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인권영화제가 27일부터 11월1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린다. 법정대학강당 학생문화회관 등지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를 시작으로 6일간 모두 29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범죄 보도와 인권’에 대한 세미나 등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무료 상영. (02)741-2407.
중앙인사위원회(위원장 金光雄)는 26일 공무원 채용절차를 다양화, 일정한 자격을 갖춘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 제한경쟁시험도 도입하기로 했다. 대상은 ▶자격증 소지자▶외국어 능통자▶실업. 예능.사학계 학과 졸업자▶과학기술. 특수전문분야 경력자▶일정지역 거주자 등이다. 현재는 공개경쟁시험과 특별채용시험의 두 가지 절차만 있다. 또 별정직과 고용직 공무
서울시 공무원들이 오늘 국회의 서울시 국정감사를 힘으로 막을 계획이라고 한다. 이게 무슨 소린가 싶다. 서울시 6급 이하 직원 모임인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방자치단체 국감은 위헌'이라는 명분을 내세워 국회 건설교통위원회 국감장인 시청 상황실을 직원 150명이 몸으로 봉쇄할 것이라는얘기다. 또 협의회 소속 직원들은 이날 `근조 지방자치'라고 쓴 검은색 리
정부가 은행의 동일인 주식 소유한도를 상향 조정하려 하고 있다. 아직구체안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현재 4%인 소유한도를 10% 안팎으로 높이는방향으로 가닥을 잡아가는 모양이다. 엊그제 금융발전심의위원회에서도 이문제가 논의되는 등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금융구조개혁과 관련해 또 하나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고 있는 이 문제에 관해 우리는 원칙적으로 정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하면 2년내에 전기요금이 2배 이상 인상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산업자원위 민주당 김방림(金芳林) 의원은 27일 오전 한국전력 국정감사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이같이 밝혔다. 김 의원에 따르면 최근 전력산업 구조개편을 실시한 영국과 미국 캘리포니아 사례를 볼때 발전자회사 회사설립, 주식공개, 규제기관 설립, 전력거래소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회장 김학준. 金學俊)는 28일오후 2시 서울역광장에서 `연금법 개악저지 및 교육실정(?政) 규탄 전국교육자대회'를 갖는다. 교총은 수도권지역 초. 중.고 교사 등 많게는 3만여명(교총 예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 집회에서 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비롯, 수석교사제 도입, 중등교원 3만 및 초등교원 2만명 증원, 학급당 학생수
공공연맹(위원장 김연환)은 25일 해고자투쟁특별위원회(해투위), 사회보장특별위원회(사보특위)를 새로 설치했다. 공공연맹은 이날 열린 4/4분기 중앙위에서 두개의 특별위 설치안을 통과시키고, 기존의 연맹발전특위를 해산했다. 이로서 연맹의 특별위는 공무원특위와 함께 모두 3개가 된다. 해투위는 연맹 산하 해고자의 원직복직을 위해 공동투쟁을 하고, 공공부문의 현
양대노총과 농민단체들로 구성된 노동자-농민 공대위가 경실련, 참여연대, 건강연대 등 시민단체들과 함께 26일 오전 9시 30분에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를 앞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용원 위원장(한나라당)을 면담하고 건강보험수가인상 철회와 보건복지부장관에 대한 탄핵을 요구했다.권원표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허영구 민주노총 부위원장 등으로 구성된 대표단은 면
상호신용금고 구조조정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올 연말까지 숨가쁘게 잡혀 있는 구조조정일정에 "정현준 게이트"가 돌출 변수로 작용, 일정이 전반적으로 연기될 가능성이 커졌다. 구조조정 일정 연기되나=금융감독위원회는 이달말까지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이 6%이상(6월말기준)금고 중 21개사를 추가 검사키로 했다. 부실징후금고 까
