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베트남 안전보건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산업재해예방 연수를 실시했다.
공단은 “지난달 22일부터 26일까지 인천 소재 공단 교육원에서 베트남 노동보훈사회부(MOLISA)·노동보호연구원(NILP) 안전보건 관계자 12명에게 국내연수를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공단과 MOLISA·NILP는 지난해 10월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베트남·한국 주간 행사에서 기술협력 협정을 체결한 바 있다.
 

공단은 베트남 안전보건 관계자들에게 한국의 산업안전보건제도와 안전인증 분야 등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참가자들이 직접 참여하는 토의 중심으로 이뤄졌고, 사업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공단 관계자는 “안전보건 관계자 초청연수를 통해 베트남 관계자의 업무수행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단은 아시아지역 개발도상국에 대한 재해예방 기술지원을 강화해 산업안전보건에 대한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단은 베트남과의 기술협력 협정에 따라 ‘베트남 산업안전보건 수준향상 지원 마스터 플랜’을 마련하고 체계적으로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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