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SK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이달 13일 동시에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상장 809개사 가운데 10%에 해당하는 111개사가 이달 13일 주총을 개최한다. 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그룹, LG전자 등 LG그룹, SK텔레콤 등 SK그룹 계열회사 등 유가증권시장법인 81개사와 동국제약 등 코스닥시장법인 30개사 등 111개사다.

올해 주총이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날은 이달 20일로, 상장사 809개사 517개사가 이달 20일에 주총을 개최한다. 한국전력·현대모비스·현대백화점·에쓰오일 등이 이날 주총을 진행한다.
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주주총회의 주요 안건은 임원선임이 1천53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목적변경 등 정관변경이 301건, 스톡옵션부여 등 기타가 103건이었다. 경제위기에 따른 실적부진 속 배당축소 논란도 올해 기업 주총의 관전 포인트로 꼽히고 있다.
 
 
<매일노동뉴스 3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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