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노조(위원장 배일도)가 지난 3일 공사와 2001년 임단협에 잠정합의한 것과 관련, 오는 20∼22일 3일간 조합원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노조 배일도 위원장은 잠정합의 당시,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가결되지 않을 경우 집행부 총사퇴를 하겠다"고 밝힌 바 있어 결과에 더욱 주목된다. 이번 임단협 찬반투표는 기존 서울지하철노조 인준투표와 다
인력감축과 복지혜택 축소 등 회사의 구조조정에 맞서 금속노조 대림자동차지회가 전면파업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회사가 조합원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해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대림자동차는 지난 7일 창원지방노동사무소와 창원시청에 직장폐쇄 신고서를 제출하고 8일 6시부터 정상조업이 가능할 때까지 조합원만을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단행했다. 또한 회사는
국가 및 지자체도 장애인 의무고용비율에 미달할 경우 사실상 부담금을 납부하도록 하는 법안이 제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한나라당 김성조 의원의 대표발의로 여야의원 55명은 최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장애인고용촉진법 개정안을 발의, 국회에 제출했다. 이에 따르면 현행법상 민간기업은 장애인 의무고용비율 2%에 미달할 경우 제재조치로 1인당 월39만2,0
부시 대통령이 북한, 이란, 이라크를 '악의 축'이라 발언한 것과 관련 금융산업노조(위원장 이용득)는 이 발언이 한반도를 전쟁 위기로 몰아가려는 '내정간섭 망언'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금융노조는 14일 성명을 내고 "부시 대통령의 발언을 강력히 규탄하는 동시에 노골화되고 있는 내정간섭 발언을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관련성명 보기
'가족과 함께 하는 주5일제.' 보건의료노조 서울본부(본부장 나순자) 소속 간부 30여명이 설 연휴가 시작되는 지난 9일 서울역에서 "근로조건 개악 없는 주5일 근무 도입"을 요구하며 선전전을 벌였다. "주5일제 노동시간단축법안이 통과되는 과정에서 근로조건이 악화되거나 노동법이 개악되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한 노조 간부는 '삐에로' 분장을 하
노조 결성이후 부당노동행위 시비가 계속됐던 청주 소재 월드텔레콤 관리이사가 지난 8일 야간근무하던 노조사무장을 납치, 감금한 혐의로 9일 경찰에 연행됐으나 조사후 풀려나 충북지역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노조(지회장 금선아)에 따르면 "8일 야간근무중이던 조문경 사무장을 남자 관리사원들이 청주 가경동 ㄷ아파트에 곤대우 관리이사 집으로 강제로 끌고가
한일 노사대표, 노동자, 시민이 참여하는 '월드컵 성공적 개최와 노사평화를 위한 국민 마라톤대회'가 4월7일 오전10시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개최된다. 이번 대회에는 국내기업 노사는 물론 일반시민, 외국인 노동자, 저팬클럽 회장단 등 국내에 진출해 있는 일본기업 노사대표 등 모두 5,000여명이 참가해 서울올림픽 주변도로를 5km, 10km 2개 코스
민주노총 대전충남본부 분리에 따라 실시된 민주노총 대전지역본부 임원선거에서 본부장-수석부본부장-사무처장 후보로 단독출마한 박춘호-이권춘-박종범 후보가 92.5%의 지지로 당선됐다. 전조합원 직선제로 지난 7일∼8일 실시된 이번 선거에서 총 조합원 1만3,454명중 9,885명(73.47%)이 투표에 참여해 9,144명(92.5%)이 지지했다. 박
7·20 교육여건개선사업에 맞춰 새학기부터 학급당 학생수를 35명으로 줄여야 하는 사립고들이 학급이 늘어나는데 따라 교사를충원하면서 거의 전원을 강사, 기간제 교사 등 비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사립고교와 교육당국은 고교생이 매년 감소하는 추세고 학교도 계속 신설되고 있어 불과 2∼3년 뒤면 학교당 학급수가 다시 줄기때문에 정규직 교사를 채용하기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의 교원성과급 차등 지급 방침에 반발해 소속 교사들에게서 반납 받은 성과급 298억여원을 교사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전교조는 13일 “지난해 말 교육부와의 단체협상에서 성과급의 수당화 또는 폐지에 원칙적으로 합의함에 따라 소속 교사들이 반납한 성과급 298억여원을 교사들에게 전액 돌려주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중국 정부가 급증하는 실업률로 비상이 걸렸다. 중국 정부는 최근 몇 년 동안 도시 실업률이 3%대에 불과하다며 외부의 우려를 일축해왔다. 하지만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는 7일 노동·사회보장부의 발표를 인용, 올해 도시 실업률 유지 목표가 4.5%이며, 농촌 실업률은 이미 20%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이 경우 올해 전국 실업자수는 13억 인구 중 약
