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실업률이 올 1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성의 실업률은 오히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 서울사무소가 18일 발표한 ‘서울시 고용동향’ 에 따르면 지난달 실업자수는 6월보다 5000명 줄어든 18만명이었다. 또 실업률은 6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3.7%로 올 1월에 비해 1.1%포인트 떨어진 것으로 풀이됐다.
노동부가 내년 7월부터 1,000인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한다는 '주5일 근무제 노동부안'을 발표하자 노사 모두 불만을 표출하고 나서 향후 정부입정 과정이 순탄치 않을 전망이다. 노동부가 지난 16일 '업종별·규모별 단계적 시행'이란 자료를 통해 밝힌 주5일제 시행시기는 △ 금융·보험·공공부문·1,000인 이상 사업장 2003년 7
최근 감사원이 도시철도공사와 서울지하철공사 사장이 행자부 지침보다 높게 임금을 인상했다는 이유로 서울시에 징계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행자부 지침이 노사자율교섭을 방해하고 노사 갈등을 유발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행자부가 임금가이드라인 6%와 퇴직금단수제 등을 공기업에 지침으로 내리면서 헌법에 보장된 교섭권과 단체협약의 실효성을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
금속산업연맹(위원장 직무대행 전재환)이 부위원장 후보 미등록사태와 관련, 오는 23일까지 추가 후보등록을 받기로 했다. 그러나 23일까지도 후보 등록자가 없을 경우, 소집권자 직권으로 오는 28일로 예정된 임시대의원대회를 정기대의원대회까지 연기하기로 했다. 연맹은 16일 오후 2시 긴급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이같이 결정하고, 현 지도력 부재 상황을 진
금속노조(위원장 김창근)는 지난 14일 오후 중앙집행위원회를 열고 논란이 돼왔던 민주노총 직가입 문제와 관련해 그 시기를 노조 대의원대회 결정사항으로 변경하는 규약 개정안을 마련하고 지부별 토론을 거쳐 다음달 27일 대의원대회에 상정키로 했다. 또 산별기본협약 미타결 사업장 문제를 해결하고 구속노동자 석방 등을 촉구하기 위한 8월말 투쟁계획도 확정했다.
기자실폐쇄 문제를 놓고 대립했던 강동구청과 공무원직장협의회가 기자실 개선방안을 협의하기로 해 강제폐쇄라는 극한 대결을 피했다(본보 16일자 참고). 공직협에 따르면, 양측은 16일 오전 면담을 갖고 오는 23일 '기자실 개선방안 마련을 위한 협의'를 열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공직협은 이날 오후로 예고됐던 기자실 강제폐쇄를 연기했다. 공직협은 "기자실은
18일 현재 파업 88일째를 맞고 있는 경희의료원 노사가 지난 주말을 고비로 주요쟁점사항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뤘음에도 불구하고 합의서 문구에 따른 견해차로 최종 타결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다. 보건의료노조 경희의료원지부(지부장 조은숙)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한 주간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통해 그 동안 쟁점이 됐던 사학연금, 무노동 무임금 적용
산별기본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지난 5월부터 50여일 동안 파업을 벌였던 금속노조 두산중공업지회(지회장 직무대행 강웅표)가 조직력 복원을 위해 조기선거를 실시하기로 했다. 지회는 18일 "파업이후 훼손된 현장 조직력을 되살리고 난항을 거듭하고 있는 임단협 교섭을 타결하기 위해 9월말로 예정된 임원선거를 오는 28일로 한달 앞당겨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
서울지방법원 공무원직장협의회 이중한 회장은 내부전산망에 법원경매관련 항의문을 게시한 것을 이유로 법원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데 반발, 6일째 단식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6월 4일 법원 경매비리 사건으로 법원 공무원들이 사법처리를 받은 것과 관련, 법원전산망 게시판에 "법원 경매비리 사건은 법원 경매의 고질적인 구조적 모순에서 비롯됐기 때문
공공서비스연맹(위원장 이관보)은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해 대책위를 구성하고 공공연맹과 연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연맹은 지난 16일 정부산하기관관리기본법 적용 대상인 국민연금관리공단노조, 건강보험직장노조, 산업인력공단노조 등 12개 노조가 참여한 회의를 갖고 '정부산하기관관리 기본법 저지 대책위'(위원장 이관보
