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는 10일 우리 기업사에서 최초 전문경영인으로 평가받고 있는 정수창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1919~1999, 전 두산그룹 회장) 추모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사람이 재산이다’<사진>라는 제목의 추모집은 정 전 회장의 생애를 재조명한 일대기와 경영철학 등이 담겨 있다.
추모집은 정 전 회장의 뒤를 이어 대한상의 회장을 맡았던 김상하 삼양그룹 회장의 제안에 따라 김 회장 재임시 대한상의 상근임원들이 발간위원회를 꾸려 1년여 동안 작업한 끝에 발간됐다. 정 전 회장은 1945년 두산그룹의 전신인 동양맥주에 평사원으로 입사한 뒤 두 차례에 걸쳐 그룹 회장을 맡아 전문경영인 시대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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