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각계 연석회의’가 지난 3일 서울광장에서 4대강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범국민대회를 열었는데요. 연석회의는 7월 한 달을 ‘4대강 사업 중단을 위한 총력투쟁 기간’으로 정하고 국민행동을 제안했습니다.

- 연석회의는 이달 내내 매일 오후 7시30분 청계천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진행하고, 주말에는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집중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는데요.

- 연석회의는 특히 일상생활에서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의지를 보여 주자고 제안했습니다. 매일 오전 9시 청와대 홈페이지를 항의방문하고, 가정이나 사무실에 4대강 사업 반대 현수막을 달자는 겁니다.

- 또 친구들끼리 4대강 공사 중단을 요구하는 플래시몹을 진행하거나, 환경부장관(02-2110-6501)과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장(02-2110-6063)에게 항의전화를 하자는 주장도 나왔네요.

- 4대강 사업 중단 티셔츠 입기와 배지 달기, 여름휴가를 해수욕장 대신 강에서 보내면서 공사 중단을 요구하기 등 눈에 띄는 제안도 있습니다.

- 7월 한 달간 4대강 사업에 반대하는 국민의 여론이 얼마나 모아질지 궁금합니다.

'후보 난립' 혼란스러운 한나라당 전당대회

- 4일 예상대로 13명이 한나라당 대표 후보로 출마했습니다. 오는 14일 치러질 전당대회까지 꼭 열흘 남았는데요.

- 후보 ‘난립’이라는 말이 지나치지 않네요. 한나라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1인2표의 대의원 투표(70%)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30%)로 5명의 최고위원을 뽑는데요. 경쟁률만 3대 1에 달합니다.

- 5일 SBS 주최 후보토론회를 시작으로 선거일정에 들어간다고 하는데요. 당장 후보가 많다 보니, TV토론은 토론 없이 정견발표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 후보자들의 반발로 토론회에 나갈 후보를 한정하는 ‘컷 오프’를 포기했기 때문인데요. 합동 TV토론회라기보다는 선거연설이라고 봐야겠네요.

“직장인 68%, 자기계발 강박증”

- 직장인 10명 중 7명은 자기계발 강박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온라인 취업포털사이트 사람인이 최근 직장인 1천570명을 대상으로 ‘자기계발 강박증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절반이 넘는 68.3%가 ‘강박증이 있다’고 답했는데요.

- 성별을 살펴보면, 여성(71.7%)이 남성(65.1%)보다 자기계발 강박증을 더 많이 가지고 있었습니다.

- 자기계발 강박증 때문에 받는 영향으로는 ‘자기계발을 해도 항상 부족함을 느낀다’(49.3%, 복수응답)는 답변이 가장 많았네요.

- ‘쉴 때도 마음 편히 쉬지 못한다’(35.6%), ‘자기계발 생각만 해도 스트레스 받는다’(19.1%), ‘매일 자기계발 안 하면 불안하다’(15.4%) 등의 응답이 이어졌는데요.

- 실제로 직장인 중 92.2%가 ‘자기계발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 자기계발 종류로는 영어 회화공부(33.1%, 복수응답)가 1위를 차지했네요. 운동 등 체력관리(31.2%)·전문 자격증 취득(28.1%)·직무 관련 공부(24.1%)·온라인 독서교육 등 독서(22.8%)도 선호하는 자기계발 방법이었는데요.

- 자기계발에 투자하는 시간은 일주일 평균 4.2시간, 비용은 한 달 평균 11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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