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인천지역본부 등 인천지역의 9개 노동·사회단체들이 21일 오전 10시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난 11일 의약정 합의는 의약분업의 기본취지를 훼손하고 시민단체의 참여를 배제하고 있다"며 의료비인상반대투쟁 등 올바른 의약분업 정착과 의료개혁을 위한 적극적 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들 단체들은 또 △의약정 야합을 추진한 책임자
경부 중부 중앙 남해 등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 곳곳에서 농민들의 시위로 차량통행이 마비되거나 서행과 지체가 반복되는 교통대란이 빚어졌다. 한국도로공사는 경부고속도로의 천안 김천 추풍령, 중부의 진천, 중앙의 의성,남해의 진주, 88고속도로의 거창 해인사 부근 등에서 극심한 정체현상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등 농민단체들은 21일 전국
전국경제인연합회와 시민단체가 내년부터 정기적인 토론회를 갖고 주요 경제현안에 대한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기로 했다. 전경련과 시민단체 협의회 대표는 21일 자문회의 모임을 갖고 "경제사회분야의 주요 이슈에 대해 상호간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대화통로를 만들기로 하고 매 분기마다 정기포럼을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민단체들로부터 `대기업의 이익
정부 주도의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들은 1년내 간판을 내리고 단일은행으로 통합될 전망이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21일 공적자금이 투입돼 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되는 은행들은 1년 이내에 고유 간판을 내리고 대표 은행 밑으로 통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금융계 일각에서 지주회사에 편입될 경우 고유 은행 간판을 2∼3년이상 장기 유지하는 것으
부실 건설업체 정리작업이 한층 본격화될 전망이다. 건설교통부는 21일 건설업계에 대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서둘러 달라는 김대중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최근 진행중인 부실업체 퇴출작업에 대한 고삐를 당기기로 하고, 대상업체 선정을 서두를 방침이라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를 위해 우선 내년말까지 일반 건설업체 6천430개사 중 손익분기점이나 등록기준에
정부는 공공금융기관에 이어 9개 국립대학병원도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교육부 주관으로 조속한 시일내 국립대 병원장회의를 개최해 연내 퇴직금누진제 폐지를 추진하도록 하고 미실시 기관에 대해서는 대학병원의2001년 예산지원과 연계해 개선을 유도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상 국립대학병원은 원자력병원과 경북대, 경상
전북 군산시 소룡동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직원들은 몇달째 상여금과 월급을 받지 못해 생활을 꾸리기도 벅차다. 협력업체들도 극심한 자금난을 겪으면서 연쇄부도가 우려되고 있다. 대우자동차 군산공장 상용차라인은 지난 14일부터 모두 멈춰섰다. 승용차라인은 가동과 중단을 되풀이하고 있다. 부품이 들어오면 가동되긴 하지만 야근은 하지 않는다. 이 때문에 이달
대우차 회사정리절차(법정관리) 개시결정 심사를 맡고 있는 인천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이윤승)는 21일 대우차 부평본사에서 갱생가능성판정을 위한 공장검증을 실시했다. 이 부장판사 등 재판부 3명은 이날 오전 10시 20분께 부평본사를 방문, 본관 회의실에서 대우차 이종대 회장. 이영국 사장 등 경영진을 만나 공장가동, 영업 등 회사 현황과 향후 구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위원장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21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여의도우체국 앞에서 증권집단소송제 도입 및 집중투표제 의무화를 위한 거리서명 캠페인을 벌였다. 지난달 16일 이들 개혁안을 담은 법안을 국회에 입법청원한 참여연대는"현재까지 시민 1만여명과 법학, 경제,경영학 교수, 변호사 등 전문가 4백여명의 지지서
중앙공무원 인사에서 각 부처 장관의 재량권이 늘어나고 '전문직위제도'의 대상이 확대 되는 등 공무원 인사관계법령이 대폭 정비된다. 행정자치부와 중앙인사위원회는 21일 인사행정 전 분야에 걸친 개선작업의 일환으로우선 공무원임용령 개선방안을 마련, 관계부처 협의 및 입법예고를 거쳐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 방안에 따르면 현재 국제관계 업무에만
