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파견 판정 즉시 사업자는 해당 노동자들을 고용해야 한다”는 내용으로 비정규직법이 바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이재오 한나라당 원내대표가 8일 한국노총을 방문, 열린우리당의 동의를 전제로 국회 본회의 과정에서 법안 수정 처리를 약속해, 주목받고 있다. 비정규직법은 환노위 수정안 형태로 상임위를 통과했고, 법사위 상정을 기다리고 있다. 법사위는 법
비정규직법은 과연 4월 국회에서 처리될까. 이는 최근 노동계 안팎의 주요 관심거리다. 이 질문에는 그 누군들 선뜻 답하기 힘들다. 왜냐면, 비정규직법은 현재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처리와 사립학교법 재개정 문제 등과 뒤얽혀 ‘한 몸’의 성격을 띠고 있기 때문이다. 총리 임명동의안 처리는 정부여당의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의 방향을 가늠할 중대 사안이다. 만
장애인차별금지법은 독자적으로 제정될 수 있을 것인가.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지 6개월만인 지난 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에 상정된 가운데 현재 국가인권위원회가 준비 중인 차별금지법이 국회에 제출되면 국회에서는 두 법안을 비교 검토하는 공청회가 열리는 등 본격적 논의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현애자 민주노동당 의원은 5일 “4일 국회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발의된 지 6개월만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상정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위원장 이석현)는 4일 오전 임시국회 첫 전체회의를 열고 지난해 9월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대표발의 한 ‘장애인 차별금지 및 권리구제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독립적인 장애인차별금지법은 장애인계가 수년에 걸쳐 준비한 법안으로 노회찬 의원 등 국회의원 37명이
민주노동당이 비정규직법 처리를 저지하겠다며 3일 새벽 3시께부터 법사위 회의장을 점거했다가 오전 8시께 해산했다. 민주노동당 의원들과 당직자 30여명은 이날 새벽3시 법사위 회의장 잠금장치를 부수고 회의장에 전격 진입했다. 국회 경위와 방호원 70여명이 급히 회의장을 찾았지만, 진입을 막지 못했다. 앞서 민주노동당은 2일 밤 10시께 긴급대책
민주노동당과 민주노총은 여당에게 비정규직법안 내용에 대한 대화를 제의했지만 번번이 거절당했다. 여당은 대화는커녕 4월 국회 입법만 되뇌이고 있다. 문성현 민주노동당 대표는 지난 2월말과 3월초, 두번씩이나 정동영 여당 의장에게 토론을 요청했다. 조준호 민주노총 위원장도 3일 김한길 원내대표를 만나 ‘대화를 통한 해결’을 요구했다. 하지만 사회적 대화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국회의원이 직무수행과 관련 없는 윤리 위반 행위를 했을 때도 국회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29일 제출했다. 개정안은 직무 관련성이 있는 국회의원 윤리 위반 사안만 징계할 수 있도록 한 현행 규정을 고쳐 국회법에 규정된 ‘품위 유지의 의무’를 위반한 의원은 모두 윤리특위가 징계할 수 있도록 했
다음달 7일로 예정됐던 국회 본회의가 6일로 하루 앞당겨졌다. 따라서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6일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은 28일 원내수석부대표 회동을 갖고 의사일정을 이같이 조정했다. 앞서 김한길 열린우리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고위정책회의에서 “4월 임시국회는 정책국회로 진행할 것이며,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이 4월초 국회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반면 민주노동당이 저지 의사를 밝히고 민주노총도 총파업을 계획하는 등, 4월 초반부터 국회 안팎에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김한길 우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24일 기자간담회에서 “4월 첫째주에 비정규직법과 금산법을 처리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세값이 폭등하고 있는데도 국회는 전세값을 안정시키는 입법안을 제출받고도, 뚜렷한 이유도 없이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어 빈축을 사고 있다. 국회 법사위는 2004년 6월 조승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개정안을 심의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개정안은 전세값 폭등을 막아 세입자들의 주거안정을 도모하고 임대차 분쟁에서 세입자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데 초점이
