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조 아님' 통보에 전교조는 '대통령 아님'을 통보했다. 헌법 유린이자, 교사 인권 유린이라며 반발했다. 법적 대응을 비롯한 투쟁계획을 밝혔다. 불편한 길을 가겠다고 선언했다. 참교육과 민주주의의 길이라고 설명했다. 법외노조 통보 공문을 찢었다. 철회를 요구했다.
충남 당진에서 건설기계 노동자로 일하는 최아무개(47)씨는 요즘 속이 까맣게 타 들어간다. 지난 여름 구슬땀을 흘려 가며 일했던 대가를 아직도 받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임금지급을 약속한 곳은 수년째 시공능력 1위로 선정되고 있는 현대건설이다. 최씨는 27일 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현대건설이라는 이름만 믿고 들어갔던 현장에서 이런 일을 겪
고용노동부가 전국교직원노조에 노조 불인정 통보를 한 것을 두고 야권이 우려의 목소리를 쏟아냈다. 반면 새누리당은 법외노조 결정에 따른 후속조치를 노동부에 주문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홍영표·장하나 의원은 24일 오후 노동부가 전교조에 대한 노조 아님 통보를 한 직후 각각 성명을 발표하고 노조 단결권 회복을 위한 국회 투쟁을 선언했다. 홍 의원은 "정
고용노동부가 24일 전국교직원노조에 ‘노조 아님’ 통보를 한 가운데 전교조 본조와 지역지부에 파견돼 근무하는 전임자 77명의 신변을 둘러싸고 교육부와 전교조 간 갈등이 예상된다. 교원의 노동조합 설립 및 운영 등에 관한 법률(교원노조법) 제5조1·2항은 교원노조 전임자의 지위에 대해 “교원은 임용권자의 허가가 있는 경우에만 종사할 수 있다. 허가를 받아
고용노동부가 24일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에 ‘노조 아님’을 통보함에 따라 전교조는 합법화 14년 만에 법외노조가 됐다. 전교조는 “헌법 유린이자 교사 인권 유린”이라고 반발했다.“98년 노사정 합의 파기이자 국제적 약속 위반”전교조는 이날 오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방하남 노동부 장관
올해 7월 말 기준 특수고용직의 산업재해보상보험 적용률이 9.6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이완영 새누리당 의원이 22일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형태근로종사자 직종별 산재보험 적용현황’ 자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으로 산재보험 가입이 가능한 특수고용직 6개 직종 노동자 44만3천896명 가운데 실제 보험을 적용받는 노동자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검사 양호산)가 22일 이석채 KT 회장의 배임 혐의에 대해 KT와 계열사를 압수수색했다. 철저한 수사와 엄벌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KT새노조(위원장 이해관)는 이날 논평을 내고 "이석채 회장은 '탈통신 전략'을 내세우며 KT가 공기업 시절 확보한 부동산 등을 헐값에 매각하고 부실기업이나 친인척이 관련된 기업을 비싼 값에 인수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고용노동부의 규약 시정명령을 거부한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법외노조화를 저지하기 위해 노동·시민·사회단체와 함께 대정부 투쟁에 돌입한다. 전교조는 21일 국제교원노조총연맹(EI)과 공동으로 노동부를 국제노동기구(ILO)에 제소했다. 다음주 중 유엔 인권이사회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특별보고관 방한을 요청한다. 전교조는 이와 함
삼성그룹이 이른바 ‘2012년 S그룹 노사 전략’ 문건 공개로 부당노동행위 혐의를 받고 있는 가운데 검찰과 고용노동부의 수사가 본격화할 전망이다. 민주노총·금속노조·참여연대·민변 노동위원회와 금속노조 삼성지회(에버랜드 노조) 조합원 5명은 22일 오전 서울중앙지검과 노동부에 삼성의 부당노동행위에 대한 고소·고발을 제기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들은 “그
전국교직원노조(위원장 김정훈)가 24일로 예상되는 고용노동부의 '노조 아님 통보'에 맞서 100억원의 투쟁기금을 모금하는 등 대정부 투쟁을 준비하고 나섰다. 전교조는 16~18일 조합원 총투표를 통해 해고자를 조합원 가입대상에서 배제하라는 노동부의 규약 시정명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전교조는 21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노조사무실에서 노동부의 법외노조 통
