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가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수사 의뢰로 목줄 죄기에 나섰다. 서울시 보조금을 시위에 사용한 것을 수사 의뢰하겠다는 것이다. 야당은 정책 이해도가 없는 행동이라고 비판했다.6일 정치권에 따르면 하태경 국민의힘 시민단체 선진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전장연을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최근 3년간 서울시 전체 중증 장애인 예산 81억원 중 공공일자리 사업 보조금은 71억원인데, 이를 전장연이 가져가 집회 참가자들에게 하루 일당 2만7천~3만7천원을 줬다는 이유다. 불법시위에 서울시 보조금을 전용한 것은 잘
김남국 의원의 거액의 가상자산 보유·거래 논란에 따른 이른바 가상자산 전수조사 법안이 지난달 25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의 경우 가상자산 신고 공개범위를 가족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가상자산 전수조사 법안은 가상자산을 신고 재산 대상으로 한 공직자윤리법 개정안,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1원의 가상자산까지 등록하게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말한다. 국회법 개정안에서는 국회의원 본인·배우자·직계존비속의 가상자산 보유 상황을 등록하도록 했다. 다만 특례조항을 신설해 21대 현역 국회의원의 경우 가상자산 소유 현
윤석열 정부의 노동개혁 입법이 예고된 후반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구도가 바뀐다.1일 취재를 종합하면 새 환노위 위원장은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물망에 오른다. 민주당 간사인 김영진 의원은 직을 내려놓는다. 이수진 의원이 간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고용노동법안소위 위원장은 민주당 몫에서 국민의힘 몫으로 바귄다. 국민의힘 간사인 임이자 의원이 노동법안소위 위원장을 맡는다.한국노총 출신인 김경협 의원이 위원장은 노동문제와 노동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현재 불법 토지 거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처리시설을 점검한 정부 시찰단은 “시찰 내용을 토대로 오염수 처리 설비의 성능이 기준에 만족하는지 판단하는 종합분석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다.시찰단 단장을 맡은 유국희 원자력안전위원장은 3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에서 “시찰을 통해 주요 설비들이 설계대로 현장에 설치돼 있다는 것을 확인했고 이상 상황시 오염수 방출을 차단하는 수단도 확인했다”며 “구체적 자료도 확보해 과학기술적 검토 과정에서 의미 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말했다.다만 현장시찰로 모든 것을 평가할 수 있느냐의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지
국민의힘이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야당 주도로 의결된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의 본회의 직회부 절차를 앞두고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인 전주혜·정점식·장동혁 국민의힘 의원은 30일 오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 청구서와 본회의 부의 의결 효력정지 및 본회의 상정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했다.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돈봉투 사건과 김남국 의원 암호화폐 투자 논란을 덮기 위해 노조법 개정안을 위법하게 밀어붙인다고 주장한다. 정점식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우리 국민 절반 이상은 사용자 범위와 쟁의행위 대상을 넓히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에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권한 남용으로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란봉투법으로 부르는 노조법 개정안은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로 직회부됐다.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꽃은 지난 26~2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12명을 대상으로 한 전화면접조사 결과 노란봉투법 거부권 행사에 대해 55.6%가 “대통령의 권한 남용으로 행사하면 안 된다”고 응답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의 고유권한이므로 행사해야 한다는 의견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으로 내정됐던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환노위원장행이 보류됐다.국회는 당초 30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김 의원을 환노위원장으로 인준하기 위한 표결을 할 예정이었으나 안건에서 빠졌다.국민의힘이 반대 분위기를 보이자 민주당이 부담을 느낀 것으로 보인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환노위원장 교체를 요구하는 중인데 부결을 던질 의향이냐’는 질의에 “의원총회에서 의견을 수렴해 정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불법 토지 거래 혐의로 1심
전세사기로 사망한 피해자가 네 명이 발생하고서야 전세사기 피해자들을 구제하는 내용의 전세가기특별법이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2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재석 272명 중 찬성 243표, 반대 5표, 기권 24표다. 6월1일부터 시행한다. 2년 한시법으로, 여야는 법 시행 뒤 6개월마다 정부 보고를 받고 보완 입법을 하기로 했다.핵심은 전세사기 피해자에게 최우선 변제만큼의 돈을 최대 10년간 무이자 대출해 주는 것이다. 최우선 변제금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한국 사회가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가운데 우리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년연장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22~24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 결과, 현재 만 60세인 근로자의 법정정년을 단계적으로 만 65세까지 연장하는 것에 ‘찬성한다’는 의견이 84%로 ‘반대한다’ 13%에 비해 크게 높았다. 우리나라는 2013년 고용상 연령차별금지 및 고령자고용촉진에 관한 법률(고령자고용법) 개정으로 2017년부터 모
야 4당의 국회의원 160명이 서울고등법원에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자 손해배상 소송과 관련해 탄원서를 제출했다.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5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재판이 파기환송심까지 갈 필요 없이 국가가 취하함으로서 정리되길 원했는데, 그런 의견 표명에도 다음달 2일부터 파기환송심이 진행된다”며 “재판부에 국회의원들의 탄원서를 제출한다”고 밝혔다.파기환송심은 지난해 12월, 대법원에서만 6년5개월만 끌다가 “쌍용자동차 파업은 정당방위”라고 판결한 데 따른 것이다. 쌍용차 노동자들이 2009년 5월 사측의 일방적
