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 남짓 남은 캐나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를 앞두고 국가대표 선수들이 마지막 땀방울을 쏟고 있다.
19일 한국산업인력공단에 따르면 지난 50년 스페인에서 첫 대회가 열린 뒤 40회째를 맞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가 다음달 1일 캐나다 캘거리에서 개막한다. 이번 대회에는 47개국을 대표하는 기능인 962명이 참가한다.

우리나라도 모바일 로보틱스 등 40개 직종에서 45명의 대표선수가 출전한다. 이들은 2월 평가전을 거쳐 국가대표로 선발된 뒤 5개월 넘게 훈련에 매진하고 있다.
공단은 이들이 서울공고와 삼성중공업·현대자동차 등 소속기관에서 훈련을 계속하며 마지막 점검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선수단은 오는 29일 캐나다 현지로 출국한다.

한편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5천만원, 은메달 2천500만원, 동메달 1천700만원의 상금과 훈장이 수여된다. 이들에게는 △국가기술자격 산업기사 자격시험 면제 △산업기능요원으로 복무하는 병역혜택 △동일분야 종사자에 한해 기능장려금 지급 혜택 등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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