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장사 한바탕 소동 치른 서울 을지로 먹자골목. 싱싱한 새싹 채소 쓱쓱 '웰빙' 비빔밥 한 그릇이 7천원, '달콤쌉싸름' 카라멜마끼아토 커피 한 잔은 5천원, 그리고 저기 손수레 가득 폐지 1킬로그램은 60원. 온종일 모아 5천 원. 운 따르면 7천원. 복 터지면 1만원. '복돼지' 생삼겹살도 1만원. 날 풀리고 햇볕 들어 오래 묵은 눈도 다 녹아 '해빙기'인데, 손수레 아저씨 살림살이 좀 피어날지 새싹처럼 이 봄엔.
해빙기
- 기자명 정기훈 기자
- 입력 2010.02.26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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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장사 한바탕 소동 치른 서울 을지로 먹자골목. 싱싱한 새싹 채소 쓱쓱 '웰빙' 비빔밥 한 그릇이 7천원, '달콤쌉싸름' 카라멜마끼아토 커피 한 잔은 5천원, 그리고 저기 손수레 가득 폐지 1킬로그램은 60원. 온종일 모아 5천 원. 운 따르면 7천원. 복 터지면 1만원. '복돼지' 생삼겹살도 1만원. 날 풀리고 햇볕 들어 오래 묵은 눈도 다 녹아 '해빙기'인데, 손수레 아저씨 살림살이 좀 피어날지 새싹처럼 이 봄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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