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강협회 상근부회장에 심윤수(57)씨가 재선임됐다.
협회는 24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정기총회를 열고 심 부회장을 3년 임기의 상근부회장에 재선임하고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행정고시(75년) 출신의 심 부회장은 산업자원부 석유정책과장(98년)·주중 대사관 상무관(2001년) 등을 거쳐 2004년 12월부터 부회장직을 수행하고 있다. 협회 신임 상무이사에는 문제선 전 포스렉 전무가 선임됐다.

협회는 이날 정기총회에서 '철강산업의 신가치 창출을 위한 맟춤형 서비스기능 극대화'를 기본목표로 하는 올해 사업계획안을 승인했다. 협회는 기본목표와 함께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 및 제도개선 △국제 협력 체제 확대와 교역질서 확립 △철스크랩 수급 안정화 제도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녹색성장 실천을 위한 철강산업의 그린화 △차세대 성장산업 대비 교육훈련 설계 및 전문가 양성 등을 5대 중점사업으로 확정했다.

또한 중장기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 제시를 위해 '2020 철강산업 비전과 전략연구'에 대한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2011년까지 철강통계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했다.
한편 협회는 지난 75년 창립 과정에서 제정한 정관을 35년 만에 개정했다. 협회는 정관에 명시된 사업목적을 "철강수출과 경제성장 기여한다"에서 "철강산업의 국제경쟁력 제고와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로 바꿨다.
 
 
<매일노동뉴스 2월25일>
저작권자 © 매일노동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