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공직자가 100만원이 넘는 금품이나 향응을 제공받으면 직무와 관련되거나 대가성이 없더라도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수수액의 5배에 해당하는 벌금을 부과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공직자에게 부정청탁을 한 사람은 금품이 오가지 않았더라도 과태료를 물게 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김영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부정청탁금지 및 공직자의
검찰이 4대강 사업 입찰 담합비리 사건을 본격적으로 수사하고 나섰다. 검찰은 지난달 초 공정거래위원회를 압수수색한 것으로 확인됐다. 건설업체들의 담합비리 의혹이 밝혀진 데 이어 이를 두고 사정기관 간 충돌양상까지 벌어져 이명박 정권 최대의 국책사업인 4대강 사업이 새로운 비난에 직면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검찰에 따르면 4대강복원범국민대책위원회 등 시민
이명박 대통령이 임기 마지막 광복절 경축사에서 던진 화두는 ‘경제위기’였다. 이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 노조의 파업 자제를 촉구했다. 이 대통령은 15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광복절 기념식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에서 시작된 글로벌 경제위기는 생각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당면한 글로벌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정부 혼자
정부가 여론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안천국제공항공사의 핵심시설인 급유시설 민영화를 강행하고 나섰다. 공사는 지난 14일 '인천국제공항 급유시설 운영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공고문을 발표했다. 인천공항 급유시설 임원의 '대한항공 사전 내정설' 발언 등으로 물의를 일으켜 국회로부터 민영화 재검토 요구를 받은 지 20일 만이다. 공사는 208억248만6천원(연간
고용노동부가 효율적인 노동분쟁 해결을 위해 변호사 50여명을 특별채용해 지방관서에 배치하기로 했다. 노동부는 15일 "노동관계법 적용이 5인 미만 사업장까지 확대됐고 비정규직 차별시정제도 등 새로운 제도가 도입되면서 노동분쟁해결 서비스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노동부 관계자는 "근로감독관을 통한 사법처리만으로는 노동분쟁
이명박 대통령이 13일 현병철 국가인권위원장의 연임을 강행한 것에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청와대는 이날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자로 현병철 위원장의 임명을 재가했다”며 “(현 위원장에 대해) 제기된 의혹이 일부 사실과 다른 부분도 있고 업무수행에 큰 차질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민주통합당과 대선후보들은 일제히 비판에 나섰다. 민주통
서울시가 이달 14일부터 11월까지 시내 7개 지역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09년 시작해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찾아가는 희망취업박람회’는 서울시와 자치구가 연계해 지역의 청·장년 구직자와 구인기업을 연결하는 행사다. 서울시는 13일 “지난 3년간 약 2천600명의 구직자에게 일자리를 연결해 줬다”며 “올해 말까지
자동차 부품업체인 SJM의 노조원을 폭행해 물의를 빚고 있는 사설 경비업체 컨택터스가 파견업체 허가를 받은 후 노동자를 불법파견한 사실이 드러났다. 고용노동부는 컨택터스와 이 업체로부터 노동자를 불법으로 파견받은 업체 모두를 사법처리하기로 했다.노동부는 13일 "컨택터스가 근로자파견사업을 신청하면서 허가요건을 구비하지 않은 상황이 확인됐고, 허가를
고용노동부가 대기업과 손잡고 중소기업 계약직 노동자 고용개선을 위한 비정규직 고숙련화 직업훈련 지원사업을 펼친다. 노동부는 12일 "중소기업 계약직 근로자에게 대기업의 우수한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훈련 참여자의 업무숙련도를 높여 정규직 전환이나 임금인상 기회를 제공하는 직업훈련 계획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13일 시작되는 첫 사업에는 포스
고용노동부 대전지방고용노동청(청장직무대행 강운경)이 13일부터 산업재해가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 내 불량 건설업체를 대상으로 정기감독을 시행한다. 대전노동청은 "지난해 기준 환산재해율 10% 이하에 속하는 건설업체가 시공 중인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13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정기감독을 벌일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환산재해율은 산재발생 빈도와 사망 등 질