한국전력이 수년간 한전 소유의 배전설비공사를 담당하는 전기원들의 산업재해를 은폐·축소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21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전순옥 민주당 의원이 한국전기안전공사와 한전으로부터 제출받은 2008~2012년 전기원 산재현황을 분석한 결과 한전에서 제출한 전기원 산업재해자(28명)는 공사에서 제출한 산업재해자(211명)의 13%에 불과
사무금융노조 증권업종본부가 최근 동양그룹 계열사 법정관리로 투자자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것과 관련해 단체협약에 ‘영업행위 강요금지’를 담겠다고 밝혀 주목된다. 증권사의 찍어 누르기 식 실적강요가 불완전판매의 원인이라는 판단에서다. 21일 증권업종본부에 따르면 최근 증권업종 통일단체협약 체결을 위해 증권산업사용자협의회와 교섭을 갖고 이런 내용의 의견서를 냈
경상남도가 진주의료원 재개원 투쟁의 거점인 보건의료노조(위원장 유지현)의 투쟁상황실을 강제로 퇴거시키겠다는 방침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21일 노동계에 따르면 경상남도는 지난 17일 노조에 공문을 보내 “노조 상황실을 철거하지 않을 경우 22일 단전·단수 조치를 취하겠다”고 통보했다. 노조 상황실은 진주의료원 본관 뒤편에
지난 2010년 발생한 금속노조 기륭전자분회 조합원에 대한 동작경찰서 형사 성추행을 인정한 대법원의 형사사건 판결과 달리 하급심 민사재판에서 정반대의 판결이 나와 노동계가 반발하고 있다. 금속노조는 “최근 대법원이 기륭전자분회 조합원에 대한 서울 동작경찰서 형사의 성추행을 인정했는데도 하급심인 서울중앙지법이 이를 뒤집었다”며 “반여성적이고 반노동적인 판결
고용노동부는 21일 전국교직원노조가 23일까지 해직교사를 조합원에서 제외시키는 내용으로 규약을 개정하지 않으면 ‘노조 아님’을 통보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밝혔다. 노동부는 이날 오전 정부과천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교조가 조합원총회를 거쳐 규약을 개정하지 않기로 총의를 모은 상태이기 때문에 노동부가 전교조의 입장을 별도로 확인하는 절차를 밟을 필요는
#1. 광주지역 A택시회사에서 일하던 김아무개씨는 취업한 지 한 달 만인 올해 7월 회사로부터 권고사직을 당했다. A회사로 옮기기 전에 다녔던 B택시회사 사장이 김씨의 노조활동 전력을 A사에 알렸기 때문이다. 김씨는 "현 회사가 내가 노조활동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사직을 시킨 것"이라고 주장했다. #2. 지난해 4월 대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은 보육교사들에
KT 노무관리와 노동자 자살이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KT에서 노조활동을 하다 우울증을 앓게 된 노동자가 병가신청을 거부당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KT 포항지사에서 일하는 ㅇ(51)씨는 "병원 진료를 위해 지난 14일 병가 처리를 요청했으나 팀장이 이를 거부하고 문자로 출근을 종용했다"고 20일 밝혔다. ㅇ씨는 우울증의 일종인 공황
업무 스트레스와 우울증에 시달리던 서울도시철도공사 기관사가 또 목숨을 끊었다. 공공운수연맹 서울도시철도노조(위원장 이재문)는 "사측이 지하철최적근무위원회 권고사항만 따랐어도 막을 수 있었던 죽음"이라고 안타까워했다. 20일 노조에 따르면 지난 18일 새벽 경기도 양주시 자택에서 7호선 기관사 정아무개(44)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했다.
누구나가 정책 국감을 말했지만, 정쟁 국감에 그친다는 비판이 올해 또 어김없다. 상임위 곳곳에서 파행이 잇따른다. 환경노동위원회도 증인채택 문제로 삐걱거렸다. 증인이 너무 많아 심층 국감이 어렵다는 주장이 뒤따른다. "종일 국감 해서 의원 1인당 사용할 수 있는 시간이 길어야 30분입니다. 그 1분 1분을 위해 24시간을 준비합니다. 문제 인정 및 사과와
KT 직원이 주말 출근 중 돌연사한 것으로 밝혀졌다. 이로써 KT에서 재직 중 사망한 노동자는 올 들어 21명으로 늘었다. KT노동인권센터(집행위원장 조태욱)는 KT 안양지사 소속 최아무개씨(55)가 지난 19일 자전거로 출근하던 중 사망했다고 20일 밝혔다. 유족에 따르면 고인은 사후 응급실에 실려 갔고 사인은 심장마비로 추정된다는 진단을 받았다.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