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53개 기관을 사회적기업으로 신규 인증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로써 사회적기업은 406개로 늘어났다. 노동부는 2012년까지 사회적기업을 1천개로 늘린다는 방침이다.

이날 새로 인증받은 사회적기업을 보면 대기업의 참여가 눈에 띈다. 친환경 스틸하우스 시공업체인 (주)포스에코하우징은 포스코가 출자한 기업이다. 포항시장학회에 주식의 30%를 장학금으로 지급하고, 사랑의 집짓기 운동에 참여하고 있다.

경기도 성남에 있는 쌀과자 생산업체 (주)에이치엔에스두리반은 현대자동차 남영연구소가 설립초기 설비를 맡았다. 폐식용유와 컴퓨터 재활용업체인 울산사회복지연대나눔재활용사업단은 현대차와 현대중공업의 식당 폐식용유 전량수거권을 확보했다.

SK에서 2007년부터 운영비 등을 지원받아 온 도시락업체 (주)행복담은네모(청주 소재)와 (주)해피푸드(창원소재)도 이번에 사회적기업 인증을 받았다. 노동부는 12월 올해 마지막 사회적기업 인증을 실시하기 위해 현재 참가신청을 받고 있다. 접수 마감은 22일까지다. 사회적기업 홈페이지(socialenterprise.go.kr)나 노동부 홈페이지(moel.go.kr)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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