영국이 전통을 고집하는 '늙은 사회'(Old Society)에서 벗어나 새롭게 태어나고 있다. 영국은 경제개혁을 통해 급변하는 국제경제환경에 신속히 대응하면서 국가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변화의 상징은 공공부문 개혁이다. 정부는 지난 20여년간 국민에게 보다 가까이 다가가는 데 목표를 둔 단계적 개혁작업을 통해 명실상부한 서비스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하고
옥스퍼드, 케임브리지와 함께 영국을 대표하는 명문대학으로 꼽히는 런던정경대학(LSE)의 행정-공공정책학과 크리스토퍼 후드 교수는 "대처정권 이후 정부는 매년 연간목표를 설정하면서 20년간 단계적으로 공공부문 개혁을 추진해왔다"며 "공공부문이야말로 개혁이 어려운 만큼 점진적이면서도 지속성 있는 개혁작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저명한 공공부문개혁 전문가인
영국 정부는 마거릿 대처의 보수당 정권이 출범한 1979년 공공부문 개혁에 착수한 뒤 매년 크고 작은 개혁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는 공공부문 개혁 청사진을 보다 구체화하면서 수정-보완하는 과정으로 평가받고 있다. 79년 정부 부처에 대한 효율성 진단이 시작됐고 이를 토대로 82년 각 부처 예산관리자가 경영목표 및 경영성과 측정지표를 설정하도록 하는
문희갑(文熹甲)대구시장이 근로기준법 위반(부당해고) 혐의로 검찰에 고소됐다. 대구시립합창단 지휘자로 활동하다 최근 해촉된 노석동(盧石同·42)씨는 26일 대구지검에 제출한 고소장에서 "대구시립합창단 단장인 문시장이 지난해 2월 합창단이 성희롱 파문에 휩싸이자 시 조례 등 관련 규정의 근거없이 합창단을 해체함에 따라 부당 해고돼 정신적 경제적으로 손
'동남아의 금융위기가 북상(北上)하는 것은 아닌가' .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 국가들이 외환위기 재발 조짐과 함께 주식값이 크게 떨어져 가뜩이나 불안한 국내 증시에 걱정을 더해주고 있다. 필리핀 페소화의 가치는 25일 사상 최저치인 달러당 49.6페소까지 폭락, 1997년말 외환위기 때보다 떨어졌다. 주가도 급락해 마닐라종합지수는연초 대비 60
서울대 박사학위 취득자들의 취업률이 해마다 떨어지고 있다. 특히 인문대 박사 10명 중 7명이 일자리를 얻지 못하고 있는 등 `고학력 실업'이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가 26일 국회 교육위 황우여(黃祐呂촵한나라당) 의원에게 제출한자료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박사학위 취득자는 1996년 749명, 98년 822명, 올해 853
이근영(李瑾榮) 금융감독위원장은 포드의 인수포기로 대우자동차가 표류하고 있으나 매각실패에 따른 추가손실이 크지 않다고 밝혔다. 이 금감위원장은 26일 국회 정무위에 증인으로 출석, "대우차 매각실패에 따른추가손실 규모가 7조원이 넘지 않느냐"는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이 금감위원장은 "금융기관들이 이미 대우차 채권에 대해 보증채는 30%, 무보증
중앙인사위원회는 26일 별정직과 고용직 등 특수경력직 공무원도 국내외 연수 등 교육훈련과 근무성적평정을 받을 수 있고 조기퇴직수당도 받을 수 있도록 국가공무원법을 개정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인사위원회는 또 현재 공개경쟁시험과 특별채용시험으로 양분된 채용제도를 개선, 특채시험의 일부를 일정 자격을 갖춘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제한경쟁시험'을통해 선발키
이르면 내년부터 공무원이 민간부문의 경영기법을 습득하기 위해 기업에 임시로 채용될 경우 3년간 휴직할 수있는 `고용휴직제'를 시행한다. 또 국가공권력을 행사하거나 주요 정책결정 직위가 아닌 연구·기술·교육 등 특정부문에 한해 외국인도 정규공무원으로 채용할 수있게된다. 중앙인사위원회(www.csc.go.kr)와 행정자치부(www.mogaha.go.k
- 7개 광역 직장협과 공동 대응 지난 4월 결성된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가 `지자체의 고유업무에 대해 중복 감사를 중단하라'며 27일 예정된 국회건교위의 서울시 국정감사 저지에 나섰다. 서울시 공무원직장협의회(회장 이희세) 관계자는 "국회의 자치단체국감은 지방자치제 취지에 맞지 않고, 국회의 과도한 자료 요구로 업무부담을 가중시켜 공무원의 직무수
김경림 외환은행장은 26일 "현대건설은 1차적으로 단기유동성 문제를자구계획을 통해 해결하는데 노력해야 하고 또한 건설업 침체등의 구조적문제도 다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행장의 이같은 발언은 ‘현재로서는 영업수지 전망이 좋기 때문에 현대건설이자구계획을 제대로 이행하면 유동성 문제는 해소될 것으로 판단된다’는 이전의 발표와 달리 주채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