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결성된 기업별노조를 이유로 산별노조의 교섭을 거부해온 한국애보트(주)에 대해 법원이 단체교섭에 임하라고 판결했다. 노동관계법상 한 사업장 내의 '복수노조 금지' 규정이 초기업단위인 산별노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을 법원이 다시 한번 인정한 것이다. 화학섬유노조는 "지난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이 노조가 제기한 단체교섭 응낙 가처분신청
대법원이 지난 2005년 울산건설플랜트노조(현 플랜트건설노조 울산지부)의 삼보일배 행진을 불법집회(미신고집회)라고 판결한 원심을 뒤집었다. 15일 건설산업연맹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10일 삼보일배 행진을 미신고집회로 판단해 당시 연맹 간부들에게 유죄를 선고한 서울중앙지방법원의 원심을 파기 환송했다. 대법원은 판결문에서 "원심이 판시한 사실과 증거만
ⓒ 원청회사가 하청업체의 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지휘·감독했다면 직접고용한 것으로 봐야 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조선·자동차 등 제조업 사업장에서 남발되고 있는 '사내도급'에 제동이 걸릴 지 주목된다.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제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지난 10일 현대미포조선의 사내하청업체인 용
파견계약 명칭을 용역 또는 도급계약서로 했을 경우 법적 효력, 파견업체별로 단일 산재보험료율 적용 여부 질의 ○ 파견업체가 사용사업주의 요청에 따라 근로자를 파견하는 경우에 근로자파견계약서를 사용하지 아니하고 사용사업주의 요청에 따라 도급 또는 용역 계약서로 거래하고 있는데, 법에 따라 반드시 근로자파견계약서를 사용해야 한다고 공시해 줄 수
[요 지]참가인의 경우 평소 주변으로부터 낙천적인 성격이라는 평을 받아 왔고, 건강, 가족관계, 재산관계 등에서 별다른 문제가 없이 지내 왔다가 시장관리팀으로 전보된 이후로 우울감, 흥미·의욕상실, 수면장애, 식욕저하, 피곤함, 대인관계 기피 등의 증상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결국 이 사건 상병을 진단받기에 이르렀는데, 참가인이 1980. 11. 13. 원고
1. 사건 개요 및 쟁점 정보통신 사업 등을 영위하는 A회사(이하 ‘원고회사’)는 회사소속 근로자 B씨(이하 ‘B')에게 발병한 “주요우울장애”가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업무상 질병으로 인정받자, 산재요양 결정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제기하였다.(사업주가 산재승인을 취소해달라는 취지로 행정소송을 할 수 있는지 의문이 들 수 있겠으나 대법원은
노동자가 가입노조를 바꿨더라도 새로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전까지는 이전 노조에서 체결한 단협의 적용을 받는다는 법원의 판결이 나왔다. 노동자들의 노조 선택권을 넓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9일 부산지방법원은 쓰레기 수거·운반업체 ㅅ사에서 일하던 이아무개(34)씨가 회사측을 상대로 제기한 해고무효 확인소송에서 "이씨의 해고는 부당하다"고 판결했다.
전보조치로 인한 근로계약의 변경의 정당성 여부 질의 ○저는 1990년 모 대기업체에 입사한 후 2000년 건물관리를 주업으로 하는 계열회사로 전보되어 2006.9월까지 본사에서 근무 후 같은 해 10월에 본사로부터 건물관리사무소로 전보되어 근무하고 있음. ○그러나 건물 관리사무소로 전보된 이후 본사에서 다음과 같은 부당한 요구 또는 조
부산지방법원 제 7민사부 판결 사 건 2007가합18334 희망근무지인사발령 원 고 A 소송대리인 변호사 X 피 고 생명보험 주식회사 B 소송대리인 법무법인 Y 변 론 종 결 2008. 2. 29. 판 결 선 고 2008. 5. 2. 주문 1. 원고의 청구를 기각한다. 2.소송비용은 원고의 부담으로 한다.
