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용산참사 유가족들과 범국민대책위원회가 1주기 추모 문화제를 20일 예정대로 진행키로 했다고 합니다.

- 1주기 추모제는 '용산, 진실의 꽃으로 부활하라'라는 제목으로 진행되는데요. 최근 검찰이 그동안 숨겨 왔던 2천여쪽이 넘는 수사 기록을 법원의 공개 명령에 따라 내놓으면서 사건의 진실이 하나둘 밝혀지고 있습니다. 유가족들은 참사의 진실을 끝까지 밝혀 고인들의 명예를 회복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 이날 문화제는 참사가 일어났던 서울 용산구 한강로 남일당 건물 앞에서 오후 3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용산참사의 기록을 담은 만화책 '내가 살던 용산'과 그림책 '파란집' 및 '끝나지 않은 전시' 출판기념식을 한 뒤 오후 4시30분부터는 같은 내용을 담은 연극이 공연된다고 하더군요. 추모제는 오후 7시30분에 시작됩니다.

- 유가족들은 얼마 전 장례식이 끝난 뒤 "열사들의 마지막 가시는 길에 함께 해 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는데요. 1추기 추모제에도 많은 사람이 함께하면 좋을 것 같네요.

한국노총, 아이티 지원한다

- 한국노총이 아이티 지원을 위한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습니다. 한국노총은 18일 상집회의에서 긴급 모금운동을 전개하기로 결정했는데요.

- 이를 위해 한국노총은 산하 각 조직에 긴급 모금운동 취지를 알리고 적극적인 동참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모금기간은 이달 18일부터 29일까지로, 각 조직별 실정에 맞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 입금을 원하시는 분들은 수협(416-01-001231, 한국노총)으로 성금을 보내시면 되는데요. 입금시 조직명 앞에 반드시 ‘아이티’를 붙여 달라는 주문이네요. 예컨대 아이티금속노련, 아이티서울본부 식으로요.

- 시간이 지날수록 악화되는 아이티 지진참사. 지구촌의 도움이 절실한 때입니다.

"아이티 구호에 동참해 주세요"

- 사상 최악의 지진이 발생한 아이티를 돕기 위해 국제사회의 움직임이 활발한데요. 우리나라의 119구조대도 한국시각으로 18일 오전 아이티 수도 포르토프랭스에 도착해 구조활동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 구조대는 이날 오전 6시30분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현장지휘소를 설치한 후 디지털 내시경과 매몰자 탐지기 등 첨단장비와 구조견을 활용해 생존자 수색과 시신발굴 활동을 시작했다고 하는데요.

- 행정부공무원노조는 이날 홈페이지에 '아이티 구호에 동참해 달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는데요. 노조는 "세계 각국과 구호단체가 아이티 구호에 힘쓰고 있다"며 "우리 모두 자발적으로 지원하고 도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조합원들의 많은 동참을 기대해 봅니다.(농협 1277-01-000332, 예금주: 행정부공무원노동조합)

임태희 장관, 새해맞이 현장 방문

- 임태희 노동부장관이 새해를 맞아 산업현장을 방문합니다.

- 18일 노동부에 따르면 임 장관은 오는 26~27일 호남·충청권을, 다음달 2~3일 영남권의 산업현장·대학·지역고용지원센터 등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지역 노사민정 관계자들과의 간담회도 예정돼 있습니다.

- 임 장관은 취임 첫날부터 현장을 방문하는 등 주요 이슈가 있을 때마다 현장 방문과 간담회를 즐겨했습니다. 그때마다 주목되는 발언을 쏟아 냈는데요.

- 최근 전임자임금 지급금지를 앞두고 있는 데다 고용사정도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임 장관이 이번 방문에서 어떤 모습을 보이고 어떤 발언을 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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