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국적 동포들이 취업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사이트가 생겼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지난 19일 방문취업제(H-2)로 입국한 동포들에게 종합적인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동포홈페이지(eps.hrdkorea.or.kr/h2)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포홈페이지는 방문취업제도에 대한 소개와 함께 동포들이 입국 뒤 취업을 하기까지의 세부적인 절차와 취업관련 기관을 안내하고 있다.

고용지원센터로부터 동포들에 대한 고용허가를 받은 7천여개 사업장과 2만여명에 달하는 구인정보를 지역·업종별로 검색할 수 있다. 공단은 해당 사업장의 근무시간과 급여조건을 실시간으로 확인해 구직이 가능하도록 했다.

공단은 동포를 위한 홈페이지뿐만 아니라 고용허가제로 입국한 이주 노동자(E-9)들을 위한 홈페이지도 조만간 개통한다. 홈페이지를 통해 언어소통을 위한 통역지원, 체류기간 만류 후 자발적인 출국을 유도하기 위한 취업알선서비스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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