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 공무원노조 설립을 천명해 온 전국공무원직장협의회(전공련) 차봉천 위원장이 지난 11월4일 서울에서 열린 공무원대회와 관련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서울 공무원대회와 관련 경찰의 출두요구를 7차례 거부했 온 차위원장은 지난 22일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였으며 26일 오전 국회의원회관 내에 있는 전공련 사무실로 출근하던 중 집 앞에 대기중이던 경찰에
금융노조가 내년 1월 직선제로 위원장 선거를 치르기로 지난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결정한 가운데, 출마가 유력시되는 이용득 위원장이 지난 24일 가석방됨으로써 금융노조 선거분위기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그간 후보로 거론됐던 이용득 위원장과 추원서 금융노련 전 위원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용득 위원장은 지난 24일 1
민영화 저지 등 3대 요구안을 갖고 특별단체교섭을 진행하고 있는 철도노조(위원장 김재길)가 내년 2월25일을 총파업 돌입일로 잠정적으로 결정했다. 철도노조는 지난 23일 대전에서 열린 쟁의대책위원 결의대회에서 '2월25일안'을 노조계획안으로 제출했다. 철도노조는 하반기 투쟁과정에서 정기국회에 철도민영화법안이 상정될 것으로 예상, 투쟁강도를 높여왔으나
연내 20억원의 국고보조금을 받기 위해 저당권 1순위 건물과 임대계약을 맺어야 하는 민주노총이 결국 조건에 맞는 건물을 확보하지 못한 채 현재 입주해 있는 건물의 임대공간을 확대하는 방향으로 노동부에 국고보조금을 신청해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민주노총은 26일 "최근까지 근저당 1순위 건물을 찾아봤으나 연내 계약이 가능한 건물을 발견하지 못해 현 입주
검찰이 레미콘 사업주 4명에 대해 무혐의 결정을 내린 것과 관련, 노조가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명동성당 들머리에서 일주일째 노숙농성을 벌이고 있는 건설운송노조(위원장 장문기)는 검찰의 결정을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며 오는 31일 '검찰 규탄대회', 1월 중 '레미콘 차량 시위' 등 투쟁을 벌여간다는 계획이다. 또 노조는 명동성당 농성도 분회,
지난 20일 잠정합의안이 조합원 투표에서 부결된 바 있는 현대자동차노사가 25일 새벽 성과급 전액 타결즉시지급, 97년분 성과급 내년 임금협상에서 별도 논의 등에 추가로 잠정합의하고 27일 조합원 찬반투표를 다시 실시한다. 노사는 24일 오전부터 밤늦게까지 추가교섭을 진행해 25일 새벽 추가 잠정합의에 이르렀으며 노조는 27일 오전 6시부터 정오까지
한국발전산업노조와 남동, 서부, 중부, 동서, 남부 등 5개 발전자회사는 2001년도 임금협상에서 기준임금 대비 6% 인상에 합의하고 26일 조인식을 가졌다. 노사는 지난 22일 기본급에 직능등급이 포함된 기준임금은 6% 인상을 뼈대로 교대근무자 야간근무수당 등은 2002년 1월중에 제수당 개선위원회를 구성, 제수당 개편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야간수당
국민들의 절반 이상인 59.4%가 여전히 주5일근무제 도입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경제5단체가 여론조사기관인 한국갤럽에 의뢰해 전국 만20세 이상 1,0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주5일근무제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 매우 찬성 22.1%, 찬성 37.3%로 59.4%가 여전히 주5일근무제 도입을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26일 경총이 밝혔다
1. 올해 구속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노조1위 효성노조 27명2위 대우자동차노조 26명3위 한통계약직노조 21명4위 태광대한화섬노조 17명(출처 : 민주노총)2. 조합원이 가장 많이 늘어난 노조(2001년 상반기 집계) - 한국노총 -1위 금속노련 5,740명 증가2위 금융산업노조 2,500명
'세원테크 용역깡패 철수'를 요구하며 하루 파업을 벌인 민주노총 충남본부와 금속노조 충남지부 간부 10여명에 대해 아산경찰서가 줄줄이 출두요구서를 보내는 등 경찰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섰다. 애초 세원테크가 업무방해 등으로 20여명을 고소한 이후 지난 13일 노사합의로 고소를 모두 취하했으나 아산경찰서 수사과는 애초 고소자 20명에 대한 수사를 계속해
