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법 개정안 철회를 촉구하고 교육실정을 규탄하기 위한 교원단체들의 대규모 장외집회가 잇따라 열린다. 전국교직원노조는 24일 오후 2시 이 단체 소속 교사 7천여명이 연가를 낸 뒤 서울역광장에 모여 교원신분 보장과 각종 수당 인상을 골자로 교육부와 맺은 단체협약의 성실 이행을 촉구하고 교원부담은 늘고 수급은 줄어드는 방향으로 고쳐진 공무원연금법
지난 1년간 국가보안법위반 사범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상 줄었으나 집시법 위반사범은 2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서울지검이 국회 법사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올 8월까지 검찰에 적발된 국가보안법 위반사범은 모두 189명으로 전년같은 기간의488명에 비해 61.3%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적발된
지난 98년부터 벌여온 공무원 구조조정의 마지막 단계로 추진중인 기능직, 고용직, 별정직 등 하위직 공무원에 대한 감원정책이 현안이 되고 있다. 대구와 부산지역 하위직 공무원 440명은 감원순서를 정하기 위해 21, 22일 실시된 평가시험을 집단 거부했다. 재경부총리, 교육부총리제 및 여성부 등 정부부처를 신설하고 상위직 공무원 정원은 그냥 두는 한켠
대우차 262억 최고…877곳 2만5천명 1061억 못받아 10억원 이상 임금이 체불되고 있는 고액체불사업체는 모두 13곳으로, 이 가운데대우자동차가 6000여명의 노동자에게 262억3700만원의 임금을 주지 않고 있어 최고액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 현재 고액체불 2위 사업장은 경동산업㈜으로 440명에
1961년부터 미 육군 한국노무단에 입사해 99년 10월 말까지 38년간 성실히 일해온 한국인 노동자이다. 정년퇴직 당시 `민간인 우수 근무훈장'을 받기도 한 나는 퇴직하자마자 바로 미군속 하청업체인 `USFI INC' 의정부보급소에 들어가 의정부시금오동 `캠프 카일'에서 지게차 운전사로 열심히 일했다. 그러던 중 지난 8월16일 의정부 감독자와 곗돈
호텔롯데노조(위원장 정주억)는 노동부의 성희롱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 회사는 가해자의 명단 공개와 합당한 문책을 조속히 시행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노조는 21일 성명서를 내어 노동부가 성희롱 사건에 대해 호텔롯데 측에 지난 14일부로 행위자에 대한 징계조치를 지시했고 이에 앞서 성희롱 예방교육 건에 대해서도 과태료 300만원을 부과하는 등 모
사용자가 정당한 이유없이 그만둘 생각없는 근로자에게 어쩔 수 없이 사직서를 제출토록 만든 것은 부당해고라는 판결이 나왔다. 서울 행정법원 행정4부(재판장 조병현 부장판사)는 22일 서모(44. 여)씨가 "`명예퇴직을 하지 않을 경우 휴직발령을 내겠다'는 통보에 어쩔 수 없이 퇴직한 만큼 부당해고 구제신청을 기각한 중앙노동위원회의 판정은 부당하다"며 중
대우중공업은 23일 대우조선공업과 대우종합기계, 잔존회사 등 3개회사로 분리하는 분할신설등기를 한다고 산업은행이 22일 밝혔다. 작년 8월26일 워크아웃을 시작한 대우중공업은 워크아웃 기업 최초로 회사분할을 내용으로 하는 구조조정계획을 마련해 영업부문인 조선해양, 종합기계부문을 별도 회사로 설립하고 나머지 부실자산은 존속회사에 남겨 정리하도록 했다.
