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위원장 직무대행 허영구)이 규약·규정을 대폭 손질하기로 하고 최근 소위원회를 구성해 개정안 마련에 착수했다. 지난 8일 첫 회의를 가진 '민주노총 규약·규정·규칙 제개정 소위원회'(위원장 이홍우)는 현실에 맞지 않거나 미흡한 내용을 보완하기 위해 구성된 것으로, 민주노총 중앙 간부와 금속산업연맹, 공공연맹 등 5개 산별연맹, 서울본부 등이
한교조 "교섭 인정할 수 없다" 반발도 부담 전교조-교육부가 지난 19일 의견접근을 이룬 후 잠정합의안 작성을 위한 교섭위원회가 열리지 않아,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교조 한 관계자는 "큰 틀에서 합의가 된 만큼 빠른 시일 안에 교섭 날짜가 잡힐 줄 알았는데, 교사 노조활동 허용을 놓고 교육부가 안팎으로 곤혹스럽다며 일정을 잡지 않아 늦
노사정위 23일 상무위 개최…공기업 민영화 합의 및 평화은행 사태 논의 노사정위는 23일 오후 상무위를 열고, 노동시간단축 관련 현안을 다뤘으나 여전히 노사간 인식차만 드러낸 채 끝을 맺어, 노사합의 전망이 갈수록 불투명해지고 있다. 노사정위는 이날 노동시간단축 논의와 관련 "지난 수차례의 협상을 통해 노사 실무자간 상당부분 의견이 접근됐으나, 노
지난 22일 차관회의에서 가스산업구조개편 관련법안이 통과됐으나, 철도 구조개혁 관련법안은 또다시 유예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가스산업 구조개편의 법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도시가스사업법 개정안, 한국가스공사법 개정안, 에너지위원회법 등 3개 법안은 23일 오전 국무회의에서 의결, 정부안이 확정됨으로써 이달 말까지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
금융노조가 지난달 29일 대의원대회에서 부결됐던 '직선제'를 재추진하기로 지난 22일 대표자회의에서 만장일치로 결의해 추이가 주목되고 있다. 대표자들은 이날 집행부에서 제출한 간선제 선거방법에 대한 검토한 후, "지부에서 대의원을 직선으로 뽑기에는 많은 무리가 있다"는데 공감하고, "직선제를 반대했던 대의원들조차 간선제를 반대하는 입장"이라며 새로
정부출연기관의 예산차등지원 방침에 맞서 과기노조와 연구전문노조로 구성된 '정부출연기관 예산차등분쇄 및 노조파괴분쇄를 위한 과기노조·연전노조 공동투쟁본부'(공투본)는 23일 오후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조합원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집회를 갖고 예산차등지원방침 철회를 촉구했다. 공투본은 이날 집회에서 "기획예산처가 예산차등지원 지침으로 정부출연기
현대자동차노조(위원장 이헌구)가 지난 16일 임단협에 대해 협상결렬을 선언하고 17일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신청을 낸 가운데 27일로 예정된 조정회의를 앞두고 '행정지도'를 내리지 말 것을 중노위에 당부했다. 노조는 23일 성명을 내고 "본교섭 16회와 실무교섭 15회 등 30여차례 이상의 교섭을 진행했음에도 추가교섭을 더 해보라는 '행정지도'가
LG칼텍스정유 생산제품인 휘발유, 디젤유, 방카C유 등을 철도수송하는 (주)신정상운노조(위원장 지유근)가 올 임단협 교섭 결렬로 지난 19일부터 파업을 벌이고 있다. 노조는 올 교섭에서 임금 12% 인상과 후생복지, 통근편의, 하계휴가신설 등 10여가지의 단협안을 요구하고 있지만, 회사측은 임금동결 및 보너스 100% 삭감, 학자금지원 폐지 등을
전력노조(위원장 오경호)는 23일 오후 삼성동 본점 강당에서 '배전분할 저지·주5일근무 쟁취·예산편성지침 철회 조합간부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전력노조의 이날 결의대회는 지난 21일 임단협 8차 교섭이 결렬되며, 내부 투쟁열기를 고조시키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전노사는 현재 임금협상에서 수당신설과 관련해 첨예한 입장차를 보이고 있는 것
최근 토마스 허바드 주한미대사가 한국통신의 외국인 소유지분을 현재의 49%에서 51%로 늘려줄 것을 요구한 것과 관련해 한국통신노조 114분사 투쟁 당시 징계됐던 징계조합원들이 정통부와 미대사관 등지에서 1인시위와 선전전을 벌이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114 부당징계철회투쟁위원회' 소속 한통노조 조합원들은 23일 오전 8시부터 정통부앞에서 선전전을
