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외국인노동자센터에 의하면 "지난 9일과 13일 사이 안산경찰서는 한국여인 피살사건을 조사하면서 중국인 위영란, 서계닝, 노진동 등을 범인으로 지목, 무차별적인 폭행을 했으며 심지어 성폭력을 포함한 인간적 모멸감을 느끼는 고문도 자행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안산경찰서 한 관계자는 "현재 조사중인 사건이기 때문에 확실한 말을 할 수 없으며 다만 결과가 나오면 처벌 받을 건 받고, 사과할 것은 한다"고 답변했다.
이날 규탄대회에 참여한 공대위 50여명은 △경찰은 피해자들에게 사과하고 정신적, 육체적 피해에 대해 보상하라 △경찰은 즉각 책임자를 구속·처벌하라 △이번 사건 관련 책임자인 안산경찰서장을 즉각 직위해제하라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