일부 국회의원들이 항공운수산업을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하는 법안을 발의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항공사 노조들이 8일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법개정 저지' 투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조종사노조 등 6개 항공사 노조는 8일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조합원 500여명이 참여, 규탄대회를 가졌다. 노조는 "노동기본권을 말살하는 필수공익은 철폐돼야 한다"
민주노총이 주5일근무제 관철을 요구하며 오는 24일 이후 제조업을 중심으로 '현실적으로 가능한 수준의 파업'을 조직하기로 해 귀추가 주목된다. 민주노총은 8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24일 여의도에서 전국노동자대회 개최 등 2월 투쟁계획을 발표했다. 민주노총은 이에 따라 오는 20일 전국 단위노조대표자 결의대회와 중앙위원회를 갖고 21일부터 국회 앞을
중앙노동위원회는 가스공사노조(위원장 박상욱)가 제출한 쟁의조정신청에 대해 지난달 29일 조정기간을 10일 연장한데 이어, 8일 사전조정회의에서도 조정기간을 5일간 연장해 오는 20일까지 조정만료일이 연장됐다. 가스공사노조가 필수요원까지 포함한 파업을 예정하고 있는 가운데, 최대한 협상기회를 주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국회 산업자원위원회는 오는 16
정리해고 통보를 앞두고 전개된 대우자판노사의 교섭이 최종결렬됐다. 노사는 7일 오후 3시부터 한차례의 정회를 거쳐 8일 오전 8시까지 교섭을 실시했으나 임금체계 개편에 대한 이견차이로 최종 결렬됐다. 노조는 마지막까지 성과급 중심의 임금체계 개편 중단을 요구했으나 회사는 "이미 임금체계 개편에 동의한 성과급 위주의 직원과 동의하지 않는 고정급 중심의
건설교통부는 8일 추병직 차관 주재로 주공과 토공 부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주공·토공 통합대책회의'를 개최해 이번 임시국회에서 통합법안을 통과시키기로 결의한 것으로 알려져 통합을 반대하고 있는 토공노조의 반발이 예상된다. 이에 앞서 김진호 토공사장이 지난 2일 1급 이상 간부들이 참석한 연찬회에서 통합불가피론을 피력한 것과 관련, 토공노조는 사장출근저
관광노련(위원장 정영기)이 오는 27일 정기대의원대회를 열고 위원장 등 임원을 선출하게 된다. 관광노련은 7일 오후 한국노총 8층 강당에서 중앙위원회를 열어 위원장 선출을 위한 정기대의원대회를 27일 갖기로 결정하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정영기)를 구성했다. 정영기 현 위원장은 이번 위원장 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뜻을 밝힘에 따라 선관위위원장을 맡게
최근 태광대한화섬, 효성 등 울산지역 기업체의 노사갈등이 지난해에 이어 재발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총울산본부(본부장 박준석)가 노조탄압에 대한 노동부의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민주노총울산본부는 9일 울산지방노동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효성노조, 태광대한화섬노조, 학성ㆍ신도ㆍ남진 등 민주버스노조, 울산정화환경노조 등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종 노사
효성노조(직무대행 김필호) 집행부가 일부 대의원들이 민주노총탈퇴, 임원불신임 등을 놓고 대의원대회를 소집한데 대해 이들 쟁점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인원이 과반수를 넘기지 못해 연장투표를 실시하기로 했다.(본지 2월6일자 참조) 8일 효성노조 선관위는 오전부터 오후 4시까지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했으나 투표인원이 과반수가 되지 않은 것으
민주노총 임원들이 민족최대의 명절인 설을 무거운 마음으로 맞아야 하는 장기투쟁사업장들을 찾아 선물을 전달하며 위로했다. 허영구 위원장 직무대행 등 임원들과 조직쟁의실은 7, 8일 이틀동안 수도권 지역 주요 장기투쟁사업장들을 순회하며 사과와 귤 30상자 등 선물을 전달하고 투쟁을 격려했다. 이틀동안 이들이 방문한 노조는 대우자동차판매노조, 한국통신계약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