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노조(위원장 김헌정) 파업이 7일 열흘째를 맞는 등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평택시청이 관내 군부대 현역군인들을 청소 업무에 대체 투입, 물의를 빚고 있다.노조는 이날 오전 평택시 근처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군인 10여명을 발견, 사진까지 찍어 놓는 등 대체투입 증거를 확보했다며 노조법 제43조(사용자의 채용제한) 위반을 적용, 법적 대응에 나선다는 방
경총은 전직지원을 하는 산하 산업기술인력 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의 지난해 10월 설립 이후 재취업 성공률이 67.6%에 이른다고 6일 밝혔다. 아웃플레이스먼트센터에 재취업 지원서비스를 받고자 신청한 462명 중 3개월의 재취업 서비스 기간이 종료된 105명 가운데 71명이 재취업에 성공했다(4월25일 현재)는 설명이다.연령별로 보면 40대가 37명으로 가장 많
정부가 내년 7월 시행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 고용허가제와 현행 산업연수생제가 당분간 병행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노동부 관계자는 2일 “여러 가지 문제점이 드러난 산업연수생제를 폐지하고 고용허가제를 도입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국회 및 일부 업계의 반발을 무마하기 위해 두 제도를 병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산업연수생제를
구직자들의 상당수가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www.joblink.co.kr.)가 남녀 구직회원 2,064명(남 1,125명 여 939명)을 대상으로 해외취업에 대한 선호도를 물은 결과 90.7%에 해당하는 1,872명(남 1,011명 여 861명)이 '그렇다'고 답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면 '아니다'라는 응답은 9.3%(
대전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소장 김봉구)는 두달에 한번씩 외국인노동자들과 함께 여행을 하며 한국 체험을 하고 있어 외국인노동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대전지역 외국인노동자 40명은 지난 27일 충남온양에서 충무공 탄신일을 기념해 열린 온양문화제에 참석해 떡치기, 이순신 장군 복장입기, 새끼 꼬기, 널뛰기, 자명고 울리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을 갖고 한국에
극심한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구직자들 대부분이 해외취업 의사를 지닌 것으로 조사됐다. 채용정보업체 잡링크가 구직자 2천64명을 조사해 29일 밝힌 결과에 따르면 '기회가 된다면 해외취업을 할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91%가 '그렇다'고 답했다. 지난해 7월 비슷한 조사에서 해외취업을 희망하는 구직자가 80%였던 점으로 미뤄 계속되는 취업난으로 구
올해 기업들의 신규채용이 지난해보다 크게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24일 전국 100인 이상 1,327개 기업을 대상으로 조사·발표한'2003년 신규인력 채용계획'에 따르면 올해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전체의 41.1%에 머물렀으며 채용 계획이 없는 기업은 19.4%, 채용여부를 아직 결정하지 못한 기업은 39.5
실업계고 3학년 학생들이 사실상 조기취업으로 저임금과 장시간 노동에 시달리는 등 현장실습 제도가 파행적으로 운영되고 있어 제도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교조 실업교육위원회는 24일 지난해 12월부터 4개월간 전국 10개 지역 실업계 고등학생 755명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실태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교조는 "실업고
오는 30일 부산지역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가 개최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24일 부산지방노동청(청장 송지태)은 올해 1/4분기 8.7%(3만3,000명)까지 치솟은 부산지역 청년층(15세∼29세) 실업난 해소를 위해 부산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온-오프라인을 망라한 초대형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용박람회에는 (주)한진중공업·롯데호텔·대