사용자 범위와 쟁의행위 대상을 넓히는 내용의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이 야당 주도로 본회의에 직회부 됐다.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오전 국회에서 전체회의를 열고 노조법 개정안의 본회의 부의 요구의 건을 무기명 의결해 재석 10명, 찬성 10명으로 통과시켰다. 본회의 직회부는 소관 상임위원회를 통과한 법률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60일 동안 계류하면, 소관 상임위가 본회의에 이를 직접 상정할 수 있도록 한 국회법 절차다.노조법 2·3조 개정안은 지난달 직회부 요건을 충족해 같은달 25일 환노위 전체회의에서
전세사기 피해자들에 추가 대출을 해주는 방안을 뼈대로 하는 전세사기특별법 제정안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소위원회를 통과했다.국토위는 22일 오전 국회에서 국토법안소위를 열고 여야 합의로 전세사기특별법을 통과시켰다. 법안은 25일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될 전망이다.쟁점이던 전세사기 피해 보증금 회수방안은 정부가 피해자들에게 최우선변제금을 최장 10년간 무이자로 대출해 주는 것으로 결정됐다. 최우선변제금은 세입자가 살던 집이 경·공매로 넘어갔을 때 은행과 같은 선순위 권리자보다 앞서 배당받을 수 있는 금액이다. 선순위근저당이 있거나
암호화폐를 통해 입법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나오는 가운데 현역 의원들의 가상자산을 사실상 전수조사하는 법안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통과했다.정개특위는 22일 오후 전체회의를 열고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국회의원 당선인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앞서 법안은 이날 오전 여야 합의로 소위를 통과했다. 법안은 25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것으로 보인다.개정안에 따르면 가상자산을 1원이라도 취득하거나 보유하고 있으면 신고해야 한다. 주식이나 채권의 자산 등록기준은 1천만원이지만, 암호화폐는
민주노총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가 국회에 계류 중인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2·3조 개정안 처리를 재차 촉구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노조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 여부를 결정한다.운동본부는 22일 오후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가 노조법 개정을 지루하게 끌고 가는 동안 노동자는 고통 속에 놓였다”며 “국회는 헌법에 맞게, 국제노동기준에 맞게, 법원의 판단에 맞게 신속하게 노조법 2·3조를 개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24일 환노위 전체회의, 직회부 유력민주노총은 “특수고
초고령사회 진입을 코앞에 둔 한국 사회에서 정년연장을 위한 사회적 대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이용규 정의당 정책위원은 21일 ‘초고령사회를 대비한 고령자 고용정책의 방향’ 이슈페이퍼에서 “기대수명의 연장과 낮은 출산율은 전 세계 유례 없이 빠른 속도로 한국 사회가 고령사회로 진행하는 원인이 된다”며 이같이 밝혔다.유엔은 총인구 중 65세 이상 인구비율이 7% 이상인 사회를 고령화사회, 14% 이상을 고령사회, 20% 이상을 초고령사회로 규정하고 있다. 통계청이 2021년 12월 발표한 ‘장래인구추계: 2020~2070년 결과’
뉴질랜드가 소선거구 단순다수대표제에서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선거제도를 개편한 이후 다양한 정당 원내진출 성공, 여성의원수 증가, 의회 구성원 다양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입법조사처는 18일 ‘뉴질랜드 의회 선거제도’ 이슈페이퍼를 통해 “사표가 줄고 군소정당의 원내진출이 용이해지면서 양당제에서 다당제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밝혔다.선거제도 개편 전인 1966년 선거에서 양대 정당인 국민당과 노동당 정당 득표율이 85%였으나 의석 점유율은 99%였다. 1978~1984년 세 번의 선거에서 두 정당의 정당 득표율은 78~80%에 머물
정부·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민원인을 방문할 때 발생할 수 있는 폭언 등을 막기 위해 청원경찰이 방문에 동행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청원경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폭언·폭행 등 민원인의 위법행위는 2018년 3만5천여건에서 지난해 기준 5만2천여건으로 늘었다. 개정안에는 중앙정부와 지자체 소속 청원경찰의 업무에 공무원 신변보호, 지자체가 여는 공적 행사 질서유지를 추가했다. 이번 개정안은 공노총 시군구연맹과 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3월부터 정책간담회를 해 마련
국회의원들이 18일 오전 광주 북구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민주화 정신계승이 필요하다고 한목소리를 냈지만, 그 묘지에 묻힌 사람들 중 일부를 민주유공자로 예우하는 법안은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소속 유가족들은 민주화운동 관련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해 국회 앞에서 민주유공자법 통과 촉구를 요구하고 있다.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한 지 이날로 687일이다. 국회 앞 천막농성은 588일째, 단식농성은 37일째다.법안은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활동한 이들을 기리고, 유가족을 예우하는 게 핵심이다. 전
여야가 네 번째 만남에서도 전세사기 특별법에 합의하지 못했다. 야당이 수정안을 제시하고, 국민의힘이 주말 논의를 약속한 가운데 22일 결론이 도출될지 주목된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는 16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전세사기 특별법을 심사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정의당이 안을 만들어 국민의힘에 넘겼다.야당이 전달한 안은 공공기관이 피해자를 대신해 임대인에게 보증금 반환을 요구하고, 미반환시 경·공매 등을 거쳐 보증금을 회수해 피해자에게 지급하는 내용이다. 국가가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전세금을 돌려준 뒤, 이후 임대인에게
정권 차원의 건설노조 때리기가 강도를 더하고 있다. 심지어 정부와 여당은 대규모 사상자가 발생한 건설 산재참사마저 노조 탓으로 돌리고 있다.당정은 11일 오전 국회 본청에서 민당정 협의회를 열고 ‘엄정 대응’과 ‘처벌 강화’를 핵심으로 한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 후속대책을 발표했다. 민당정 협의회에서는 무리한 공기단축으로 1명의 노동자가 부상당하고 6명의 노동자가 사망한 지난해 1월11일 광주 화정아이파크 붕괴사고가 노조 때문에 발생했다는 발언까지 나왔다.장세현 동극건업 대표,“노조 때문에 공기 늘어져 광주 사태”박대출 국민의힘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