대우중공업노조 16대 위원장 선거가 염성태 현위원장과 신승우 후보의 2파전으로 진행되고 있다. 다음달 3일 선거를 앞두고 있는 노조는 지난 20일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현집행부 측인 기호1번 염성태-임중환-임득호-박충남(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후보진영과 현장조직 '미래 희망을 여는 노동자회(미노회)' 출신의 기호2번 신승우-염창훈
지난 21일부터 2박3일간 1차 상경총파업 투쟁을 전개한 대우자동차판매노조(위원장 전병덕)가 23일 오전 노조 정비지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개편안 철회와 현경영진 퇴진을 촉구했다. 노조는 "직영영업사원들의 임금체계를 성과급 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해 지난 14일부터 개별동의서를 강요하고 있다"며 동의서 철회를 요구했다. 노조는 또 "동의서를
민주노총은 23일부터 25일까지 한국노동교육원에서 선전학교를 열어 신문형 노보제작 전문과정에 대한 이론 및 실습훈련을 실시한다. 현장 선전매체의 질을 높이는 것을 목적으로 열리는 민주노총 선전학교는 전문강의와 기사쓰기 및 편집실습 등의 프로그램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 강사진은 진보정치 이광호 편집위원장(일상시기 노보기획), 민주노총 차남호 편집
민주택시연맹(위원장 강승규)은 임금정책의 주무부처인 노동부가 택시월급제 시행을 위한 임금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택시연맹은 23일 성명에서 "'택시운송수입금전액관제 시행방안 후속지침'이 지난 해 9월 폐지된 이후에 노동부가 보완대책을 강구하지 않아 사납금제가 확산되는 결과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민주택시연맹은 정부
어린이용 종합감기약인 노마에프, 코코시럽 등을 만드는 제약 회사인 삼아약품(주)에서 부당노동행위 논란이 일고 있다. 삼아약품노조(위원장 최현환)는 "회사측이 2001년 임금교섭중에 노조의 동의를 받지 않은 채 비조합원의 서명을 받아 회사측이 내놓은 임금인상안대로 인상해서 지급하는 등 부당노동행위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임금교섭은 14.1% 인
언론노동자들이 산별단일노조 결성 1년을 축하하며 중단 없는 언론개혁 운동을 선언했다.언론노조(위원장 최문순)는 23일 오후 한국언론회관 19층 기자회견장에서 창립 1주년 기념식과 함께 '언론인 자정선언', '제11회 민주언론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이날 참석한 언론노동자들은 '언론인 자정선언'을 통해 "산별 출범 이후 실천했던 언론개혁은 바로 언론인
대우차의 단체협약 개정 협상이 공전만 거듭하고 판매조직인 대우자판 노조가 구조조정에 항의해 총파업을 전개하는 등 대우차 노조문제가 재부각하고 있다. 대우자동차판매 노동조합은 23일 기자회견을 갖고 임금체계 개편안 철회, 현 경영진 퇴진 등을 요구하며 요구안이 관철될 때까지 총파업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자판은 제너럴모터스(GM)으로의 피인수
한국노총이 주5일 근무제와 관련, 협의 중단을 선언한 가운데 노동부가정부 입법을 강행, 내년 7월부터 공공부문과 500인 이상 대기업부터 우선 시행에 들어가기로 했다. 노동부 고위 관계자는 22일 “21일 오후 자체 회의를 통해 주5일 근무제와 관련해 노사정위 공익위원들이 제출한 안을 골격으로 자체 입법안을 마련해 내년 1,2월께 임시 국회를 거쳐
전교조 전남지부는 22일 국회 교육위에서 교육공무원법 개정안을 통과시킨 데 대해 성명을 내고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할 것을 요구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교원 정년을 1년 연장하는 것은 교원부족을 해결하거나 교원사기를 북돋울 수 없다”며 “한나라당과 자민련이 주도한 교원정년 1년연장을 분명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정부가 주5일근무제 관련 12월초 단독입법안을 국회에 상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일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초청으로 노동부 등 5개부처 장관, 청와대 복지노동수석 등이 참여한 가운데 조찬 모임을 갖고, 주5일근무제 논의에 대한 의견이 교환됐다고 22일 노사정위는 밝혔다. 또 노사정위는 주5일근무제에 대한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