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부 서울지방노동청 서울관악지청(지청장 정용택)이 건설현장 중대재해 완전 추방을 선포했다.
관악지청은 지난 9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운동장에서 관내 100여개 건설현장 노동자와 안전관리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건설현장 중대재해 완전 추방 선포식<사진>’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관악지청은 서울시 관악·동작·구로·금천구를 관할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건설현장 안전관리자협의회가 주최하고 관악지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지역본부가 후원했다. 관악지청 관계자는 “건설현장에서 안전조치 소홀로 인한 사망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다짐하고 실천하기 위해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말했다.

장의성 서울지방노동청장은 “안전관리에 담당자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노사정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역할을 다해야 재해 없는 건설현장을 만들 수 있다”고 밝혔다.
관악지청 관내에서는 2006년 13명, 2007년 10명, 지난해 14명의 노동자가 건설현장에서 목숨을 잃었다.

 
<매일노동뉴스 4월1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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