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간부의 성추행 및 창사기념품 개입 의혹 등으로 위원장이 탄핵되는 등 파행을 거듭했던 언론노조 KBS본부가 박상재 신임위원장을 선출하고 조직정비에 나섰다. 12일 실시된 8대 정·부위원장에 대한 보궐선거에서는 단독출마한 박상재-박기완(위원장-부위원장)후보가 투표자 2,860명 중 2,382명(83.3%)의 지지를 얻어 당선됐다. 총 조합원 수는 4
유보됐던 민주노총 4.2 총파업 당시 조퇴투쟁을 벌였던 전교조 충남지부장에 대해 검찰과 교육청이 노골적인 탄압을 하고 있다며 전교조 충남지부가 반발하고 있다. 전교조 충남지부에 따르면 전교조 4.2조퇴투쟁 선언이후 검찰이 애초 불기소 방침이었던 전교조 충남지부 김영회 지부장과 임춘근 사무처장을 정식재판에 회부하고 그외 3명에게도 각각 벌금 300∼2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13일 오후 2시 부평역 광장에서 집회를 갖고 발전노조에 대한 탄압중단과 산곡성당에서 농성중인 전국공무원노조의 합법화를 촉구했다. 인천본부는 또 지난 9일 대우차노사가 정리해고자 300명을 올해안에 복직시키기로 합의한 것과 관련, 추가적인 해고자 복직계획을 요구하는 등 정리해고자 문제 해결도 촉구했다.
3월초부터 시작된 한진중공업의 권고사직이 노조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계속 확대되고 있다. 한진중공업은 지난 3월 초 관리직 사원 1,000여명 중 110명을 권고사직 시킨 데 이어 3월20일부터는 생산직 노동자들을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자 접수를 시작했다. 또한 3월30일까지만 실시하겠다던 희망퇴직을 목표인원이 달성되지 않자 4월15일까지로 연장했으며 정
서울도시철도노조가 서울지하철노조를 비롯한 서울시 투자기관노조협의회(서투노협)의 '월드컵 기간 중 무파업선언'과 관련 발끈하고 나섰다. 서투노협 회원 노조인 도시철도노조는 서투노협 상임의장인 서울지하철노조 배일도 위원장이 도시철도공사노조의 동의 없이 서투노협의 명의로 무파업을 선언하고 나섰다는 것. 도시철도노조 나영섭 위원장은 "1일 서투노협 대표와
"매년 중학생 딸 아이 교육에 100만원이 들었는데 이것이 무상교육으로 바뀐다면? 아픈 것은 왜 개인에 문제일까? 돈이 없으면 치료를 받을 수 없는 현실, 건강보험 재정 파탄을 보험료 인상으로? 매달 내는 국민연금, 노후보장은 정말 가능할까? 가진 사람만 이득 보는 법인세는 또 인하됐다는데…" 노동자들의 일상 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사회보장! '무지, 무식'이 문제다." 국민연금, 건강보험제도, 조세제도 등의 내용을 축으로 진행된 '사회보장 간부학교'가 끝난 뒤 연맹 간부들의 반응은 하나로 모아졌다. "몰라도 너무 몰랐다."▶ 관련기사 보기 ▶ 관련자료 다운받기 "법인세 1%가 인하됐을 때 민주노총과 참여연대에서 떨렁∼성명서 한 장씩 낸 게 전부
최근 경기가 예상외로 조속히 회복하면서 올 실업률이 3.0%까지 하락될 것으로 예상되는 등 올해 고용 전망이 밝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최근의 급속한 경기회복과 2002년 고용전망’ 보고서에서 “경기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전망으로 올 1월과 2월 예상보다 낮은 3.7%의 실업률을 기록했다”며 “현재의 실업률 추세를 볼 때 연중 실
전택노련 권오만 위원장은 재정경제부 진념 장관을 면담하고 LPG보조금의 전액지급 등 택시현안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권오만 위원장, 한국노총 현기환 대외협력본부장 등은 13일 오전 진념 장관에게 "지난 2000년 정부와의 정책간담회에서 에너지세제개편에 따른 세금인상 전액을 LPG보조금으로 지급하기로 약속을 받았다"며 "정부는 노정 약속을 조속히 시행해
소산별노조로 출발한지 9년이 지난 과학기술노조(위원장 장순식)가 걸맞는 교섭구조를 갖지못했다며 대정부교섭을 통해 올바른 과학정책을 세워야한다고 의견 모았다. 과기노조는 지난 11∼12일 대천 한화콘도에서 전지부 임원 합동수련회에서 올해 임금과 보충협약교섭에서는 부처와 연구회별 공동교섭을 실시하되 내년 예산이 확정되는 올 하반기까지 내년도 임금과
