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위원장 이남순)은 18일 2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보라매공원에서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주5일근무제의 연내도입을 위한 총력투쟁의지를 밝혔다. 이날 대회에서 한국노총은 임금저하없는 주5일제 쟁취를 비롯해 △ 철도 등 공공부문 민영화저지 △ 일방적 구조조정 중단 △ 공무원노조 건설 △ 건강보험 재정분리 △ 비정규직 노동자 권익보호 △ 구속노
홍익매점노조(위원장 전평호)가 철도노조에 공식 가입했다. 18일 철도노조는 지난 16일 중앙위원회를 열어 철도관련산업인 재단법인 홍익회에서 근무하는 매점노동자들로 구성된 홍익매점노조의 가입신청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설립된 홍익매점노조는 복수노조 시비에 휘말려 기존 철도노조 및 철도노조 산하 홍익회본부와 갈등을 겪은 바 있고, 이에
금속산업연맹(위원장 문성현)이 16일 오후 대전 유성 경하장에서 중앙위원회를 개최하고 이달 말 김대중정권 노동정책 불신임 투표 실시 등 하반기총력투쟁 계획을 확정했다. 연맹은 △신자유주의 구조조정 중단 및 정리해고 철폐 △ 비정규직 정규직화와 차별철폐 및 노동기본권 쟁취 △노동시간단축 등의 요구를 중심으로 11월26일부터 김대중정권 노동정책 불신
태광산업대한화섬노조의 12대 임원선거가 공고된 가운데, 그동안의 구조조정 반대투쟁에 대해 각기 다른 견해를 내보이고 있는 두 팀이 출마해 선거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노조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3-15일 후보자등록을 마감한 결과 위원장-수석부위원장-부위원장-사무국장 후보에 기호 1번 류동국, 정병관, 김성태, 이재원씨, 기호 2번 이석포,
대한항공노조와 연합노련은 17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대한항공의 상하이 노선면허를 취소하려는 움직임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정부는 지난 99년 4월 대한항공의 화물기 상하이 추락사고 이후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사건조사 결과발표가 없었음에도 불구, 정부가 자체판단을 통해 조종사 과실만을 내세워 대한항공에 책임을 전가해왔다"며 "그동안
자동차노련(위원장 강성천)은 14일 무주리조트에서 제38주년 창립기념식을 가졌다. 연맹 중앙위원을 비롯해 한국노총 이남순 위원장과 노총 산하 산별위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기념식에서 자동차노련 강성천 위원장은 "조합원의 단결을 통해 힘있는 연맹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동차노련은 또 창립기념식을 가진 후 임시대의원대회 소
한국노총 부산지역본부(의장 김진수)는 전국 최초로 '노동자 동산'을 조성해 17일 오전 녹산국가산업단지 내 시설녹지에서 조성 기념 및 표지석 제막식을 갖는다. 부산본부는 지난해 3월, 4월 의장단 및 산별대표자회의와 대의원대회에서 노동자 동산 조성을 결정한 후 1년반에 걸쳐 각 단위노조의 참여를 통한 모금을 진행해 노동자동산을 조성해왔다. 녹산국가산
경주시청에 소속된 환경미화원들로 구성된 연합노련 경주시청노조 위원장 선거에서 강해원 전 회계감사가 선출됐다. 경주시청노조는 지난 13일 있었던 위원장 선거에서 조합원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108표를 얻은 강해원 신임위원장이 102표를 얻은 윤용수 전위원장을 누르고 새로 위원장에 당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강해원 신임위원장은 앞으로 3년
최근 한국노총이 주5일근무제 도입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노사정 협상을 중단하고 양대노총 연대투쟁을 협의해나가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 민주노총은 "발표용이 아닌 실질적인 연대투쟁에 나설 것"을 권고했다. 15일 민주노총은 성명을 내고 "한국노총의 연대투쟁 선언이 조만간 복귀가 예정돼 있는 협상중단 기간용이라면 의미가 없다"며 "노사정 협상을 더 이상