국회는 오는 6월부터 상임위를 재구성한다. 이른바 하반기 원 구성이다. 각 당 소속 의원들은 내부적으로 희망 상임위를 타진하거나 자천타천으로 상임위 변경이 거론되고 있다. 환노위원들 가운데 일부도 환노위에 남거나 다른 상임위로 옮겨갈 것으로 예상된다. 13일 현재 확인 결과 16명의 환노위원 가운데 약 5명 정도가 남을 것으로 파악됐다. 나머지 11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소수 야3당이 13일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담은 국회법과 정치자금법 개정안을 공동 발의했다. 3당이 제출한 국회법 개정안은 현행 의석수 20인 이상인 교섭단체 요건을 의석수 5인이상 또는 총선에서 전체 유효투표총수의 3/100 이상을 득표한 정당으로 교섭단체의 구성요건을 대폭 완화하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1인 이
결혼휴가를 의무화 하자는 입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7일 보건복지위 소속인 안명옥 한나라당 의원은 결혼을 전후해 10일간의 유급 결혼 휴가를 부여하자는 내용의 근로기준법 개정안을 제출했다. 근기법 개정안은 “사용자는 결혼을 하는 근로자에 대해 결혼 전후를 통하여 10일의 유급휴가를 주어야 한다”는 내용의 ‘결혼 휴가’ 조항을 신설하고, 결혼 휴가로
비정규직법의 2월 국회 처리가 무산됐다.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4월 임시국회 초반에 비정규직법을 처리하기로 합의했다. 그렇다면 4월 국회 처리과정에서 법안 내용이 바뀔 수 있을까. 비정규직법은 환노위가 질서유지권을 발동한 가운데 지난달 27일 강행처리됐다. 강행처리 과정에서 법안 처리 시기의 시급함을 이유로 우리당은 한나라당에게 법안의 핵심쟁점에서 상
비정규직법 처리를 막기 위해 민주노동당이 사흘째 국회 법제사법위를 봉쇄하고 농성을 벌였다. 지난달 27일 환노위를 통과한 법안은 국회법에 따라 법사위 자구심사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하는 절차를 밟는다. 민주노동당은 지난달 28일 오전부터 이 길목을 막았다. 민주노동당은 농성 사흘째인 2일 오전에 잠시 ‘농성장’을 공개했다. 전체회의장 안에는 민주노동당
[2일 오후 5:30] 한나라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중심당 등 야4당은 국회의장의 직권상정에 반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또 오는 6일~7일께 다시 국회 본회의를 열어 비정규직법을 처리하자는 우리당의 제안도 거부하기로 했다. 따라서 오늘 본회의에서 비정규직법 처리는 사실상 무산됐다. ▲ 민주노동당이 2일 국회 앞에서 3천여명의 당원들이 참석
국회 환노위를 통과한 비정규직법은 앞으로 어떻게 될까. 2일 폐회하는 국회 본회의를 앞두고 국회 안팎에 또다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비정규직법은 본회의에 앞서 법안심사소위에서 자구심사를 거쳐야 한다. 하지만 민주노동당이 28일부터 법사위를 점거하고 농성에 들어갔다. 우리당은 민주노동당을 비난하면서 법사위에 질서유지권 발동을 요구하고 있다. 우리당은
“이건 아니야! 당신들 지금 무슨 짓 하는지 알기나 해! 역사의 심판이 두렵지도 않느냐!”(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 “가결을 선포합니다.”(이경재 환노위원장) 지난 27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안팎은 함성과 눈물, 그리고 냉정하고 차분한 목소리가 뒤엉켜 말 그대로 ‘아수라장’이 따로 없었다. 비명과 고함 속에 비정규직법 환노위 수정안은 전체회의에
왜, 27일이었을까. 우리당과 한나라당은 질서유지권까지 발동하면서 왜 이날 비정규직법을 강행처리했을까.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 민주노동당은 이에 대해 제각각 다른 해석과 주장을 폈다. 우리당은 한나라당이 협조해 주겠다고 할 때 처리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고, 한나라당은 여야 정책협의회에서 상임위 책임 아래 조속히 처리하기로 한 방침에 따라 처리한
이해찬 국무총리가 노동과 보건복지 분야 등 정부부처 내에서 사회정책을 담당하는 ‘사회부총리제’와 대통령이나 국무총리가 주재하는 사회정책조정회의 신설 등에 대해 검토해 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이 총리는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목희 의원은 “참여정부에 들어와 많이 달리지기는 했지만, 아직도 우리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