주5일 근무제가 내년 7월 1000명이상 대기업을 대상으로 도입된뒤 2006년까지 단계적으로 대부분의 사업장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노동부는 16일 지난 2년여간 노사정위원회 협상을 통해 노사가의견접근을 이룬 내용을 중심으로 법정근로시간 단축을 통한 주5일 근무제를 시행키로 하고 ‘근로기준법 개정안’ 을 마련, 내주중 관계부처 국장회의와 경제장관 간담회
고용보험이 당국의 관리부실, 사업주의 비협조 등으로 4백20만명의 임금노동자가 실업급여를 받지 못하는 등 제역할을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임시·일용직일수록 실업의 위험성이 더 높아 고용보험을 통한 보호가절실한데도 제대로 보호받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노동부는 15일 교직원과 공무원 등 다른 보험으로 보호를 받는 노동자를제외한 1천1백20만
대한상의 '주5일근무제' 준비중? 은행권이 토요일 집단휴가를 쓰는 방법으로 주5일 근무제를 실시하는 것에 반대 입장을 밝힌 대한상공회의소(회장 박용성)가 지난 6월부터 같은 방법으로 격주 토요휴무제를 실시하고 있어, 실제로는 주5일 근무제를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고 있다. 14일 대한상의 노사에 따르면, 노사는 올해 임단협에서 연차는 그대
공연·예술부문 노조들이 속속 결성되는 가운데 이들 노조가 산별노조 건설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공연맹 문화교육소분과(분과장 이상석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는 지난 8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세종문화회관노조, 전북지역국악원노조 등 8개 공연 예술인 노조가 소산별노조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 노조가 모두 소산별노조로 묶일 경우
지난 2000년 국민·주택은행노조 파업과 관련해 해고된 금융노조 이용득 위원장, 이경수 금융노조 해복특위 위원장(당시 국민은행지부 위원장), 김철홍 한국노총 조직사업본부장(당시 주택은행지부 위원장)의 원직복직을 위한 금융노조 조합원 서명이 6만명을 넘어섰다. 금융노조는 16일까지 서명운동을 계속한 뒤 취합한 서명용지를 우리은행, 국민은행과 중노위에
금속산업연맹이 이달 말 치르게 될 부위원장 선거에 회계감사 후보 1명만 등록하자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연맹은 오는 28일 임시대의원대회를 열어 부위원장 3명과 회계감사 2명을 선출하는 보충선거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13일 오후 6시 후보등록 마감까지 부위원장 후보는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았다. INI스틸노조 출신의 서동운 조합원이 회계감사 후보로
서울지하철공사의 올 임단협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것과 관련해 노조 집행부는 14일 회사와 재교섭을 시작한 반면 4개 지부는 배일도 위원장 퇴진을 요구하는 집회를 가져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차량, 승무, 기술, 역무 등 4개 지부장을 포함해 지부 현장 간부 150여명은 사당동 지하철공사 앞에서 집회를 갖고 집행부 총사퇴를 거듭 촉구했다. 참석자들은 이
철도해고자복직을 위한 노사정 논의시한이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난달 초 노사정 대표자 회의에서 의견접근을 이룬 '10급 특채' 방안의 실현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지난달 말 행자부 이근식 장관이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면담한 자리에서 철도해고자 복직문제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정작 '10급 특채' 실권을 쥔
대구 달성공단 내 농기계생산업체인 대동공업이 노조의 부분파업을 이유로 직장폐쇄를 단행, 첨예한 노사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대공공업은 14일 "노조측이 지난 5월 22일부터 하루 평균 4시간씩 부분 파업을 계속하고 있고 교섭도 난항을 거듭하고 있어 정상 조업이 불가능하다"며 오전 0시를 기해 직장폐쇄에 돌입했다. 대동공업노사는 올 3월부터 48차례
지난 달 26일 임금협정과 관련해 중재신청을 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후 파업이 일단락됐던 인천 택시 노사가 월급제 실시 방법과 만근일수 등을 놓고 샅바 싸움을 벌이고 있다. 65일간에 장기 파업 끝에 가까스로 인천 지방노동위원회에 중재신청을 하기로 했던 노사가 가장 염두에 두고 있는 것은 월급제 시행 방식과 제재 방안이다. 회사측은 월급제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