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에 원전기술을 교육하는 등 정부가 베트남과 에너지협력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20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아시아 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앞서 베트남을 방문중인 이해찬 국무총리는 지난 19일 판 반 카이(Phan Van Khai) 베트남 총리와 회담, 쩐 득 르엉(Tran Duc Luong) 국가주석의 예방 등을 갖고 경제산업 전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사업을 대
롯데, 금호아시아나, 동원, 대성 등 4개 그룹이 부당지원행위 및 대규모내부거래 공시규정 위반행위로 공정거래위원회로부터 모두 48억1,350만원의 과징금 부과 및 시정명령 조치를 받았다. 20일 공정위는 상시점검체계를 통해 혐의가 포착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29일부터 한달간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롯데 등 4개 기업집단 소속 총 10개 계
행정부가 국회를 우습게 보다가 ‘큰 코’ 다쳤다. 20일 노동부가 국회 환경노동위에서 혼쭐이 났다. 이날 국회 환경노동위 회의장에서 정병석 노동차관이 노동부를 대표해 국회의원들에 고개를 숙여 사과했다. 의원들은 분노를 삭이지 못했지만 “이 정도선에서 봐주자”며 넘어가기로 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사건의 발단은 이렇다. 19일
방송위원회가 위성DMB에게 지상파방송 재송신을 사실상 허용한 것과 관련해 국회 문광위 소속인 천영세 민주노동당 의원이 방송위를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지상파 재송신 반대는 그간 언론노조 등이 주장해 온 대표적 현안이다. 20일 천 의원은 성명을 통해 “‘위성DMB 지상파방송 재송신 불허’ 원칙을 파기한 방송위원회는 존재할 이유가 없다”고 강도 높게
비정규직 문제와 관련 미국, 일본 등은 일자리 창출의 주요수단으로 채용을 활성화하는 반면 한국은 고용불안 해소 문제에만 매달려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가 20일 오후 은행회관 국제회의실에서 개최한 '비정규직 근로의 국제동향에 대한 심포지엄'에서 첫번째 주제발표에 나선 박영범 한성대 교수는 “미국의 경우 기업들이 비정규직 활용으로 경영환
심상정 민주노동당 의원은 19일 국회 재경위 전체회의에서 “중소기업은행이 ‘우수고객 기반 확대’라는 명목으로 이른바 ‘부자 마케팅’에 나서는 것은 국책은행의 본분에 맞지 않고 은행 공멸로 가는 지름길”이라며 시정을 요구했다. 심 의원은 중소기업의 업무보고 가운데 △우수고객 밀집지역에 점포를 확충하고 △프라이빗뱅킹(PB, 부유층 소매금융업) 역량 강화
양대노총 위원장이 비정규법안과 관련해 대통령 면담을 요구한 가운데 19일 양대노총 사무총장과 청와대 이원덕 사회정책수석이 만나 조율에 나섰다. 이석행 민주노총 사무총장과 권오만 한국노총 사무총장은 이날 청와대를 방문, 이원덕 수석에게 대통령 면담을 공식 요청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양대노총 사무총장과 이원덕 수석은 비
노동부의 ‘제2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계획’의 주요사업 추진실적이 매우 저조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환경노동위 소속 김영주 의원(열린우리당)은 19일 ‘제2차 장애인고용촉진 5개년계획’의 지난해말까지의 주요사업 추진현황을 분석한 결과, “장애인노동자가 구조조정 등에서 우선대상이 되지 않도록 하고 임금착취 및 체불을 방지하기 위해 장애인고용 사업장에 대한
4급(과장급) 공무원 전보 부산북부지방노동사무소장 김성광 울산지방노동사무소장 강종철 대구북부지방노동사무소장 송영표 대전지방노동청 관리과장 강현권
차별금지, 아동노동금지, 강제노동금지, 결사의 자유 등과 관련 국제노동기구(ILO)가 지난 98년 제86차 총회에서 핵심협약으로 분류한 8개 협약 가운데 우리 정부는 4개 협약만 비준한 것으로 밝혀져, 법령 정비를 통해 나머지 4개 협약의 조속한 비준이 요구되고 있다. 19일 이목희 열린우리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우리 정부는 8개
실업률이 전달에 비해 일부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으나 아직은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고 있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3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실업자는 90만7천명으로 전월보다 1만8천명이 줄었고 실업률도 3.9%로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을 제거한 계절조정 실업률은 3.5%로 전달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고 비경제활동인구 중