한국사회법학회가 오는 13일 국민대학교 본부과 세미나실에서 ‘2008년 하계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국민대학교 법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여는 국제학술대회 주제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정착과제’다. 한국사회법학회는 8일 “독일과 일본의 법제와 두 나라에서 지적된 문제점을 점검하면 제도 도입 때 예상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알리안츠생명 지점장을 노조가입 금지대상으로 볼 수 없다는 법원의 결정이 나왔다. 법원은 “지점장들이 회사로부터 어떤 권리와 책임을 부여받아 행사하는지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생명보험노조 알리안츠지부(지부장 제종규)는 21일 알리안츠생명이 지부를 상대로 낸 집회시위 금지 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법이 대부분 기각했다고 밝혔다. 서울남부지법(제51
회사 밖에서 열린 송별회 자리를 이탈했다가 실수로 바다에 빠져 숨졌을 경우 업무상재해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1부(재판장 김용찬 부장판사)는 송별회에 갔다가 바닷물에 빠져 숨진 노동자 황아무개(43)씨와 박아무개(35)씨의 부인이 근로복지공단을 상대로 낸 유족급여 및 장의비 부지급처분 취소소송에서 이같이 판결했다고 19일 밝혔다.
노동부가 노동관계법의 징역이나 벌금 같은 형벌 조항을 과태료로 전환하는 내용의 ‘규제개혁’을 본격 추진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 당장 노동계가 “사용자의 부당노동행위에 면죄부를 주려 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노동부는 19일 규제개혁 과제를 선정하고 노동규제 전반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기 위해 노사가 참여하는 ‘노동규제개혁 TF’ 구성을 완료하고 우선
지난 2005년 단체협약 체결을 요구하며 울산 SK에너지 증류탑에서 고공농성을 벌인 당시 울산플랜트건설노조 조합원들이 회사측에 거액을 변상하라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울산지방법원 제3민사부(재판장 김주호 부장판사)는 18일 SK에너지가 증류탑 점거로 인해 입은 피해를 보상하라며 플랜트 조합원 3명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과 관련, "1억5천만원 상
카드회사에 위임계약 형태로 고용된 채권추심원이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최근 채권추심원의 노동자성 인정을 둘러싼 하급심 판결이 엇갈린 상황에서 나온 첫 확정판결이어서 파장이 일 것으로 보인다. 대법원3부(주심 이홍훈 대법관)는 지난 16일 채권추심원으로 일하다 숨진 채아무개씨의 어머니 정아무개씨가 근로복지공단을 상대
노동부와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인 ‘알바몬’이 ‘일하는 1318 알자알자 캠페인’을 공동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아르바이트 청소년 보호와 고용주의 근로기준법 준수를 장려한다는 목적으로 시작됐다. 알바몬은 “이번 캠페인이 단발성 행사로 그치지 않고 관련 법규에 대한 홍보가 지속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연말까지 상시 이벤트를 진
국가인권위원회가 5인 미만 사업장에도 근로기준법을 적용하라고 노동부에 권고했다. 특히 사업주의 부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확대 적용하되, 법정 노동시간과 연장근로수당은 즉시 적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현재 5인 미만 사업장에는 근로기준법상 재해보상이나 안전보건, 건강과 관련한 조항만 적용되고 있다. 인권위는 최근 전원위원회를 열고 “5인 미만 사업장 근
공무원의 선거운동을 금지한 법조항과 노동3권을 제한한 조항이 모두 합헌이라는 결정이 나와 공무원단체들의 반발이 예상된다. 헌법재판소 전원재판부(주심 이공현 재판관)는 김영길 전 전국공무원노조 위원장이 "공무원의 정치활동과 집단행위를 포괄적으로 금지한 법 조항들은 과잉금지원칙에 위배된다"며 지난 2004년 제기한 헌법소원에 대해 합헌결정을 내렸다고 2
지난해 대법원은 노동사건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했을까. 결론적으로 말하면 개별 노동자에 대한 보호는 강화되고 있는 반면 집단적 노사관계에서는 엄격한 법적 규제를 적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재해 보상과 관련해서는 업무상재해를 인정하는 않는 경우가 많았다. 김도형 변호사(법무법인 지성)가 지난해 11월 말까지 선고된 대법원 노동판례 35건을 분석했다
회사측이 이른바 ‘근로희망서’를 쓰지 않은 노동자만 대상으로 직장폐쇄를 계속하는 행위가 부당하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창원지방법원(민사8단독, 이미정 판사)은 지난 23일 금속노조 S&T중공업(옛 통일중공업)지회가 회사측을 상대로 낸 임금청구소송에서 “피고는 원고에게 모두 3천8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