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해고를 앞두고 노조가 총파업을 선언한 가운데 대우차 노사가 16일교섭을 재개했다.

대우차는 이날 오전 노조가 문서로 경영혁신위원회 재개를 제의해와 오전 11시부터 부평 본사내 복지관 3층 대회의실에서 이영국 사장과 김일섭위원장 등 노사양측 대표가 참가한 가운데 경영혁신위 회의에 들어갔다.

노조의 제의는 전날 노조내 일부 교섭대표들이 김 위원장 등 집행부에협상재개를 강력히 요구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노조가 어떤 협상안을 갖고 나올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편 사측은 이날 오전 인천지법에 정리해고 승인을 받기 위해 해고대상자 1천750명의 명단을 제출했으나 해고당사자들에 대한 개별 해고통지서는오전 11시 현재까지 발송되지 않은 상태다.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