삼성SDI의 휴대폰 위치추적 의혹을 밝히기 위한 특별검사법안이 19일 국회 법사위에 상정됐다. 민주노동당 노회찬 의원은 이날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특검법 사안은 단순히 일개 사기업의 불법행위나 부당노동행위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헌법상 보장된 근로자의 단결권 침해에 대한 의혹사건”이라며 “이 사건과 관련해서는 검찰의 비호 의혹도 포함돼 있어 검찰의 공
정부여당과 경영계가 한목소리로 국가인권위의 비정규법안 의견표명을 비난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10명 중 7명 이상이 인권위 의견에 찬성하고 있으며, 정부가 이를 수용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단병호 민주노동당 의원이 여론조사전문기관인 에 의뢰, 지난 17일과 18일 이틀에 걸쳐 전국 600여명을 대상으로 긴급설문조사를
민주노동당이 비정규법안과 관련한 인권위 의견을 수용하라는 내용의 서명운동과 집회를 여는 등 정부에 대한 압박을 높이고 있다. 민노당은 19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단총회를 열고 인권위 의견 수용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에 들어갔다고 심상정 의원단 수석부대표가 전했다. 이어 심 의원은 “인권위 의견을 수용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노사정 실무회의가 예정된
국가인권위원회(이하 인권위)의 정부 비정규직 법안 관련 ‘의견표명’에 대해 정부여당과 사용자단체의 반발이 높은 가운데 국가인권위의 사무실 분위기는 평온을 유지하고 있었다. 인권위 직원들은 가타부타 말을 극도로 아꼈다. 인권위는 ‘판단하는 기관이지 주장하는 기관이 아니다’는 이유에서다. 그러나 불필요한 논란이 일 것을 우려하는 인권위 직원들이지만 술자
대한상공회의소가 국회에 계류중인 최저임금법 개정안 등 20개의 법률안이 통과될 경우 경제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대한상의는 19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국회계류중인 주요 법률안에 대한 경제계 의견' 건의서를 국회와 주요 정당에 제출했다. 건의서에 따르면 경제활동과 밀접한 법률안은 30개이며 이중 경제에 부정적 영향이 예상돼
공정거래위원회가 장래수익성, 청약률 등을 허위·과장 광고해 서민에게 피해를 주는 부동산 분양임대업자들을 집중단속할 방침이다. 또한 TV홈쇼핑이나 통신판매 등의 허위·과장광고에 따른 주부들의 피해와 환불을 제대로 해주지 않는 학원의 횡포 등도 단속대상이다. 18일 공정위는 '계층별 소비자보호시책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특정계층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소
비정규노조연대회의(준)(의장 구권서)와 민주노총 서울본부, 민주노동당 서대문을 지역위 관계자들이 18일 국회 환노위 소속인 정두언 한나라당 의원을 만나 비정규법안에 대한 한나라당의 입장을 묻고 법안에 반대한다는 뜻을 전달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원은 정부법안의 취지를 옹호하며 인권위 의견 표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시각차를 드러냈다.
최근 언급되고 있는 아일랜드, 네덜란드 등 서유럽 사회협의모델은 한국에 적합하지 않으며 우리 실정에 맞는 모델이 개발되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8일 발표한 '서유럽 강소국 사회협의모델 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서유럽의 사회협의 환경이 한국과 달라 이들 국가의 모델을 적용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국내에 적합한 고유모델 개발의
대한상의는 '서유럽 강소국 모델분석과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들 국가의 사회협의의 성공과 한계에 대해 분석을 했다. 보고서는 성공요인으로 사회경제적 위기라는 공동체적 문제가 존재해 노사정이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었으며 노사단체들은 정부로부터 자율성을 확보하고 있어 서로간에 대등한 교섭과 협의가 이뤄졌다고 밝혔다. 또 노조는 혁명적 조합주의를 지양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