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 사내하청이 파견에 해당한다는 대법원의 판결과 관련, 민주노동당이 사내하청 노동자의 정규직 전환을 촉진하는 세제개편안을 내놓을 예정입니다.

- (가칭)고용지원세법인데요. 고용노동부 산하에 고용지원기금을 신설해 이를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과 고용유지·신규고용 지원금으로 사용하자는 내용입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법인세 감세분인 3%의 법인세를 5년간 한시적으로 다시 부과하면 재원은 충분하게 마련된다고 합니다.

- 뿐만 아니라 대중소기업 간 양극화를 해소하고 안정된 일자리를 얻은 국민들의 소득을 높여 내수증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주장인데요.

- 이정희 의원은 “이번 정기국회에서 고용지원세법을 포함해서 모든 가능한 이번 판결의 집행을 도울 수 있는 고용지원 장치를 논의해야 한다”며 “2년 이상 일한 사내하청 노동자들의 정규직 고용을 빨리 집행시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그렇지 않아도 이명박 대통령이 대중소기업 상생을 연일 강조하면서 각 부처별로 뭔가 성과를 내야 할 텐데요. 현대자동차 같은 대기업들이 사내하청 노동자들을 직접고용하도록 독려하는 것이 노동시장에도 바람직하고, 불법논란에서도 벗어나게 해 궁극적으로 상생에 도움이 되지 않겠습니까.

직장인 12%, ‘여름 휴가때 성형계획’

- 직장인들의 휴가가 절정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직장인 10명 중 1명 이상은 올 여름휴가 때 성형수술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4일 취업포털사이트 커리어에 따르면 지난달 23일부터 일주일간 직장인 638명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11.9%가 ‘올 여름휴가 때 성형수술을 했거나 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 성형수술 목적(복수응답)으로는 ‘자기만족감이나 용기를 얻고 싶어서’가 71.6%로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결혼·연애를 하기 위해서’ 56.9%, ‘원만한 대인관계를 위해서’ 47.4% 순이었구요. ‘더 나은 곳으로 이직하기 위해서’나 ‘인사평가를 잘 받거나 승진을 하기 위해서’라는 응답도 각각 30.2%, 24.1%였습니다.

- 성형수술을 원하는 부위(복수응답)는 '눈'(27.6%)을 가장 많이 꼽았네요. .이어 ‘코’는 21.6%, ‘턱·안면윤곽’ 19.0%, ‘피부 및 주름’ 18.1%, ‘지방흡입’ 15.5%,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응답자를 대상으로 ‘외모가 인사평가에 미치는 영향 정도’를 물어보니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친다’와 ‘매우 영향을 끼친다’가 각각 38.7%, 21.3%로 나타나,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실제로 외모가 인사고과에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사비리 교장·공무원 퇴출한 서울시교육청

- 공정택 전 서울시교육감의 인사비리에 연루된 서울지역 현직 교장·교감과 서울시교육청 간부 등 26명이 교육계에서 퇴출됐습니다.

- 서울시교육청은 4일 인사비리 연루자 29명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중 10명을 파면하고 9명을 해임 처분한다고 발표했는데요.

- 이들은 공 전 교육감에게 인사평가를 조작해 좋은 자리로 발령을 내달라는 등의 청탁과 함께 금품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고 하네요.

- 서울시 학부모와 시민들은 지난 6월 당선된 곽노현 서울시교육감에 대한 기대감이 큰데요. 곽노현 교육감 임기 동안 서울시교육청이 청렴도 꼴지라는 오명을 벗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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