한국노총 정책1국장 정길오얼마 전부터 모 방송사에서는 외국인노동자의 힘든 국내생활을 소개하면서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던 고국의 가족과 눈물겨운 상봉을 주선해주는 프로를 방영하고 있다. 시청률 경쟁이 치열한 주말 황금시간대에 상업방송에서 외국인노동자의 애환을 방영하는 것은 외국인노동자 문제가 이제 심각한 사회적인 문제로 더 이상 방치될 수 없다는 단적인 증거라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제 도입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들의 단식농성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외국인 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와 연수제도철폐, 인권보장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17일 고용허가제 국회 통과를 위해 21일까지 전국 8개 지역공대위 별로 일제히 단식농성을 벌인다고 밝혔다. 외국인 노동자의 고용허가제 도입안은 21일 국회에 상정된다. 부산·경
고용허가제 연수생 쓰기 힘든 영세기업 대상으로 시범실시 정세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7일 외국인 고용허가제 도입과 관련, “산업연수생 제도는 원래 취지대로 발전시키고 고용허가제는 연수생조차 쓰기 힘든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정대철 대표 등 민주당 지도부와 손길승 전경련 회장 등 경제 5단체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근로자는 모두 36만8천4백68명에 이른다.이중 연수 및 취업비자를 통해 들어온 합법체류자는 7만8천6백15명에 불과하다.나머지 28만9천8백53명이 불법체류자로 집계되고 있다.이중 대부분이 관광이나 친지방문 등 단기방문을 통해 들어왔다가 귀국하지 않고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다.관광 및 친지방문이 21만2천8백49명으로 가장 많은 비
외국인 산업연수생을 쓰고 있는 전국 1천여개 중소기업의 모임인 ‘전국 중소기업 외국인연수업체 협의회’는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 앞에서 집회를 갖고 고용허가제 도입 움직임을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업체 대표.직원 등 참석자 400여명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되면 인건비 상승에 의한 경쟁력 약화로 국내 업체들의 대거 해외 이전이 불가피하다"며 "또
건설취업자가 4개월 내리 줄었다.16일 건설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182만2천명으로 정점에 달했던 건설취업자는 계절적인 요인 등으로 12월 180만5천명, 올해 1월 170만4천명, 2월 169만8천명등으로 4개월 사이 6.8% 감소, 지난해 3월(167만4천명) 이후 최소치를 기록했다.따라서 전체 취업자 중 건설취업자 비중도 지난해 11월 8.1%
"국내 근로자들이 거들떠보지도 않고 외국인 근로자들도 배정 못 받는 우리같은 소기업들은 어떻게 살란 말인가. 결국 무거운 벌금을 각오하면서 불법체류자들을 채용해야 한다. 따라서 외국인들을 합법적으로 채용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기협)가 외국인 노동자 고용허가제 도입을 반대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중소기업 사용자들이 오히려 이런
2월말 현재 충북지역 실업율이 1월 당시 2.8%보다 1.0%p 가량 늘어난 3.8%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의 상승률(전국 평균 0.5%p)을 보여 관계기관이 대책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15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충북지역은 2월말 현재 경제활동인구가 63만9,000명인 가운데 취업자가 61만5,000명이고 실업자는 2만4,00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1
대전지방노동청(청장 강응대)는 오는 21일부터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취업 희망 프로그램을 개설, 운영한다. 대전고용안정센터는 "취업 취약계층으로 구직의 자신감과 대인관계의 기술향상을 위한 집단상담을 실시해 구직의욕을 향상시키고 원활한 취업적응 지원을 위한 맞춤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따라서 센터는 이 프로그램을 매월 2회씩 격주단위로 5
외국인 고용허가제를 둘러싼 시민사회단체의 반발이 계속되고 있다. 167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돼 있는 '외국인이주노동자 강제추방반대·연수제도철폐 및 인권보장을 위한 공대위'(공대위)는 13일 오후 동대문운동장 앞에서 외국인노동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부의 고용허가제 시범실시에 대해 반대 집회를 가졌다.이날 공대위는 "중기협과 같은 이권 수혜자들 때
취업이 어려워지면서 자격증 취득이 늘어나고 있으나 마구잡이식 자격증이 취업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왔다. 인터넷 채용정보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는 신입 및 경력 1년 이하의 구직자 2만6,185명을 대상으로 자격증 취득 여부를 조사한 결과, 전체의 44.7%(1만1,712명)가 자격증을 보유, 2명 중 1명꼴로 자격증이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