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유통매장의 영업시간을 규제해야 전력대란을 피할 수 있다.” 민간서비스연맹(위원장 강규혁)은 최근 연일 이어지는 한파에 따라 정부가 내놓은 전력수급 대책에 대해 “백화점·대형마트의 영업시간을 제한하는 것이 실효성 있는 대책”이라고 20일 밝혔다. 정부는 최근 백화점 등 대형 유통매장처럼 전기를 많이 쓰는 대형건물의 실내온도를 20도 이하로 제한하
건설노동자들이 건설근로자공제회를 공공기관으로 지정하는 것에 반발하고 나섰다. 건설산업연맹(위원장 백석근)은 17일 정오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공제회 공공기관 지정 반대’ 1인 시위에 돌입했다. 연맹은 "건설노동자가 공제회의 운영주체가 될 수 있도록 투쟁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노동계는 공제회가 공공기관으로 전환될 경우 건설노동자 복지제도와 훈련예산
올해 산업전망은 그리 밝지 않다. 대부분의 연구소들이 세계경제 성장세 둔화를 예측했다.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의 여파가 제대로 회복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세계경제의 '더블 딥'(경기 이중침체) 가능성이 제기된다. 주요 산업이 수출 지향적인 상황에서 국내 대기업들이 직격탄을 맞을 가능성을 배제하기 힘들다. 경제 문제는 노동시장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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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적용되는 건설업 하루 평균 일당이 12만5천원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전국 2천 곳의 공사현장 117개 직종을 대상으로 2011년 상반기 건설업 시중 노임 단가 실태를 조사한 결과 하루 평균임금이 12만4천746원으로 나타났다고 30일 밝혔다. 이 금액은 올 해 상반기 1월 기준 11만9천717원에 비하면 4
차량용 경유로 둔갑해 세금 탈루의 온상이 됐던 보일러등유가 시장에서 퇴출된다. 지식경제부는 30일 “보일러등유가 난방연료라는 취지와 달리 공사장 덤프와 화물차 등의 차량 연료로 불법적으로 사용되고 난방 수요도 감소해 내년 7월부터 보일러등유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내년 4월부터 정유사에 보일러등유 생산 중단을 요청하고, 7월부터 판매를 중단시
비영리 공공기관과 일부 민간관리기금의 부채도 국가부채에 포함돼 전체 국가부채 규모가 늘어날 전망이다. 다만 원가보상률이 50% 이상인 공공기관의 부채와 국민연금의 충당부채 등은 국가부채에서 제외된다. 30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정부는 국제통화기금(IMF)이 2001년에 제시한 재정통계 산출 지침(GFS)을 적용해 국가부채 통계기준 개편안 초안을 마련
총부채 118조원을 안고 있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9일 사업재조정과 자산매각, 고통분담을 골자로 한 경영정상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국토해양부와 LH에 따르면 LH는 2012년까지 공사 설립목적 외 사업(826억원 규모)을 모두 정리하는 한편 미매각 토지와 주택(28조6천억원)·잉여사옥(8천억원)도 매각하기로 했다. 또 원가절감을 통해 총
내년 금융업 최대 이슈로 국제회계기준(IFRS) 도입이 선정됐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최근 금융기관 300곳의 종사자를 대상으로 ‘2011년 금융업 7대 이슈’를 조사한 결과 가장 많은 응답자들이 IFRS 도입(57.3%)을 꼽았다. IFRS는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가 자본시장 세계화 추세에 따라 제정한 통일된 회계기준을 말한다. 정부는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현대차그룹은 28일 현대차 106명·기아차 53명·그룹사 150명 등 총 309명 규모의 2011년도 정기 임원 승진인사를 발표했다. 직급별로는 전무 31명·상무 48명·이사 91명·이사대우 136명·연구위원 3명이다. 이번 인사에는 부사장급 이상은 포함되지 않았다. 승진 임원은 연구개발(R&D) 및 품질
일반기계·조립금속·전기기계·정밀기계·선박을 제외한 수송기계로 구성된 5대 기계산업부문이 내년에도 양호할 실적을 보일 전망이다. 28일 한국기계산업진흥회는 “5개 기계산업 분야는 올해 중국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해외수요가 크게 늘었고, 내수도 설비투자와 수요산업 경기호조에 힘입어 상당히 개선되는 양상을 보였다”며 “내년에도 이 같은 신흥국의 투자 호조가 계속
지난해 말 현재 서비스업부문 사업체수는 235만9천개로 2008년보다 0.9%(2만2천개) 늘었다. 같은 기간 종사자수는 881만3천명으로 3.6%(30만3천명), 매출액은 1천103조원으로 4.0%(42조2천억원)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은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09년 기준 서비스업부문 통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국내 ‘빅3’ 조선업체들이 지난해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올해 신규수주·수주잔량·인도량에서 고른 성적을 거뒀다. 26일 조섭업계와 클락슨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수주량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 4월 창사 이후 처음으로 수주잔량 기준 1위에 오른 삼성중공업은 연말까지 1위를 고수했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가장 많은 배를 인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