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8개 중앙부처 가운데 외교통상부와 기획재정부가 나란히 민원처리 만족도 꼴찌그룹에 포함됐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이런 내용의 2011년 중앙부처 민원서비스 만족도 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국민신문고를 통해 처리된 72만여건의 민원을 만족률 향상정도·불만족 민원 개선 노력도 등 9개 지표를 종합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매우 우수' 기
과도한 연장근로로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현대·기아자동차가 최근 장시간근로 관행 개선 계획안을 고용노동부에 제출했지만 알맹이가 없다는 이유로 퇴짜를 맞았다. 노동부는 법을 위반하는 관행을 개선하지 않을 경우 사법처리를 강행한다는 방침이다.노동부는 완성차 5개사가 제출한 장시간근로 관행 개선 계획안을 검토한 결과 현대차와 기아차의 개선안에 구체적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노동 친화적 행보에 경영계가 반기를 들고 나섰다. 서울시가 예산 30억원이 들어가는 비정규직센터 설립을 추진하고, 근로기준법을 위반하거나 비정규직을 차별하는 기업을 관리·감독하기 위해 ‘시민명예노동옴브즈만’ 제도를 도입하는 것이 정상적인 기업활동을 저해한다는 주장이다. 한국경총은 4일 ‘박원순 시장의 노동행정에 대한 경영계 입장’을 통
안전보건공단(이사장 백헌기)이 노동자를 위한 안전정보를 담은 ‘위기탈출 안전보건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보급한다.위기탈출 안전보건 앱은 △개인별 바이오리듬 확인 기능 △주의해야 할 사고와 예방법 △일터 노동자를 위한 안전정보 등을 제공한다. 자신의 생년월일을 입력하면 해당일의 신체지수와 감성지수 등의 바이오리듬을 제공하고, 건강상 고
김원배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이 사단법인 한국산재보험학회장으로 선출됐다. 1일 근로복지공단은 (사)산재보험학회가 지난달 24일 정기이사회를 열어 김 전 이사장을 새로운 학회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공단은 “한국산재보험학회는 2007년 설립돼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산재보험 분야의 학회 중에서 독보적인 존재”라고 설명했다. 김원배 신임 회장은
고용노동부는 11월 신규 구직급여 신청자가 7만명으로, 지난해 같은달에 비해 1천명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신규 구직급여 신청자는 지난 6월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가율이 마이너스로 반전된 이후 여섯 달째 감소세를 이어 갔다. 11월 한 달간 29만6천명이 구직급여를 받았고, 이들에게 2천497억원이 지급됐다. 지난해 11월에 비해 수급자는 2만2천
고용허가제에 따른 취업비자 만료로 귀국해야 하는 이주노동자가 급증하고 있다. 고허가제로 입국한 이들이 빠져나가는 첫 시기가 도래한 것이다. 기간 만료자 급증세는 앞으로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해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이주노동자들이 재입국 과정에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특별 한국어시험을 늘리는 방안을 제시했다. 1일
서울시의 비정규직센터 설립 추진은 다소 늦은 감이 있다. 이미 다수의 지방자치단체가 자체 비정규직센터를 운영 중이다. 가장 먼저 문을 연 곳은 울산 북구청이 운영하는 ‘비정규직 노동자지원센터’다. 지난 2002년 지자체 선거에서 민주노동당 소속 이상범 구청장이 당선된 뒤 2003년 3월 센터 운영조례가 제정됐고, 같은해 6월 센터가 개소했다. 울산 북구
서울시가 비정규 노동자 지원을 위한 노동복지센터 설립을 추진한다. 일부 지방자치단체가 민간위탁의 방식으로 운용하고 있는 비정규직센터가 서울에도 도입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30억원의 예산을 책정해 서울시의회에 제출한 상태다. 1일 서울시와 노동계에 따르면 박원순 서울시장은 최근 민주노총 서울본부·민주노동당 서울시당 등과 만나 비정규직센터 설립을 위한 구
내년부터 주민이 지방자치단체 예산 절감에 기여할 경우 최고 2천만원의 성과금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주민참여예산제 의무시행 등을 규정한 지방재정법이 지난 9월 시행됨에 따라 주민들의 예산 참여·감시활동을 강화하기 위해 각 지자체에 이러한 내용의 자치법규 개정을 지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행안부는 공무원이 아니더라도 예산 낭비를 신고해 지자체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의한 산업 구조조정과 베이비붐 세대의 본격적 은퇴에 대비해 공공기관을 통한 전직지원 서비스 강화가 필요하다는 제안이 나왔다.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가 30일 오전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개최한 ‘선진국 전직지원 서비스 사례 및 국내 서비스 활성화 방안’국제 콘퍼런스에서 주제발표에 나선 이상현 한국고용정보원 부연구위원은 이같