민주노총 광주전남본부(본부장 조삼수) 조합원 800여명은 13일 오후 3시 여수역광장에서 '노동탄압규탄 및 구속노동자석방 광주전남노동자 결의대회'를 열고 구속노동자 석방을 요구했다. 이날 대회에서 이들은 우발적인 충돌을 빌미로 5명의 노동자를 구속시킨 것은 여수산단 노동탄압으로 민주노조운동을 억압하려는 경찰과 정부의 음모라고 주장했다. 결의대회를 마
데이콤과 다국적 컨설팅회사 PwC와의 합작회사인 데이콤시스템테크롤러지(데이콤ST)의 노사관계가 지난해에 이어 또다시 갈등을 겪고 있다. 데이콤노조 데이콤ST지부는 올 임단협에서 회사측이 제시한 단체협약안이 개악안이라며 철회를 요구하고 중식집회를 갖는 등 반발하고 있다. 데이콤ST노사(지부장 이경연·사장 최해원)는 지난 3월18일 1차 교섭을 시작으로
"CEO(최고경영자)도 노동법을 알아야 한다" 경총은 12일 오전 신라호텔에서 가진 경영조찬세미나에서 제기된 주제다. 이날 강사로 나선 조영길 I&S 비즈니스컨설팅 대표이사 겸 변호사는 "인사, 노동관련 사간이 가진 잠재적 영향성을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최고경영자들도 노동법을 잘 알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이날 조 대
산별노조로 전환을 미뤄왔던 금융노련 하나은행노조(위원장 강희구)가 조직형태를 전환, 금융노조에 가입했다. 하나은행노조는 12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강당에서 정기대의원대회를 갖고 '조직형태 산별전환 건'을 참석대의원 157명 중 찬성 105명, 반대 5명, 무효 2명의 압도적인 찬성으로 처리하고 금융노조 가입을 결의했다. 하나은행노조의 산별노조 전환은
정부가 공적자금관리위원회를 통해 리젠트화재를 '계약이전방식(P&A)' 방식으로 처리하기로 한 가운데 사무금융연맹은 12일 성명을 내고 리젠트화재는 재매각되야 한다고 밝혔다. 사무금융연맹은 성명에서 "리젠트화재 인수를 희망하는 몇몇 의향자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방침이 결정되어 어쩔 수 없다'는 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며 "공적자금 투입규모를 최소
민주노총 대전본부(본부장 박춘호)는 12일 제1기 대의원대회를 개최하고 올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대의원 129명중 81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본부는 △ 중소영세 비정규 노동자 희생없는 노동시간단축, 구조조정분쇄 △ 중소영세 비정규노동자, 교수·공무원 등 노동기본권확보와 조직확대 △ 노동자정치세력화 매진 △ 교육, 의료, 조세,
건설산업연맹 전북전기원노조(위원장 정광수)가 12일부터 토요일 격주 유급휴무를 요구하며 전면파업에 들어갔다. 2월부터 임단협을 시작한 전북전기원노조와 전기공사협회 전북지회는 △노조전임자인정 △법정공휴일 휴무 △노조가 운영하는 산업안전실천단에 대한 회사의 재정지원 등에 합의했다. 그러나 토요일 격주휴무와 노사가 이견을 보여 지난 1일부터 전북지노위의 조
민주화학섬유연맹의 풀무원 의령노조가 임단협과 관련 파업을 결의하는 등 노사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노조는 12일 전체조합원 62명 중 61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해 찬성 58명(95%)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는 현재 임금체계를 단일호봉제로 전환할 것과 현 2만원의 휴가비를 기본급 대비 50%로 인상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현
일선 사업장 10곳 중 4곳 이상이 올 임. 단협 때 주5일 근무제를 핵심 요구안으로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로써 주5일 근무제 도입을 위한 노사정위원회 합의가 없더라도 개별기업 차원에서 임. 단협을 통해 주5일제를 요구하는 곳이 많을 전망이다. 12일 한국노총에 따르면 최근 208개 산하 노조를 대상으로 '노동시간 단축관련 실태조사'를
정부는 12일 노동부 고용정책실장에 안종근(54)노정국장을 승진, 임명했다. 안 실장은 노동부 노정과장, 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 고용총괄심의관, 서울지방노동청장, 노정국장 등을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