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사장 노민기)이 청년 인턴을 채용한다. 공단은 19일 안전·보건·건설·교육홍보·경영지원 등 5개 분야에서 해당 분야 전공자를 대상으로 130명의 청년 인턴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전국 26개 지역단위로 채용하며 관련 자격증·면허소지자는 우대한다.

원서는 24일까지 접수하고, 서류·면접 전형을 거친다. 계약기간은 다음달부터 11월까지로 전반기 5개월간은 월 110만원, 후반기 5개월은 월 130만원을 받는다. 공단은 선배직원 1인당 인턴 한두 명을 배치해 현장실습과 경력개발·학습지원 상담 등을 실시하는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노민기 이사장은 “공단 인턴제도 운영의 중요한 목적은 산업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안전보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라며 “공단의 인턴제도가 산업현장 재해감소에 기여하는 것은 물론 공공기관 인턴제도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인턴 근무자 중 우수 수료자 15명을 선발해 다음달 정규직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공단이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모집한 인턴은 240명으로 이 가운데 143명(59.6%)이 인턴과정을 수료했다. 83명(34.6%)은 취업지원 등을 통해 안전보건 유관기관이나 일반 기업에 취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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