노동부는 내년도 임금채권보장 부담금 비율을 금년도와 동일하게 0.5/1000로 결정고시했다. 부담금 비율은 임금총액의 2/1000 범위내에서 노·사·공익대표로 구성된 임금채권보장기금심의위원회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노동부 장관이 결정하며, 지난 14일 심의의결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임금채권보장사업 운용에 필요한 총지출액 4,501억원과 부담금을 제외
한국노총 경기도 지역본부(의장 황윤진)가 27일 수원 이전 20주년을 맞아 '20주년 기념식'과 '경기노총 20년사' 출판 기념회를 연다. 이날 경기도 노동복지회관 강당에서 열리는 '20주년 및 20년사 출판 기념식'에는 경기본부 전현직 임원 및 노조 대표자와 한국노총 대표들이 참석한다. 한국노총 경기도본부는 1962년 인천에서 출범, 81년 인천시
충남교육청이 '통합교육'에 참가한 교사를 중징계한데 반발 전교조 충남지부가 24일 도교육청 앞에서 천막농성에 들어갔다. 지난 21일 충남도교육청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지난 7월19일 연가를 내고 장애아와 비장애자를 함께 교육하는 '통합교육'에 학생들과 함께 참가한 공주 정명학교 교사 도경만(33세)씨에게 복종의 의무 위반과 직장이탈금지 위반 등으로 해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노조(위원장 박동천)가 올해 임단협체결을 주장하며 파업중인 가운데 회사측(대표이사 이재현)가 노조에 손해배상을 청구해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26일 파라다이스제주카지노노조는 "지난 3일 께 회사가 조합원 1인당 5억원씩 전조합원 49명에게 총 245억 상당의 손해배상청구를 했다"며 "회사는 노조가 영업장에서 농성을 해 회사에 수십억원
최근 몇달간 교수노조 문제에 관한 생각이 쉽게 정리되질 않아 고민했다. 교수노조 설립에 앞장선 동료 교수들의 인품과 양식을평소 깊이 존경했기 때문에 나 자신의 판단이 미진한 상태에서 일단 교수노조 참여를 결정했었다. 그러나 대학이라는 사회제도와 교수라는 사회집단의 역사적 성격에 대한 나의 이해와 신념은 반드시 노동조합이라는 틀에 잘 들어맞지는 않는다.
올 한 해 동안 지급된 실업급여액이 IMF 외환위기 직후인 98년보다 더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다. 25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실업자에게 지급된 실업급여액은 모두 8030억원으로, 지난해 4708억원보다 70.6%나 증가했다. 이 수치는 실업자가 급증했던 지난 98년의 7922억원 수준을 뛰어넘은 것이라고 노동부는 밝혔다. 노동부는
주5일 근무제 도입논의 본격화' 2위…대우차사태 관련 두개 사건이 10위권 진입 '전임자 임금지급 금지·복수노조 허용 다시 5년유예 법개정'이 올해 가장 주목받는 노사관계 쟁점으로 선정됐다. 2위에는 '주5일근무제 도입논의'가 선정돼 올해 노사관계에 핵심 쟁점이었음이 다시한번 확인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정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80인이 선정한
올해의 주요사건들을 바라보는 노사정 각 이해당사자들의 판단은 어떻게 달랐을까? 각 주체별로 어떤 차이를 보였는지 분석해 본다. ■ 노사정 모두 '전임자임금∼' 5년 유예 중요시 여긴 까닭은? 노사정 전문가들은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허용 5년 유예, 주5일 근무제 논의를 가장 큰 쟁점으로 뽑았다. 이중에서도 전임자 임금과 복수노조 관련 법 개정을
'2001년 10대 노동뉴스'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노사정 이해당사자와 전문가 100명의 설문을 통해 선정했다. 본지는 이를 위해 60개 후보사건을 선정해 지난 12월10일부터 20일까지 선정위원들에게 각 10대 사건과 올해 주목받는 인물을 적어줄 것을 요청했다. 선정위원은 노사정을 비교적 고르게 안배했다. 양대노총 각 20명씩 총 40명, 전경련
제도개선 쟁점 큰 줄기…임단협 시기집중 약화, 구조조정 국지전 첨예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투쟁 장기화…공공부문노조 개혁바람 2001년 한해도 뉘엿뉘엿 저물어간다. 누구나 그러하듯 한해를 결산하는 시기다. 때론 환호하고, 때론 탄식에 빠졌던 기억들, 격렬했던 집회의 구호들도 이제는 아스라히 기억의 저편으로 갈무리를 해야 할 때가 된 것 같다. 이제 내년의 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