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범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이 6일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경총은 이날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이 회장을 공식 인준했다.
이 회장은 총회에 이어 열린 취임식에서 “노사 상생의 문화를 발전시키고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의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것처럼 사회적으로 약한 자가 불이익을 당하지 않는 공정사회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취임식에는 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장석춘 한구노총 위원장·김대모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위원장·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임채민 국무총리실 실장·강만수 대통령 경제특보·사공일 한국무역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7일 장석춘 한국노총 위원장·박재완 고용노동부 장관·김성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을 잇따라 예방할 계획이다. 경총 관계자는 “김영훈 민주노총 위원장도 방문하려고 했으나 일정이 서로 맞지 않아, 조만간 일정을 다시 잡기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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