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제조연대가 오는 4월 임금·단체협상 시기집중 공동투쟁을 벌인다.
제조연대는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금속노련 사무실에서 집행위원회 및 정책담당자 확대회의를 갖고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고 21일 밝혔다. 제조연대는 임단협 과정에서 임금인상과 전임자 확보 투쟁을 병행키로 했다. 이를 위해 3~5월을 임단협 시기로 정하고, 노조법 관련 대응 등 제조연대 차원의 공동 지침서를 발간한다. 임금인상 요구안은 한국노총의 지침을 토대로 조직별로 마련한다.

이에 따라 3월에 각 산별연맹에 중앙투쟁상황실을 설치하고, 지역 단위별 제조연대 차원의 임단협 공동투쟁 출정식을 갖는다. 이어 4월까지 근로시간면제심의위원회에서 노조 활동을 위한 근로시간면제한도가 충분히 확보 되지 않을 경우 5월에 전면투쟁을 전개할 예정이다.
제조연대는 한국노총 산하 금속·화학·섬유·고무·출판·식품 등 6개 연맹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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