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기업들이 미국, 일본, BRICs 등지의 대기업 해외 유통망을 통해 판로를 개척하고 싶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중소기업중앙회 398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중소기업 수출희망 품목 및 지역'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해외 수출을 희망하는 378개 중소기업의 주요 생산품목은 가정
한나라당 김형오·장윤석 의원이 현행 선거법의 허점으로 인해 사실상 선원들의 투표권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헌법재판소에 위헌 소송을 제기했다. 두 의원은 18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법 제38조와 제158조가 선박 등에 장기 기거하는 선원들의 선거권 행사를 막고 있어 위헌 소송을 제기한다"며 선상투표제 도입 등을 촉구했다. 선원들의 투표권 보장 문제는
민주노동당이 위험하다. 최근 정치권에서 연정론이나 과거사 문제 등 정치적 의제들이 주요의제가 되면서 민생의제들이 실종 위기를 맞고 있다. 이는 민주노동당이 주력해 온 ‘무상의료 무상교육’과 부유세 등 경제정의 정책들과 비정규직으로 대표되는 사회양극화와 빈곤의 문제, 부동산 정책 등 사회경제적 의제들이 사장된다는 뜻이며, 그만큼 민주노동당의 고유한 색깔까지
'헌법만큼 바꾸기 힘든' 정부의 종합부동산대책 발표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지금까지 총 5차례 열린 부동산 당정협의에서 보유세, 양도세, 거래세 등 세금정책과 판교 등 공급대책이 얼추 윤곽을 드러냈으며 6차 협의에서는 공론조사 및 토지대책이 검토된다. 18일 박병원 재정경제부 차관은 과천 정부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갖고 "주택투기와 토지투기 모두 문
중앙일보와 삼성, 그리고 노무현 정부는 어떤 관계일까. 언론노조와 언론학자가 18일 삼성과 중앙일보-노무현 정부가 끈끈한 유착관계를 형성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해 눈길을 끌었다. 신학림 언론노조 위원장은 18일 민주노동당 삼성특위가 주최한 ‘삼성 불법정치자금 특별대책 토론회’에 참석해 노무현 정부와 삼성의 유착과 뒷거래 의혹을 제기하며 철저한 진상규명이 필
“언론에서는 주인 없는 회사여서 망했다거나 강성노조 때문에 망했다고 하는데 기아차 부도에는 삼성이 깊숙이 개입했다.” IMF 환란을 불러온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지난 97년 11월 기아자동차 부도사태에 삼성이 직접 개입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조준호 기아차노조 상임지도위원은 18일 민주노동당이 주최한 삼성토론회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조 위원은 “삼
정부의 국토 균형발전 노력을 비웃기라도 하듯 인구의 수도권 집중화 현상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전입은 계속 늘어나는 반면 한번 들어온 수도권 인구는 서울과 경기도를 순환 반복하고 있는 추세다. 19일 통계청이 발표한 '2005년 2/4분기 인구이동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국 234개 시·군·구 중 86개 시·군·구가 전입초과로,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는 18일 전경련 회관에서 주요 대기업 임원 57명으로 구성된 기업윤리임원협의회를 열고 윤리경영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더치페이'(Dutch-pay) 문화를 확산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신세계의 '사내 더치페이 문화확산을 통한 윤리경영 추진사례'가 소개돼 관심을 끌었다. 신세계는 지난 4
노회찬 민주노동당 의원이 삼성으로부터 소위 ‘떡값’을 받았던 검사 7명의 실명과 이른바 ‘안기부 X파일’ 녹취록 일부를 공개해 파문이 일고 있다. 노 의원은 18일 법사위 결산심사 보도자료를 통해 “삼성이 명절 때마다 소위 ‘떡값’ 리스트를 작성해 체계적으로 검사들에게 떡값을 제공했으며, 리스트를 작성한 사람은 정 아무개 전무대우 고문”이라고 주장하
“외환위기 당시 경제부총리에 발탁된 임창렬은 IMF 직원이었다.” 신자유주의 세계화의 문제점을 지적한 ‘빈곤의 세계화’ 저자이자 진보적인 경제학자로 불리는 미셸 초스도프스키 캐나다 오타와대 교수가 18일 민주노동당을 찾아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주노동당에서 조승수, 강기갑 의원과 주대환 정책위의장, 이영희 최고위원 등이 참석했다.