경북 상주지역 농민과 경남지역 일부 농민 등 300여명이 21일 오전 11시20분부터 경부고속도로 추풍령휴게소 부근 상ㆍ하행선을 점거해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농민들은 이날 트럭 110대를 이용해 고속도로 진입을 시도했으나 경찰의 원천봉쇄로 무산되자 차량을 인근 4번 국도변에 세워두고 주변 산을 이용해 추풍령휴게소로 집결했다. 경찰은 전경
김대중 대통령은 21일 "제2차 구조조정 과정에서 회생가능 판정을 받은 기업이나 정리대상 기업의 우량 협력업체 등에 대해서는 채권은행단이 책임지고 자금을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진 념 재경장관을 비롯한 경제부처 장관들로부터 합동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이번 구조조정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을 갖고 금융.기업개혁을 흔들림없이 추진하되
대우자동차 협력업체가 처음으로 부도 처리돼 협력업체 연쇄부도 사태가 우려되고 있다. 인천시는 대우차 1차 협력업체인 인천 남동공단내 세일이화㈜가 지난 20일 외환은행 남동공단 지점에 돌아온 어음 24억원을 막지 못해 최종 부도 처리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이 회사는 지난 18일 같은 은행에 돌아온 어음 6억원을 결제하지 못해 1차 부도를
대우자동차 부도와 동아건설 법정관리 등으로 타격을 받은 은행들이 부실을 메우기 위해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많은 공적자금을 요청할 움직임이어서 공적자금 요청액은 최고 8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경영개선 계획 불승인 판정을 받은 4개 은행과 서울은행이 지난 9월말 요청했던 것보다 2조3천억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경
LG그룹의 재무구조 악화설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한국신용정보는 20일 LG텔레콤과 데이콤에 대해 회사채등급은 현재 A―에서 BBB+로, 기업어음(CP) 등급은 A2―에서 A3+로 각각 하향조정했다고 밝혔다. LG텔레콤은 △한통프리텔―한통엠닷컴 합병에 따른 이동통신시장의 입지약화 △수익성 개선 지연 △차입금 증가로 인한 재무안정성 저하 및 향후
정부는 빠르면 다음달중부터 1인당 3천만원 한도의 근로자주식저축 제도를 도입해 투자금액의 5%안팎을 세액공제 해주고 이자와 배당소득을 비과세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또 공적자금을 받은 금융기관의 경우 경영정상화계획을 이행하지 못하면 총인건비 동결, 경영진 문책, 합병 등의 강력한 조치에 들어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대우자동차 부도, 52개 기
재벌그룹들의 변칙적인 부의 상속과 증여를 막기위해 시민단체가 행동에 나섰다. 참여연대는 21일 오전 서울 안국동 참여연대 2층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삼성그룹 이건희회장 장남 재용씨의 증여세 탈루의혹에 대한 국세청의 조속한 조사를 촉구하고 `재벌의 변칙증여 심판을 위한 시민행동' 캠페인을 벌여나가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지난 4월26
태국에서 내년 중반경 현대차 현지 조립생산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현대차 판매업체인 유나이티드 오토 세일스(UAS)는 내년 중반부터 엘란트라를 조립생산하고 2002년에는 산타페 조립생산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네이션이 21일 보도했다. 엘란트라는 1.6ℓ용량과 1.8ℓ, 2.0ℓ등 3종을 생산하고 산타페는 2.4ℓ와2.7ℓ2종을 생산할 예정이
언론중재위원회(위원장 박영식)는 오는 23-25일 대전 유성호텔에서 언론계 인사와 중재위원을 초청, '언론 관련 법률의 쟁점과 개선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강경근 숭실대 법학과 교수와 양삼승 변호사가 각각 '언론화경의 변화와 언론 관련 법률의 쟁점별 검토'와 '언론피해구제법(가칭) 제정을 위한 입법론적 방안'에 대해 주제
정부가 지난 9월 의보수가 인상과 관련, 근거로 제시했던 원가분석은 허구이며 따라서 수가인상 조치를 즉각 철회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실련과 참여연대, 건강연대, 민주노총 등 8개 시민. 노동단체는 21일오전 서울 중구 정동 경실련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같이 밝혔다. 정부는 지난 8월10일 수가인상 조치를 발표하면서 연세대 보건정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