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시간은 하루 8시간, 한주 44시간(50인 이상 사업장 40시간)을 지켜야 합니다.” “근로자를 해고하려면 정당한 이유가 있어야 하고, 해고시기와 해고사유를 서면으로 통지해야 합니다.” 영세사업주가 꼭 알아야 할 노동법 규정 10가지를 선별해 만든 광고지가 제작됐다. 노동부는 50인 미만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근로조건 개선과 근로자
고용한 직원이 한달을 채우지 못한 채 퇴직했어도 회사는 한달 치 국민연금 보험료를 납부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지형 대법관)는 서울 서초동에서 법률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는 이아무개씨(42)가 국민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국민연금 보험료 부과처분 취소소송 상고심에서 이같이 판시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원고의 근로자들
올해 초 성과금 지급 논란 속에 회사 시무식 폭력사태와 파업 등을 주도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년6월의 실형이 선고된 박유기 현대자동차노조 전 위원장에 대한 항소심이 5일 시작됐다. 울산지방법원은 이날 항소심 공판을 열고 박 전 위원장으로부터 변론을 들었다. 공판에서 박 전 위원장은 "성과금 지급 관련한 일련의 결정은 노동조합의 정당한 활동에 해당
무더운 날씨 속에서 계속된 과로로 인해 심근경색으로 사망한 경우 ‘업무관련성’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 3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재판장 전성수 부장판사)는 수도권의 가구업체에서 근무하다 돌연사한 남편 A씨(31세)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 재판부는 "A씨는 무더운 날씨
ⓒ 지난 6월29일 국회 환노위에서 특수고용직 보호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17대 마지막 정기국회가 3일 개원했다. 하지만 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여전히 국정감사 시기를 두고 ‘밀고 당기기’를 하고 있어 초반부터 파행이 우려되고 있는 실정이다. 현재 국회 환노위도 일정을 정하지 못하고 있는 등 국회 사정이 여의치 않아 노동관계법 처리 전망도
회사 문이 잠겨있어 담장을 넘어 출근하려다 떨어져 허리를 다친 노동자의 사고는 업무상 재해가 아니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단독(판사 김정욱)는 임아무개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요양불승인처분취소청구소송에서 “작업현장으로 가기 위해 담장을 넘어가는 방법을 선택한 것이 사업주의 지배·관리 하에 이뤄진 것이라고 보기 어렵다”며 업무상 재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 외 공무원의 집단행위 금지는 합헌이라는 지난달 30일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해 민주공무원노조(위원장 정헌재)가 “시대 흐름에 역행하는 탁상머리 판결”이라며 맹비난했다. 공무원노조법이 제정되기 전 제기된 사건을 제한적이나마 노무 종사 공무원 외의 공무원에게도 노동권이 보장되는 현 상황을 고려하지 않고 결정했기 때문에 시
2008년부터 2012년 5년간 시행될 ‘제4차 남녀고용평등기본계획안’은 ‘여성의 경력지속’과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시장 재진입’ 등 2개 핵심 과제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노동연구원은 지난달 30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4차 남녀고용평등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열고 의견수렴에 나섰다. 이날 공개된 기본계획안은 한국노동연구원에 연
사실상 노무에 종사하는 공무원을 제외한 공무원의 집단적 행위를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결정이 나왔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동흡 재판관)는 지난달 30일 서울행정법원이 2005년 4월6일 공무원의 노조활동을 금지한 국가공무원법 66조가 위헌 소지가 있다며 재판부 직권으로 위헌법률심판을 제청한 사건에 대해 재판관 6대3
기업별노동조합이 이미 존재하고 있다하더라도 뒤늦게 생긴 산업별노동조합의 단체교섭권한을 인정해야 한다는 법원의 판결이 이어지고 있다. 노동조합관계법상의 ‘복수노조’ 규정이 초기업단위인 산별노조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법원의 판단이다. 30일 노동계에 따르면 법원은 최근 전국금속노조 소속의 충남 서산 동희오토사태하청지회와 경기 평택 이젠텍분회의 단체교섭