장애인 인식개선과 고용촉진을 위해 지난 28일 개막한 전국장애인기능경대회가 사흘간의 경기를 마치고 30일 폐막했다. 경기도 고양시에서 열띤 경합 속에 치러진 이번 대회는 총 33개 종목에 300여명의 장애인들이 참여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목공예를 비롯한 직종별 참가자들은 평균 8시간에 이르는 경기시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창의력을 기반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복지와 일자리, 도시안전 분야의 조직을 강화하기로 했다. 마을공동체를 회복하고 주요 갈등을 조정하는 서울혁신기획관을 신설해 시민과의 소통에 나선다. 반면 디자인·한강르네상스 등 속칭 '오세훈표 건설사업' 관련 부서는 축소한다. 서울시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희망서울 정책실천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1일 행정기구 설치조례 및 정원조
근로복지공단의 블로그 '희망누리'가 29일 서울 신문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1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에서 최우수 이벤트블로그상을 수상했다. '희망'을 주제로 긍정의 메시지를 일관되게 전달한 점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민국 커뮤니케이션 대상은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커뮤니케이션 제작물 콘테스트다.
고용노동부는 '이달의 노사 한누리상' 수상자로 성유모 동원데어리푸드노조 위원장(개인부문)과 알커뮤니케이션(단체 부문)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노동부는 "성 위원장은 2005년 노조위원장으로 취임한 이후 상여금 반납 등을 통해 법정관리를 받던 회사(옛 해태유업)의 경영 정상화에 힘을 보탰고 상생의 노사문화를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알커뮤니케이션은 20
이명박 대통령이 29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를 위한 부수법안 14건에 대해 서명하면서 한미FTA 비준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한미FTA 비준안의 경우 국회에 제출될 당시 이 대통령의 서명이 이뤄졌다. 정부는 법안 공포가 끝나는 대로 내년 1월1일을 목표로 미국과 FTA 발효 협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야당은 이에 대해 “국
영세자영업자들이 카드사들과 집단교섭을 통해 수수료율을 결정할 수 있게 하라는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의 권고가 나왔다. 권익위는 28일 자영업자로 구성된 가맹점단체가 카드사에 대한 실질적인 협상력을 갖도록 하는 내용의 제도개선안을 마련해 관계부처인 금융위원회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제도개선안의 핵심은 영세자영업자들이 가맹점단체를 쉽게 설립할 수 있도록
임금수준과 퇴직금 액수를 산출해 볼 수 있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이 확 달라졌다.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은 27일 임금과 근로시간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임금근로시간 정보시스템(wage.go.kr)'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시스템을 이용하면 자신의 임금수준이 어느 정도인지 손쉽게 비교해 볼 수 있다. 이를테면 사업체규모나
도서벽지와 산간오지에서 일하거나 사회봉사 활동을 펼친 집배원 190여명이 지난 25일 이명박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 청와대를 방문했다.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집배원 193명을 포함해 김명룡 우정사업본부장·이항구 전국우정노조 위원장 등 우정본부 관계자 230여명을 청와대 영빈관으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하면서 이들을 격려했다. 집배원들이
노사발전재단 전직지원센터는 오는 30일 서울 마포구 가든호텔에서 ‘2011 전직지원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재단은 이날 콘퍼런스에서 경력직 구직자들을 위한 다각적인 한국형 대안을 마련하기 위해 미국·일본에서 발표자를 초대했다. 선진국의 전직지원 서비스 사례를 바탕으로 국내 전직지원 서비스 활성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