언론노련(위원장 최문순)은 언론민주화에 기여한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시상 해온 제11회 민주언론상 후보로 265일 파업의 CBS지부 등 총 11팀이 추천됐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이번 민주언론상 후보로 '경찰의 폭력장면을 촬영한 대우차노조 2001년 총파업투쟁 영상중계단'이 선정돼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언론노련이 올해부터 민주언론상 대상 범위
금속노련 전문직 여성간부로 활약…"홍보선전을 무기로 조직한다" ■ "홍보는 잘하면 본전 못하면 욕만 먹지요""우리편으로 만드는 겁니다. 홍보가 곧 조합원을 조직하고 우리는 '한편'이라고 느끼게하는거죠" 95년 3월부터 쭉 한국노총 금속노련에서 홍보와 선전일만 맡아 온 박현미 선
▶ 결혼을 아직 안한 이유는. ▷▷ "사람을 못 만났다. 언젠가 결혼할 사람을 만난다면 먼저 왜 이렇게 늦게 나타났냐고 혼부터 내줄 작정이다." 박현미 국장은 최근 들어 이런 질문을 정말 많이 듣는다며 결혼은 못한 게 아니라 단지 사람이 없어서 안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에서 일하는 전문직에게 하고픈 말.▷▷ 공부를 해야 한다. 조합원을 내편으로
대우자동차 사무노위 창원지부가 15일 현판식을 갖는다. 사무노위는 2기 집행부 출범과 함께 부산버스공장, 군산, 창원, A/S 등 4개 지부를 구성했으며 군산지부, A/S지부에 이어 이날 창원지부 현판식을 갖게된 것. 지부는 "일할 맛 나는 직장 만들기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회사와 사무직 노동자가 공생할 수 있는 노사관계 설정에 힘을 기울여 나갈 것"
해상산업노련이 부산세관쪽과 지난 14일 부두 출입과 관련해 해상노련과 사전협의키로 합의함으로써 15일 개최할 예정었던 '외항선원 부두출입시간 제한 폐지를 위한 총궐기대회'를 철회했다. 해상산업노련은 선원들을 예비범죄자로 간주하는 부두출입시간 제한에 대해 선원들의 인권차원에서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해상산업노련의 강력한 항의에 대해 부산세관은 지
민주노총 충북본부가 오는 26일 대의원대회에서 임원선거를 실시하기로 한 가운데, 본부장에 두 후보가 등록해 경선으로 치뤄지게 됐다. 충북본부 선거관리위원회가 15일까지 임원후보등록을 받은 결과 본부장 후보로 기호1번 정근원 금속노조 전 대전충북지부장과 기호2번 강경철 민주택시연맹 충북본부장이 입후보 등록했다. 사무처장 후보에는 충북본부 김재수 조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실업률이 다시 반등세로 접어들었다. 또한 20대 실업률이 계속 증가하는 등 청년층 실업문제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3일 발표한 '10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10월 실업자와 실업률은 전월보다 각각 1만5,000명 늘어난 69만9,000명, 0.1%p 늘어난 3.1%로 나타났다. 계절조정 실업률도 전월대
한국노총 18일 전국노동자대회 한국노총은 오는 18일 오후 1시 보라매공원에서 3만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당면 현안을 부각시키고 하반기 투쟁을 선포하는 자리를 만들겠다는 계획으로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국노총은 이번 노동자대회의 주요 슬로건을 △ 주5일·주40시간 쟁취 △ 공공부문 민영화 저지 △일 방적 구조조정 중단 △ 공무
국제노동미디어 2001 워크숍 지난 12일 개막된 '제3회 서울국제노동미디어 2001' 행사가 정보통신, 미디어, 노동일반분야 워크숍으로 14일 막을 내렸다. 이번 워크숍에서 나온 내용중 인터넷과 미디어를 통한 다양한 노동자 네트워킹의 사례를 아래에 소개한다.■ 사이버 시위사례 = 인터넷이 일상화되고 있는 만큼 사이버에서의 시위 또한 증가하고
지난 98년 모기업인 동아건설이 부도나면서 퇴출됐던 동아엔지니어링노조와 동아엔지니어링 생존권쟁취투쟁위원회(쟁투위)가 14일 해산총회를 갖고 공식 해산했다. 동아엔지니어링노조는 IMF 구제금융이후 재계 10위 기업이었던 동아건설의 부도사태이후 회사가 퇴출되면서 고용승계와 체불임금 청산 등을 요구하며 98년 장기농성을 벌였다. 같은 해 5월에는 신길수 전
"좋다고 자부하고 싸다고 잘난척하는 모든 옷들 꿇어!" 민주화학섬유연맹 간부들이 연맹 재정사업의 일환으로 판매중인 겨울잠바의 홍보물 모델로 출연해 눈길을 끌고 있다. 장기투쟁사업장 대송텍노조 박상훈 사무국장은 연맹 잠바를 입고 최근 대박을 터뜨린 모 영화 포스터를 패러디하고 있다. 당초 이 역할은 연맹 내에서도 '공식미남'으로 알려진 인사이트코리아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