장 손영민)는 4일 오후 부산시청 앞에서 ‘결원보충 촉구와 환경미화원 기간제 채용 및 용역전환 결사반대’ 집회를 열었다.노조에 따르면 부산 전체 지자체 환경직종 공무직 정원 대비 부족한 인원은 144명이다. 환경미화원으로 좁히면 지난해 퇴직인원으로 발생한 빈자리 24명이 채워지지 않은 상태다.각 지자체가 비정규직을 양산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게 노조 주장이다. 노조는
2022년 말로 사라진 안전운임제의 재도입에 대해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을 제외한 주요 정당이 찬성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는 22대 총선 주요 정당 정책질의 회신 결과를 4일 공개했다. 본부는 국민의힘·개혁신당·노동당·녹색정의당·더불어민주당·새로운미래·새진보연합·조국혁신당·진보당에 정책질의서를 보냈다. 국민의힘과 개혁신당은 응답하지 않았다. 본부는 “의견 차를 떠나 총선 기간에조차 국민의 질문에 답하지 않는 정당이 의정활동에 국민의 뜻을 어떻게 반영하겠다는 것인지 의문과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안전운임제 재도입에
민주노총과 주요 산별노조가 22대 총선에 △기후재난시 노동자 작업중지권 보장 △기후위기 해법으로서의 공공성 강화 △산업변화의 노동자 총고용 보장 같은 기후위기 대응 과제를 발표했다.민주노총이 4일 기후위기 대응 관련 총선 요구안을 발표했다. 민주노총과 건설산업연맹·공공운수노조·금속노조·보건의료노조·사무금융노조·전교조는 “기후정의가 사회정의이며 기후위기를 야기한 이윤 중심, 개발 중심, 성장 중심의 현 사회경제체제의 전환이 진정한 기후위기 대응 해법”이라고 주장했다.민주노총과 산별노조는 우선 폭염·폭우 같은 이상기후로부터 노동자를 보
조국혁신당이 진보적 정책을 제시하며 지지율 굳히기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과 합당을 거부한 가운데 진보 강소정당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도다. 녹색정의당은 진보정당의 뿌리를 강조하며 노동자의 이름으로 정권을 심판하겠다고 다짐했다.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4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회권 선진국’ ‘제7공화국’ 건설을 위해 행동하겠다”며 “‘검찰독재 조기종식’과 더불어 조국혁신당 공약 양대 기둥 중 또 다른 하나”라고 밝혔다.조 대표는 “사회권은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최소한의 여건을 누릴 권리”라며 “주거권·보육권·교육
청년들의 심리상담부터 맞춤형 고용서비스, 취업 후 직장 적응까지 돕는 청년성장프로젝트가 올해 전국 44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된다. 고용노동부는 4일 광역단체 16곳, 기초단체 28곳과 함께 청년성장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신설된 청년성장프로젝트는 청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청년카페를 통해 심리상담, 맞춤형 고용서
윤석열 대통령이 22대 총선이 일주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를 잇따라 가지고 민생토론회에서 논의된 내용을 담은 법안을 만들어 22대 국회에서 통과되도록 하겠다는 입장을 내놓는 등 또다시 선거개입 논란에 불을 댕겼다.“하위법령 개정 상반기 최대한 마무리”윤 대통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경제 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회의에서 “경제 분야 정책은 국민의 삶과 아주 밀접한 과제들이기에 먼저 시행할 수 있는 과제들은 즉시 이행했다”며 “GTX-A 개통, 소상공인 전기료 감면, 대출 갈아타기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학교법인 신흥학원이 4일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신흥학원은 공단 경기북부지사와 협업해 중증 시각장애인 창작무용공연 등 문화예술분야 직무 개발·확산을 위해 노력하고 단계적인 중증 장애인 채용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차정훈 공단 고용촉진이사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