민주노동당의 실험이 계속되고 있다. 진보정당 이념과 노선의 실험은 두말할 필요도 없는 민주노동당의 가장 큰 장점이자 존재 이유다. 1987년 6월항쟁 이후 민주주의의 형식은 끊임없이, 쉬지 않고, 확장돼 왔지만, 이 과정에서 권력의 가장 큰 배경이었던 노동자-농민-서민들에게 돌아온 대가는 ‘양극화’였다. 탄핵과 열린우리당의 원내과반 의석 확보에서 출발
올 하반기 수출이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하는 가운데 내수회복이 본격화돼 주력산업의 활력이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8일 산업자원부는 조선, 반도체, 일반기계, 철강, 석유화학 등 11개 주력산업에 대한 '05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 분석 결과를 발표하고 이같이 전망했다. 산자부는 지난해 생산증가세를 이끌었던 수출이 둔화되
민주노동당 부동산정책의 골격이 마련됐다. 민주노동당은 17일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토지 주택 공개념 실현을 위한 2차 정책토론회를 갖고 토지와 주택의 공개념 제도 도입을 중심으로 하는 부동산 정책 기조를 재확인했다. 민주노동당 부동산대책특위가 주최한 이날 토론에서 발제를 맡은 장상환 진보정치연구소장은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부동산 정책은 모두
건교부, 재경부 주도의 부동산 대책 마련에 공정거래위원회도 팔을 걷어붙였다. 분양정보 종합제공 시스템을 구축, 앞으로는 소비자들이 인터넷에서 분양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18일 공정위는 이같은 시스템을 내년 상반기 중 개설하는 등 부동산 분양·임대 소비자 피해 예방대책을 마련, 건설교통부, 법무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추진하기
취업문제가 대졸자에게 치중된 데다, 일자리도 대졸자에게 밀려 취업입지가 갈수록 축소되고 있는 등 고졸자를 위한 실업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자사에 이력서를 등록한 구직자를 학력별로 통계낸 결과, 최근 4년 사이(2000년~2004년) 고졸자의 구직자 수가 311.0%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
조흥은행 CD위조사건 등 최근 대형 금융사고가 빈번해짐에 따라 금융감독당국이 이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기로 했다. 18일 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 영업실태에 대한 특별점검을 9월중 실시하고 수도권 소재 금융회사 영업점에 대해서도 무작위로 추출해 지속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 1~7월 중 금융 사고건수(238건)는 전년동기대
서울 강북구 등 전국 9곳이 주택 및 토지투기구역으로 신규 지정됐다. 정부는 지난 16일 제31차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서울 강북구와 부산 기장군, 충남 보령시, 전남 무안군, 제주 남제주군 등 5곳을 토지투기지역으로, 서울 구로구와 경기도 이천시, 광주시, 대구 중구 등 4곳을 주택투기지역으로 각각 지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심의위원회에는
일본 고금리피해의 생생한 사례를 기록한 (유쯔노미야 겐지)를 이선근 민주노동당 경제민주와운동본부장이 번역해 에 8회에 걸쳐 연재한다. 이번 연재에선 책속에 나타난 일본의 고금리 피해사례와 문제점을 소개함과 동시에 한국의 고금리 피해사례를 함께 비교해 실을 예정이다. 기획 연재 순서 ① 고금리
공정거래위원회(위원장 강철규)는 추석을 앞두고 하도급 대금이 적기 지급되도록 '불공정 하도급 신고센터'를 설치,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신고센터는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운영되며 서울, 부산, 광주, 대전, 대구 등 5개 지역 권역별로 사무소가 마련된다. 신고내용은 하도급대금을 납품일로부터 60일 이내에 지급하지 않거나 시중은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