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위원장 원영만) 소속 교사 1,500여명은 3~4일 1박2일 일정으로 서울 정부청사 후문과 세종문화회관 부근 열린광장에서 철야 ‘전국교사 결의대회’를 열고 교육부측에 교원 법정정원 확보 및 표준수업시수 법제화를 촉구했다.이들은 이틀 동안 “교원의 표준수업시수 법제화 문제는 노무현 대통령의 공약사항”이라고 강조하고 “반드시 약속을 지키라”며
공무원노조 경남본부(본부장 이병하)가 지난 2일 도지사실 점거농성에 돌입 14시간여 만에 농성을 철회했다. 노조는 6.5 경남지사 보궐선거에서 당선되어 취임한 김태호 경남도지사가 처음으로 단행한 인사에 대해 반발, 이날 오전 10시부터 농성에 들어갔었다.노조와 도지사는 3일 도지사실 회의실에서 논의를 재개한 끝에 △인사철회는 불가, 인사제도개선팀(도·시군
최저임금 삭감 논란과 관련해 노동계가 크게 반발하고 있다.민주노총은 2일 서울 학동 최저임금위원회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및 최저임금 삭감 기도 규탄대회를 열고 “최저임금위원회를 해체해야 한다”면서 노동부의 최저임금 삭감 움직임 철회를 촉구했다.‘최저임금위원회’의 최저임금 결정 7일째인 이날 민주노총은 “최근 노동부
시멘트 업계로는 처음으로 현대시멘트노조가 전면 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1일 화학노련에 따르면 현대시멘트노조(위원장 이규민)는 임단협 교섭 결렬로 2일 오전 8시부터 전면 파업에 들어간다.노사는 지난달 29일까지 총 9차례의 교섭을 벌이는 등 협상을 계속했지만 노사 동수로 구성된 인사위원회 구성, 주5일 근무제 실시에 따라 단축되는 근무시간 4시간분 임금 기
금속노련 산하 사업장 노조의 쟁의행위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전북 군산에 위치한 세아베스틸(구 기아특수강)노조는 30일 압도적인 찬성률로 쟁의행위를 결의했다.경기도 시흥에 있는 전자부품업체 대동모벨시스템노조도 임단협 교섭 결렬로 지난 28일 조정신청을 했고 조정기간 동안 사측과의 협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지난 24일 쟁
올 9월부터 내년 8월까지 적용될 최저임금을 결정할 최저임금위원회(최임위) 전원회의를 하루 앞둔 24일 오후부터 서울 논현동 최임위 정문 앞에서 밤샘 노숙농성을 벌였던 양대 노총 소속 노동자들은 어느 정도 인상은 이뤄냈지만 기대보다 낮고 특히 제도개선을 관철시키지 못한 데 아쉬움을 보였다.농성에 참가했던 대구지하철 미화원 박아무개(62·여)씨는 고무된 표정
“주한미군을 감축하면 남편도 저도 모두 직장을 잃게 됩니다. 절박합니다.”서울 용산 미군기지에서 20년째 기지보수업무를 해오고 있는 김아무개(47)씨는 24일 “주한미군은 절대로 감축하거나 철수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김씨의 남편 박아무개(55)씨도 지난 25년 동안 미군부대에서 회계업무를 담당하며 스스로 한미우호증진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