채권단과 제너럴모터스(GM)의 대우자동차 매각협상이 다음달 초 본격화될 전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13일부터 시작된 대우차에 대한 GM의 예비실사가 늦어도 다음달 초 마무리된다”며 “그 때부터는 본격적으로 다음 단계 작업이 시작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GM은 대우차 예비실사에 50명 가량의 인력을 투입, 국내외 사업장 전반에 대해 강도높
대우자동차 및 대우자판 회장으로 새로 추대된 이종대 전 기아자동차 사장은 21일 본보와 인터뷰를 갖고 “빠른 시일 내 채권단과 상의해 대우차에 대한 지원자금을 이끌어내고 내부 구조조정에 들어가겠다”며 “23일부터 업무파악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내정자는 “워크아웃 기업이므로 채권단과 긴밀히 상의해서 모든 업무를 처리해나갈 것”이라며 “외
대우자동차 우선협상대상자로 포드 1개사만을 선정한 지난 6월27일 선정평가위원회에는 민간인 교수가 2명밖에 참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 선정위원회 회의당시 대우구조조정협의회측은 채권은행장 4명외에 3∼4명의 민간인 교수가 참석했다고 밝혔으며 대우차매각이 실패한 것으로 드러난 지난달초 정부는 은행장외에 민간교수 5명이 참석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
대학졸업자는 올해도 대기업에 들어가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치러야 한다. 22일 연합뉴스와 인크루트(incruit.com) 조사에 따르면 대기업의 모집인원이지난해보다 20% 가량 증가했음에도 평균 경쟁률이 최고 65:1을 기록하는 등대기업의 취업문은 여전히 '바늘구멍'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주요 대기업 원서접수 결과 = 현대, 삼성, LG
아셈에서 공식 의제는 아니었지만 주요한 논점의 하나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였다. 20일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개방적인 세계무역체제의 강화방안이 논의되는 동안, 밖에서는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반대하는 집회와 시위가 있었다. 체코 프라하의 세계은행(IBRD) 연차총회, 미국 시애틀의 세계무역기구(WTO) 뉴라운드 협상 때처럼 NGO들의 격한 시위는
LG그룹이 '디지털 인사제도’ 의 도입에 나섰다. LG는 19, 20일 이틀간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에서 ‘인재개발 종합대회'를 열고 인사분야의 혁신방안을 논의했다. 이 행사에는 LG 각 계열사의 인사담당 임직원을 비롯 듀폰·존슨앤존슨 등 외국기업 인사담당 임원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LG는 논의 사항을 취합하고 선진 인사제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의 플랫폼(엔진 미션 등 자동차 구동축)통합이 가속화되고있다. 올해 EF쏘나타와 옵티마의 플램폼 공유로 연구개발(R&D)비용을 대폭 줄였던 현대와 기아는 내년 상반기중 에쿠스-카니발간 엔진공유를 추진하는데 이어 2.5톤 트럭부문 플랫폼도 공동 개발할 계획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21일 "내년 미국시장에 수출할 카니발에 에쿠
이르면 내달초부터 기업구조조정 담당기관이 기존의 채권금융기관에서 기업구조조정투자회사(CRV)로 바뀌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20일 차관회의에서 CRV법 시행령안을 심의, 처리한 데 이어 다음주 국무회의를 거쳐 이달말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빠르면 내달초에는 기업구조조정을 추진할 CRV가 생길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빛은행, 조흥은행
노동부에서 실시한 여성노동자 실태조사가 허점투성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오세훈 의원(한나라당)은 이날 노동부 국정감사에서 노동부가 지난 5월 22일부터 6월 10일까지 20일간 실시한 전국 402곳 대형유통업체와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특별점검에 대해, 이행여부를 조사해봤더니 노동부 조사결과와 상당부분 차이가 나타났고 지적했다. 오세훈 의원실이 서
20일 올림픽공원에서 '아셈 신자유주의 반대 서울행동의 날' 집회를 가진 후 1만5천여명의 대오들은 예정대로 잠실운동장을 향해 행진을 벌여 오후 5시30분 현재 잠실운동장 앞에 도착했다. 경찰은 행진 대오가 도착하기 전에 아셈회의장으로의 진출을 막기 위해 현재 잠실운동장 앞의 삼성역으로 향한 대로를 경찰차량과 청소차량 등을 동원해 완전히 막아놓았다. 이에
제3차 아시아. 유럽정상회의(ASEM) 개막일인 20일 시민.사회단체들이 아셈행사장주변 곳곳에서 `신자유주의'와 `세계화'에 반대하는 `반 아셈' 시위를 강행, 경찰과 충돌했다. 민노총을 중심으로 한 `민중대회 위원회'와 `WTO. 투자협정반대 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10시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뱅뱅 4거리 앞에서 2천4백여명이 모인가운데 `아셈20
미성년자를 불법고용, 적발된 사례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한명숙 의원은 20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노동부에 대한 국정감사질의자료를 통해 "미성년자를 불법고용해 적발된 사례가 98년에는 4건에 불과했으나 99년 627건으로 전년에 비해 157배 증가했다"며 " 올해 들어서는 상반기에만 516건이 적발돼 지난해 같은 기간의 2.5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