내년이면 가계부채가 1천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서울시가 가계부채 위기 극복을 위한 무료상담에 나선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를 순회하며 시민들에게 '민생침해 근절 및 가계부채 위기 탈출'이라는 주제로 강연과 맞춤형 상담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서울신용보증재단·사회적 기업 에듀머니와 함께 이달 17일 강북구청을 시작으로
이기권 전 고용노동부차관(56·사진)이 한국기술교육대 신임 총장에 선임됐다.한기대는 "지난 10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법인이사회를 열고 제7대 총장에 이기권 전 차관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기권 신임 총장은 이달 20일부터 2014년 8월까지 4년간 한기대 총장직을 수행한다. 이 총장은 행시 25회를 통해 82년 고용노
올해 공공기관의 상반기 청년인턴 채용실적이 연간 목표의 90%를 넘어섰다. 1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공공기관이 올해 상반기에 1만1천17명의 청년인턴을 채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전체 채용계획(1만2천122명)의 91%에 달한다. 기관별 채용인원을 보면 공기업이 3천700명(76%), 준정부기관이 4천500명(110%), 기타공공기관이 2천900명
서울시 투자기관인 서울시농수산물공사가 9일 유통본부장에 노조위원장 출신인 이래협(54) 농산물류팀 부장을 임명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서울시와 공사에 따르면 이래협 신임 유통본부장은 공사에서 27년간 근무하면서 경매시장팀장·조사분석팀장을 지낸 농수산물 물류 전문가로 꼽힌다. 그는 91~93년 공사 노조위원장을 역임했다. 박원순 시장 들어 노조위원장 출신
출산전후휴가 기간 중 받지 못한 임금도 근로기준법상 임금으로 봐야 한다는 행정심판 결정이 나왔다. 김아무개씨는 지난 2006년 10월 회사에 입사해 근무하던 중 2010년 2월부터 5월까지 3개월 동안 출산휴가를 다녀왔다. 그런데 2010년 6월 회사가 법원의 회생절차 개시결정을 받았다. 회사는 고용노동부에 지급받지 못한 체불임금에 대해 체당금 지급가능
노조의 업무복귀 의사에도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에 대한 선별적 직장폐쇄를 유지하고 있는 만도에 대해 고용노동부가 직장폐쇄 해제를 공식 요구했다.노동부는 "직장폐쇄는 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방어적 대항수단으로 노조의 쟁의행위가 철회되면 사용자도 직장폐쇄를 해제해야 한다"는 내용의 행정지도 공문을 지난 8일 평택지청을 통해 만도 사측에 전달했
서울시가 베이비부머 410명을 대상으로 무료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은퇴 후 일자리를 찾지 못하고 있는 베이비부머 410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요양보호사·바리스타·도배·조경관리 등 기술교육을 다음달부터 2~3개월간 무료로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기술교육은 서울시의 4개 기술교육원에서 실시된다. 현재 동부기술교육원
노사발전재단(사무총장 문형남)이 지난 6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몽골 현지지원단을 파견했다고 7일 밝혔다. 지원단은 몽골노동자에 대한 취업교육 내실화와 양국 간 노동교류 활성화를 위한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재단은 고용허가제를 통해 국내에 입국하는 몽골노동자의 취업교육을 전담하고 있다. 취업교육은 2박3일간 이뤄진다. 이번에 지원단이 몽골을 방문한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8월 ‘이달의 기능한국인’으로 류은상(55·사진) 엠티에스코리아 대표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노동부는 류은상 대표가 지난 30년 동안 공작기계 정비부터 안전장비 개발에 이르기까지 공작기계 분야 기술혁신을 이끈 전문기능인 출신 최고경영자(CEO)라고 설명했다. 노동부에 따르면 류 대표는 지난
중앙노사공익협의회가 7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출범했다. 노사공익위원으로 33명의 단위사업장 노사 대표와 노동자·학자·보수언론사 논설위원이 위촉됐다. 이채필 고용노동부장관과 최종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이 공동의장으로 참여해 힘을 실었다. 노동부는 협의회의 목적을 “고용노동정책 과정에서 현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