노조 간부에 출마했다가 계약해지된 학습지교사를 복직시키라며 전국학습지노조(위원장 이현숙)가 서울 공덕동 한솔교육 본사 앞에서 6개월째 농성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법원이 회사시설 100미터 이내의 집회를 금지해달라는 회사측의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논란이 되고 있다. 30일 학습지노조에 따르면 한솔교육은 노조의 농성으로 인해 업무수행권 등을 침해당했
경찰관이 회식 자리에서 술을 과도하게 마셔 실족사한 경우 공무상 재해로 인정해야 한다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4부(부장 신동승)는 지난 29일 회식 후 낚시를 하다 바다에 빠져 숨진 경찰관 김모씨의 유족이 공무원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청구소송에서 “김씨의 죽음은 공무상 사망에 해당한다”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재판부는 판
본지가 지난 6월8일자로 한강유람선을 운영하는 (주)씨앤한강랜드의 부당노동행위와 장시간근로 의혹 보도에 대해 노동부가 조사에 나선 결과 장시간근로가 사실로 드러남에 따라 이 회사 대표 임아무개씨 등 경영진 3명을 23일 사법처리했다. 이날 노동부 서울남부지청(지청장 박종선)은 (주)씨앤한강랜드는 상시근로자 59명을 고용해 한강유람선 및 식당을 운영하
원청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신고한 중소 하도급업체에 불이익을 주는 보복행위를 하면 악성 위법행위로 간주, 오는 30일부터 과징금이 부과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22일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 고시'를 제정·발표했다. 고시에 따르면 △원사업자의 위법행위를 신고한 중소 하도급업체에게 거래단절 등의 불이익을 주는 보복 행위를 한 때 △하도급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과로사로 순직한 경관의 유족들에게 '고인의 과도한 흡연과 음주 경력이 중대한 과실'이라며, 보상금을 50% 감액해 지급한 것은 위법하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부장판사 김용찬)는 A씨가 "남편의 흡연과 음주를 이유로 유족보상금을 절반이나 감액한 것은 위법하다"며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보상금 감
덤프트럭 주인이 따로 있고 건설장비 대여업체는 사업자등록만 해 주기로 계약을 맺었어도 사고가 나면 업체에도 배상책임이 있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이에 따라 앞으로 덤프트럭 관리 업체도 무조건 자동차보험에 가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8일 대법원 3부(주심 김영란 대법관)는 H보험사가 건설장비 대여업체인 D중기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 상고심에
경영진 판단이 재량범위를 넘어 법을 어겼다면 경영판단을 이유로 면책받을 수 없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대한종금 파산관재인과 예금보험공사가 "부실 대출로 종금사가 손해를 입었다"며 전윤수 성원건설 회장 등 5명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한 원심을 일부 파기하고 서울고법으로 돌려보냈다고 6일
노사가 합의했더라도 택시 초과운송수입금을 퇴직금 산정에서 제외하는 것은 무효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대법원 3부는 최근 택시 기사 최 아무개씨 등 9명이 회사를 상대론 낸 퇴직금 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들에게 5천400만여원을 주라"며 원고 일부승소 판결한 원심을 확정했다. 재판부는 “회사와 노조가 사납금 초과 수입을 퇴직금 산정시 평균
박유기 전 현대자동차노조 위원장이 올해 초 성과금 논란으로 불거진 회사 시무식 폭력사태와 파업 등 업무방해 혐의로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울산지방법원 형사 단독1부(재판장 최재혁 부장판사)는 19일 박 전 위원장이 올해 초 회사 시무식장에서의 폭력행사와 잔업거부를 주도한 혐의를 인정, 이같이 선고했다. 재판부는 "노조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해
최저임금에 미달하거나 성매매업소를 알선하는 등 잘못된 구인정보를 광고하는 행위가 전면금지된다. 정부는 지난 18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직업안정법 시행령 개정안을 심의·의결하고 24일부터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개정 시행령에 따르면 직업정보제공사업자는 반드시 직업정보제공매체에 사업신고번호를 표시토록 해서 신고업체와 미신고업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