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가 31일 올해 도입할 외국인력 도입규모를 결정했는데요. 지난해보다 1만명 줄어든 2만4천명입니다.

- 도입규모가 줄어든 것에 대해 논란이 적지 않은데요. 정부는 올해 1만명에 이르는 불법체류자들에 대한 강제출국 계획도 밝혔습니다.

- 불법체류 단속 자체를 문제 삼을 수는 없지만 단속 과정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비인권적인 행동이 다시 도마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 내국인 고용보장도 좋고, 중소기업 인력난 부족 해소도 좋은데요.

- 불법체류자 단속 과정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해 반인권적인 행위가 논란이 된다면 아무리 좋은 의도도 묻혀 버리는 게 사실입니다.

- 올해는 외국인의 인권을 보장하는 외국인력정책을 기대해 봅니다.

잇단 유통기업노조 결성으로 싱글벙글한 서비스연맹

- 면세점과 유통그룹 등에서 최근 잇따라 노조가 결성돼 민간서비스연맹이 정신 없는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 지난달 23일 파라다이스면세점 노동자들이 노조출범 문화제를 개최한 데 이어 같은달 26일에는 마트와 홈쇼핑 등을 운영하는 GS리테일에 노조가 설립됐습니다.

- 연맹은 지난해부터 백화점·대형마트 영업시간을 제한하고 정기휴점제를 실시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는데요.

- 유통기업 정규직뿐만 아니라 임대매장에서 판매를 담당하는 협력업체 노동자들의 호응도 폭발적이라고 하네요.

- 2000년대 들어 서비스업 종사자수가 제조업을 뛰어넘고 있는데요. 서비스유통 노동자에게는 지금이 ‘노동운동의 봄’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는군요.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 듣기 싫은 거짓말

- 직장인들이 만우절에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 1위는 ‘특별 보너스’ 지급 소식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습니다.

- 취업포털 스카우트는 만우절을 맞아 직장인 930명을 대상으로 회사로부터 가장 듣고 싶은 거짓말에 대해 조사했는데요.

- 응답자의 67.6%가 거짓말이라도 좋으니 특별보너스 지급소식을 듣고 싶다고 밝혔네요.

- 그 밖에 주 4일 근무제 도입(16.1%)·출퇴근 시간 자유롭게 활용(9.6%)·사내 컴퓨터나 사무용품 교체(3.3%)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습니다.

- 거짓말이라도 회사로부터 듣고 싶지 않은 거짓말로는 ‘임금동결 및 삭감소식’이 1위를 차지했네요.

- 이어 구조조정(32.7%)·주 6일 근무제 도입(11%)·회사 매각설(7.7%) 등이 꼽혔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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