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 비정규직센터 설립 추진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비정규직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울산 북구청이 운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다. 지난 2002년 지자체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이상범 구청장이 당선된 뒤 2003년 3월 센터 운영조례가 제정됐고, 같은해 6월 센터가 개소했다. 울산 북구
서울시가 비정규 노동자 지원을 위한 노동복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센터가 서울에도 도입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1일 서울시와 노동계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민주노총 서울본부·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등과 만나 비정규직센터 설립을 위한 구
내년부터 주민이 지방자치단체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경우 최고 2천만원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 의무시행 등을 규정한 지방재정법이 지난 9월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예산 참여·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이러한 내용의 자치법규 개정을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예산 낭비를 신고해 지자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의한 산업 구조조정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에 대비해 공공기관을 통한 전직지원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선진국 전직지원 서비스 사례 및 국내 서비스 활성화 방안’국제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이같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촉진을 위해 지난 28일 개막한 전국장애인기능경대회가 사흘간의 경기를 마치고 30일 폐막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띤 경합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33개 종목에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목공예를 비롯한 직종별 참가자들은 평균 8시간에 이르는 경기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창의력을 기반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복지와 일자리, 도시안전 분야의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주요 갈등을 조정하는 서울혁신기획관을 신설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반면 디자인·한강르네상스 등 속칭 '오세훈표 건설사업' 관련 부서는 축소한다. 서울시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망서울 정책실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
근로복지공단의 블로그 '희망누리'가 29일 서울 신문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이벤트블로그상을 수상했다. '희망'을 주제로 긍정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콘테스트다.
고용노동부는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 수상자로 성유모 동원데어리푸드노조 위원장(개인부문)과 알커뮤니케이션(단체 부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는 "성 위원장은 2005년 노조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상여금 반납 등을 통해 법정관리를 받던 회사(옛 해태유업)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알커뮤니케이션은 20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부수법안 14건에 대해 서명하면서 한미FTA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미FTA 비준안의 경우 국회에 제출될 당시 이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졌다. 정부는 법안 공포가 끝나는 대로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미국과 FTA 발효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야당은 이에 대해 “국
영세자영업자들이 카드사들과 집단교섭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게 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의 권고가 나왔다. 권익위는 28일 자영업자로 구성된 가맹점단체가 카드사에 대한 실질적인 협상력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안의 핵심은 영세자영업자들이 가맹점단체를 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임금수준과 퇴직금 액수를 산출해 볼 수 있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이 확 달라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임금과 근로시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wage.go.kr)'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사업체규모나
도서벽지와 산간오지에서 일하거나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 집배원 190여명이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집배원 193명을 포함해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이항구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등 우정본부 관계자 23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집배원들이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11 전직지원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경력직 구직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한국형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일본에서 발표자를 초대했다. 선진국의 전직지원 서비스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전직지원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법제처와 전경련이 23일 공동으로 ‘경제법령 선진화 방안’세미나를 개최했다. 정부부처의 목소리는 재벌들이 참여하고 있는 경제단체와 전혀 다르지 않았다. 규제를 푸는 것이 선진화라는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상우 법제처 법제도선진화담당관이 ‘법제도 선진화와 향후 과제’를, 임상혁 전경련 산업본부장이 ‘선진국 도약을 위
신재생에너지발전설비기사·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 등 최근 인력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10개의 국가기술자격 종목이 신설된다. 고용노동부는 23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자격은 태양광 에너지 분야에서 발전설비기사·발전설비산업기사·발전설비기능사 등 3개와 국제의료관광코디네이터·임
인권단체들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잇단 사이트 폐쇄·게시물 삭제명령에 반발해 소송을 냈다. 인권운동사랑방·진보네트워크센터·노동전선은 23일 오후 “사상과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 국가보안법과 인터넷 검열제도를 거부한다”며 서울행정법원에 방통위의 취급거부 명령취소 소송을 제기했다. 방통위는 지난 8월2일 진보네트워크에 한총련 사이트 취급거부(폐쇄) 명령을, 이달
내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대학생이나 자영업자도 내일배움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정부는 22일 오전 제4차 재정위험관리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직업능력개발사업 개선방안'을 확정해 발표했다. 내일배움카드는 연간 200만원 한도로 원하는 직업훈련을 선택해 받을 수 있는 제도다. 그동안 실업자 위주로 운영돼 왔다. 정부는 내년부터 자영업자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가 시행된 지 3년 반이 지난 가운데 노인장기요양보험법개정 공동대책위원회가 법률의 전면 개정을 촉구하고 나섰다. 공대위는 22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노인장기요양보험 제도 시행 3년이 지나면서 성과와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나고 있다”며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전면 개정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공대위는 이날 “그동안 가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정철균)은 고용노동부와 함께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2011 진로·직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수능시험을 마친 고3 수험생과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직업세계를 보여 주고 학과와 직업선택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박람회장은 청소년들이 직업심리검사 상담을 직접 해 보고 자신의 적성과 흥미
내년부터 일반계 고교 졸업자가 취업할 경우 24세까지 입영이 연기된다. 병무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병역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개정안에 따르면 현행 특성화 고교나 산업수요 맞춤형 고교 졸업 뒤 취업자들에 한해 24세까지 입영기일을 연기해 주던 것을 일반계 고교 졸업자까지 확대한다. 병무청은 이 조항을 악용하는 사례를 예방하기 위해 위장취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