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진영에 트위터 열풍이 불고 있다고 합니다. 트위터는 블로그의 인터페이스(사용자 환경)와 미니홈페이지의 ‘친구맺기’ 기능, 메신저의 신속성을 갖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중 하나인데요.

- 진보정당 인사들도 트위터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노회찬 진보신당 대표와 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를 비롯해 강기갑 민주노동당 대표·이정희 민주노동당 의원 등이 대표적인 트위터리안(트위터 사용자)으로 꼽히는데요.

- 최근에는 트위터라는 새로운 의사소통의 장에 참여하는 노조 간부 등 노동계 인사들도 속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 진보진영에서만 트위터 열풍이 부는 것은 아닙니다.

- 취업포탈 커리아 직장인 8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직장인 네 명 중 한 명은 트위터와 같은 SNS를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26.2%가 ‘현재 SNS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네요.

대학생 63% “취업도 과외 등 사교육 받아야"

- 대학생 5명 가운데 3명은 대학에서 받는 정규수업 외에 학원 등 사교육이 취업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아르바이트 전문 구인구직 포탈 알바몬이 3일 대학생 63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은 ‘학원수강 등 사교육이 취업경쟁을 위해 필요하냐’는 질문에 63.2%가 ‘그렇다’고 답했는데요. ‘아니다’라는 응답은 11.1%, ‘잘 모르겠다’는 답변은 25.7%로 조사됐습니다.

- 최근 3개월 내 학원수강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67.6%의 대학생이 ‘학원수강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는데요.

- 대학생들이 주로 수강 중인 학원 분야(복수응답)에서는 영어 문법 및 회화(31.2%)가 단연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 외 △IT/컴퓨터학원(16.8%) △제2외국어 문법 및 회화(11.6%) △전공 분야 관련 자격증 및 보충학원(10.8%)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 대학생들이 한 달에 학원비로 지출하는 비용은 약 28만6천원으로 조사됐는데요. 비용을 충당하는 방법으로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접 벌어서 충당한다'(29.7%)와 '용돈 외에 부모님으로부터 따로 지원받는다'(29.5%)는 응답이 근소한 차이로 1, 2위를 차지했습니다.

IT시대 앞서가는 양대 노총 대변인

- 민주노총 새 대변인에 정호희 전 운수노조 정책실장이 임명됐는데요. 노동계에서는 보기 드물게 블로그와 트위터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모으고 있습니다.

- 공교롭게도 강충호 한국노총 대변인도 이미 트위터를 시작한 데 이어 최근에는 스마트폰을 구입해 정보통신(IT) 시대에 발맞춰 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하네요.

- 양대 노총 대변인이 노동계에서 보기 드문 ‘트위터리안’이라는 얘긴데요. 노동계 입장을 대변하고 홍보하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 같네요.

- 양대 노총 대변인이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인터넷과 스마트폰으로 무장하고 있는 만큼 기자들과의 접촉도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 노동계에 불고 있는 트위터 바람이 양대 노총을 비롯해 노사정 간 소통을 활성화하는 계기로 작용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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